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비가 온 지
내일이면 일주일이 됩니다.
첫날은 뻗어자더니 둘째날은 뒤집어 자더군요.
뚜비는 아빠 껌딱지가 되었어요.
남편은 세상행복해 합니다.
퇴직한 저희부부에게
뚜비는 정말 소중한 선물이랍니다.
남편이 뚜비 훈련담당인데요.
벌써 몇가지는 아주 잘 해냅니다.
빵 ! 하면 발라당 눕는 건 완벽하게 합니다.
하우스 하면 집에 쏙 들어가고요.
하이파이브도 잘 하네요.
산책갔다 돌아오는길도 지켜보니
거의 익힌것 같습니다.
산책할때도
앞질러가지도 않고 옆에서 잘 따라가며
수시로 남편을 올려다 보곤 하더라고요.
그러고보니
오늘은 한번도 배변실수가 없었네요.
밤에도 혼자 베란다에 나가서
배변판에서 했어요.
오늘은 여유롭게
새장가까이 가서 사랑앵무들도 바라보았어요.
보자마자 금새 친해진 딸과 뚜비~
뚜비에게 이빨검사한다며 장난치는 딸입니다.
계절이 두번 바뀌도록 얼굴보기 힘든 딸도
단번에 오게 만드는 우리 뚜비,
딸은 너무 좋아서 어쩔 줄 몰라하며 소리치네요.
어디서 요렇게 멋진 강아지를 데려온거야~~!!
지금 이 순간에도
뚜비때문에 온 가족의 입꼬리가 올라갑니다.
첫댓글 ㅎㅎ발라랑 ㅎ
사람같이 자네요
엄청편하게
자네요ㅡ
누구인테는
최고소중한아가데
버리는분들 잃어버리고
찾지안는분들
이런모습보며
반성좀하시길요
우리도 뚜비랑비숫한
아가 둘있는데
세상에서 젤사랑하거던요
자는모습이뻐요
그래서 뽀이님~~
제가 좋아합니다...
예전부터~~ㅎㅎ
보통 똑똑이가 아니네요.
뚜비 가족에게 큰행복을 준 아이지만, 뚜비는 그보다 더 큰 사랑을 받아서 더 행복할 거예요~
집을 잃고 헤매다 보호소 생활하다 우여곡절끝에 찾은 행복~
뚜비야. 이제는 걱정, 두려움 없이 행복하렴.
똑똑이!! 가족들이랑 오래오래행복하자
ㅎㅎㅎ 보기만해도 사랑듬뿍 받은 티가 나네요 너무 보기좋아요 🥹❤️
뚜비 웃는게 넘 예쁘네요. 혀내민게 귀여워요^^ 초등학생이 신나서 웃고 있느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