유테크-얇아질수록 강해지는 초슬림 디스플레이의 강자 [KDB대우증권-박승현]
▪ 초슬림 스마트폰용 도광판, 몰드프레임 국내 1위, 세계 2위
유테크는 2006년 설립된 LCD 디스플레이 부품업체로서 BLU(Back Light Unit)의 구성부
품인 LGP(Light Guided Plate, 도광판)와 M/F(Mold Frame, 몰드프레임) 국내 1위, 세계 2
위 기업이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2014년 기준 LGP 43.7%, M/F 43.8%, 기타 12.4% 순이
다. 디바이스별 매출 비중은 스마트폰 84.2%, 태블릿PC 15.1%, 기타 0.7% 순이다. 연간
생산능력은 1천억원 정도이며, 최근 중국 현지법인 지분투자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
화하고 있다.
▪ LGP는 백라이트 유닛 내에서 LED광원의 빛을 균일하게 분산시키는 핵심부품으로서 최근
초슬림 스마트폰 수요가 증가하면서 갈수록 초슬림, 초정밀 생산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M/F는 LED광원, LGP, Sheet류 등 각각의 부품을 고정하여 BLU를 만들어주는 부품으로
서 동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색(흑백) 성형 기술을 이용한 M/F를 공급하고 있다.
투자포인트: 1) 초슬림 스마트폰 시장 확대, 2) 중국시장 진출, 3) 신규 아이템
모바일 디스플레이의 LCD 비중이 OLED를 크게 상회(LCD 채택 비중 2014년 86%, 2020
년 70% 전망)하는 가운데 스마트폰의 초슬림화가 진행되고 있다. 초슬림폰 시장 규모는 향
후 4년간 연평균 34.8% 성장할 전망이다. 유테크는 전세계 초박형 도광판 및 몰드프레임
시장에서 국내 1위, 일본 M사에 이어 세계 2위의 과점업체로서 수혜가 예상된다. 동사는
압축 금형 및 성형, 이색 성형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최대의 LGP, M/F 생산능력(연간 약 2
억개)을 확보하고 있다.
▪ 동사는 최근 중국 광학시트업체와 현지법인 지분투자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동사의 지분율은 25%이며 향후 5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법인은 올
해 상업가동을 시작하며 현재 생산능력 연간 6천만대에서 올해말 7,200만개까지 늘릴 예정
이다. 중국법인 매출액은 2014년 10억원에서 향후 200억원 정도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동사는 중장기 성장을 위해 글로벌 세트업체와 신규 아이템 개발을 추진 중이다. 올해 하반
기에 차세대 이색 몰드프레임 공급이 예상되고, 내년 상반기에 플렉서블 스마트폰 적용이
가능한 CPC(Curved Plastic Cover) 제품 출시가 기대된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 예상, 동종업종 대비 저평가 판단
올해 유테크의 실적은 매출액 719억원(YoY +40%), 영업이익 94억원(YoY +41%), 순이익
69억원(YoY +65%)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동사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률과 ROE
는 각각 13.1%, 25.5%로 핸드셋 부품 업종 평균 각각 12.4%, 15.5%를 크게 상회한다. 현
주가는 올해 예상 기준 P/E 9.8배 수준으로 핸드셋 부품업종 평균 P/E 12.7배를 하회하고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도 풍부하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