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과 오월
내가 결혼해서 신혼생활을 할 서울 마포 공덕동집엔 이미 큰 시누이가
대학을 다니고 있었고 막 군대에서 제대 해 온 오라버니 수발을 해주며
함께 살고있었다.지금은 목사 사모가 되어 친정집과는 다른 크리스챤이
되어있지만 큰시누이의 대학 재학시절엔 꿈도 꾸지 않던 일이지싶다.
그 큰시누이의 꽃다운 나이인 대학시절 제일 절친이던 친구가 있었다.
신혼집이라지만 시아버님이 마련하신 집이고 큰시누이가 식구중
제일 첫번째로 입주해서 기거하고 있던 집이니 자연스럽게 시누이의
가까운 친구들이 드나들었다.올케와 시누이 간은 어려운 사이라지만
항상 사람 좋아하는 나는 시누이 친구들이 그렇게 드나들어도 허물없이
지내는것이 힘들지 않았었다.그렇게 신혼집에서 일년 반동안을 살면서
알고 지내던 시누이들의 친구들은 남편이 대학을 졸업하고 지방에 여
학교 교사로 가게되면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드물었다.그렇게 신혼시절
알고 지내던 시누이의 친구중 한명을 오랜시간이 흐른뒤 얼마전 큰시누
이 둘째 딸 결혼식장에서 만나 볼 수 있었다.모두 노년의 여인들이 되어
자식들이 짝을 이루는 결혼식장에서 만난것이다.우리는 나이만큼 모습이
달라져 있긴 하지만 한눈에 서로 알아보고 무척 반가워했었다.그 큰 시누이
의 절친이 바로 사월과오월의 가수 백 순진씨의 아내이다.오래전 듣던 노래
가슴태우며 사랑하는 연인의 이름으로 불리우던 가사속의 주인공인 그녀
그 시절 나름대로 알려진 포크 듀오 통기타 가수였던 사월과 오월. 노래의
제목인 "화"의 주인공을 큰 시누이의 막내딸 결혼 식장에서 만났었다.
사월과 오월의 대표곡이고 제일 아낀다는 노래 "화"는 그녀의 이름 끝자를
따다 제목으로 만든 노래이다.얼마전 티브이프로 불후의 명곡에서 그녀의
남편인 백 순진씨가 불후의 명곡의 주인공이 되어 노년의 모습으로 나와서
반갑기도 했었다.내가 좋아하는 가수 문 명진이 사월과 오월의 "장미"라는
제목의 노래를 잘 불러주었고 박 기영이란 여자 가수는 제일 많이 알려진
대표곡이란 그 노래 "화" 를 불렀었다.노래는 오십여년 반세기 가까운 세월이
지난 지금 다시 들어도 같은 내용의 같은 느낌인데 노래를 부르는 사월과 오월
은 그 시절 청청한 젊은이들에서 중후한 노년으로 변한 모습들이다. 그러나
노년의 모습을 한 그녀의 남자는 아직도 사랑하는 사람을 애타게 노래속에서
부르고있다. 사랑하는 여인으로 지구 끝까지 쫒겠다는 가사속의 그 주인공인
그녀에겐 행복한 일이지 싶은데.......(옮김)
목련꽃 그늘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하면서 사월의 노래를 자주 부르는 이 달엔 제가 태어나기도한 멋진 달이죠 나를 끔찍이도 예뻐했던 그 아찌가 우리교회 나오기 시작한달도 사월. 대학1년생인 나는 학교뺏지를 달지않으면 여고생으로 오해받아 극장입장이 불가한 웃기는 일도 종종..대학초년생우리들은 청년부 아찌들을 따라 봄이면 창경원 덕수궁으로.. 달콤하면서도 향내풍기는 수원딸기밭으로..단풍드는 가을엔 태릉배밭으로.. 때론 문화산책으로 시공관으로.. 샤론님의 영상속에 아련한 추억이,,
바울새님! 헵시바님 화창한 5월입니다. 오늘도 이곳에서 이야기 나눌 수 있음 감사 드립니다. 어버이 날은 제가 피치 못할 볼 일이 있어서 앞당겨 아들네 가족과 만나 점심 식사 같이 했습니다.며늘이가 힘들텐데 구태어 집에서 차린다고해서 잘 대접 받고 왔습니다.행복한 가족 모임이었습니다 노인들이 "어버이 날만 같아라" 라고 한다죠? 이틀 후엔 딸네 가족과 함께 즐거운 비명입니다. 다큰 손주들인데도 어린이 날이라고... 용돈주고 가족의 소중함으로 가슴 뭉클한 하루였습니다. 내일은 수요일 님! 교회에서 만나요...
첫댓글 안녕하세요! 샤론님!!
추억속에서 아련한 좋은 사연과 인연,,,
새롭게 하는 좋은글 감사합니다.
기쁜 복된 날 되시고 평강누리시길 빕니다
샤론님! 안녕!
잠꾸러기 이제일어났더니 아니 벌써 다녀가신분이 계시군요.ㅎㅎㅎ
목련꽃 그늘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하면서
사월의 노래를 자주 부르는 이 달엔 제가 태어나기도한 멋진 달이죠
나를 끔찍이도 예뻐했던 그 아찌가 우리교회 나오기 시작한달도 사월.
대학1년생인 나는 학교뺏지를 달지않으면 여고생으로 오해받아 극장입장이 불가한
웃기는 일도 종종..대학초년생우리들은 청년부 아찌들을 따라 봄이면 창경원 덕수궁으로..
달콤하면서도 향내풍기는 수원딸기밭으로..단풍드는 가을엔 태릉배밭으로..
때론 문화산책으로 시공관으로..
샤론님의 영상속에 아련한 추억이,,
바울새님! 헵시바님 화창한 5월입니다.
오늘도 이곳에서 이야기 나눌 수 있음 감사 드립니다.
어버이 날은 제가 피치 못할 볼 일이 있어서 앞당겨 아들네 가족과 만나
점심 식사 같이 했습니다.며늘이가 힘들텐데 구태어 집에서 차린다고해서 잘 대접 받고
왔습니다.행복한 가족 모임이었습니다 노인들이 "어버이 날만 같아라" 라고 한다죠?
이틀 후엔 딸네 가족과 함께 즐거운 비명입니다. 다큰 손주들인데도 어린이 날이라고...
용돈주고 가족의 소중함으로 가슴 뭉클한 하루였습니다. 내일은 수요일 님! 교회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