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이 주제에 제목을 봤을 때 정말 당황스러웠다. 익숙함이라는 단어와 낯설다는 단어가 공존할 수 가 있나? 이러한 생각이 처음 떠올랐다. 그래도 생각에 생각을 거듭한 끝에 어느정도 해답을 찾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바로 예전에 살던 동네를 보면서 느꼈던 것 같다. 그 이유는 옛날에는 익숙했고 그냥 맨날 보던 풍경이니깐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면서 다녔는데 이사를 간후 다시 옛날집 주변을 가보니 옛날에 있었던 상가들이 몇 몇 개 사라지고 많은 것들이 추가되며 분명 무언가가 익숙한데 내가 없던 사이 내가 모르던게 추가가 되니까 왠지 그 추억이 담긴 장소가 낯설게만 느껴졌다. 과연 그 거리를 예전에 유심하게 살펴보고 기억을 해놨으면 지금 느끼는 낯선 감정보다 덜 낯설게 느껴졌을까? 이러한 감정들을 느끼면서 익숙하면서도 낯선 감정을 어느정도 깨달은 것 같았다. 우리 주변에도 우리가 눈치는 안채고있었지만 익숙하면서 낯선 것들이 존재하고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다. 내가 느끼기에는 익숙함과 낯설음을 느끼는 과정에는 항상 없던자리에 있던게 생기거나 있던자리에 있는 것이 없어지거나 이러한 과정속에서 우리는 익숙한 낯설음이라는 감정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사람들은 자기가 기억하고있던 위치,지리,풍경 등등 이러한 기억속에서 새로운 것이 같은 장소에 생기면 여기는 내가 알던 곳인데 새로운게 생겼네? 이런 생각을 하면서 자기한테 익숙하지만 자기가 생각한거랑 달라서 낯섬을 느낀다라는 생각을 유추해 볼 수가 있는 과제 활동이였다.
첫댓글익숙한 풍경이 낯설게 느껴지는 이유는 대개 변화가 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여기에는 두 가지 변화가 있답니다. 하나는 본문에서 풀어놓은 것처럼 평소에 눈여겨보지 않았던 작은 변화이고, 다른 하나는 그것을 보는 내 마음의 변화랍니다. 크든 작든 대상이 변한다고 해도 그것을 알아차리는 것은 분명히 내 몫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변화를 느낄 수 없기 때문이지요. 그러니 결국은 우리 바깥에 있는 것이 변화하고 변화하지 않고를 떠나 내가 변화해야 합니다. 이 말은 변화 곧 "가치"가 바깥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에게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어떤 것을 좋다, 나쁘다, 크다, 작다, 많다, 적다라고 인식하고, 판단하는 것은 내 몫입니다. 철학은 이런 것을 알아가는 학문입니다. 그래서 익숙한 것을 낯설게 보는 것이 철학함의 시작이라고 말하는 것이지요. 내가 바라봐주지 않고, 관심을 두지 않고, 관계하지 않으면 그것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첫댓글 익숙한 풍경이 낯설게 느껴지는 이유는 대개 변화가 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여기에는 두 가지 변화가 있답니다. 하나는 본문에서 풀어놓은 것처럼 평소에 눈여겨보지 않았던 작은 변화이고, 다른 하나는 그것을 보는 내 마음의 변화랍니다. 크든 작든 대상이 변한다고 해도 그것을 알아차리는 것은 분명히 내 몫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변화를 느낄 수 없기 때문이지요. 그러니 결국은 우리 바깥에 있는 것이 변화하고 변화하지 않고를 떠나 내가 변화해야 합니다. 이 말은 변화 곧 "가치"가 바깥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에게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어떤 것을 좋다, 나쁘다, 크다, 작다, 많다, 적다라고 인식하고, 판단하는 것은 내 몫입니다. 철학은 이런 것을 알아가는 학문입니다. 그래서 익숙한 것을 낯설게 보는 것이 철학함의 시작이라고 말하는 것이지요. 내가 바라봐주지 않고, 관심을 두지 않고, 관계하지 않으면 그것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