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다원지구 내달 국토부 승인 촉각◁
시 . 도 . LH강원지역본부 심의 앞두고 보완 자료 제출
심의 통과 시 내년 초 실시계획 인가 등 사업 본격화
[춘천]속보=춘천시 최대 규모의 신도심 개발사업인 다원지구 사업이 다음달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다음 달 중순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서 다원지구 사업 서면 심의를 갖고 사업인정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중앙토지수용위원회심의를 통과할 경우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사업 추진이 사실상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춘천시는 강원도와 LH 강원지역본부 관계자 등과 국토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실무협의를 진행해 지난달 28일 푸가 서류보완 자료 등을 제출했다.
시와 도, LH 강원지역본부 등은 위원회 심의에 맞춰 토지주 400여명 가운데 75% 정도의 동의서를 받아 제출했고 강원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행정절차가 무리 없이 진행된 점 등으로 심의 통과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이 국토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시는 올해 말까지 강원도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 고시 등을 거쳐 내년초부터 실시계획 인가 승인 등의 절차를 진행한 뒤 구체적인 보상 절차에 들입할 계획이다.
보상안이 결정되면 2024년 말 혹은 2025년 공사가 시작돼 2028년 말 준공하게 된다.
다원지구 사업은 2,346억원을투입해 동내면 거두리와 신촌리 54만2,000㎡ 일대에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총 4,800세대를 조성하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10년 이상 사업 추진이 지연되면서 주민 불만이 이어졌던 만큼 강원도, LH 강원지역본부 등과 함께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2022년11월1일 강원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