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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이거 읽으면서 빡치는 줄....
여시들!! 다같이 까보아요^-^*
전편, 후편, 번외로 나누어져있어는데
빡치는 얘기는 후편부터 시작...ㅋㅋㅋㅋ
안녕하세요.
제목보고 식겁해서 들어오신분들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헷
하지만 뭐 사랑엔 국경도 없다고들하지요? 네.. 그런거같습니다...하하하하
그냥 여느커플들 이야기중 하나라 생각하시고 읽어주세요.
네, 저희 9살 차이 맞습니다. 원죠교제? 그런거아니구요.
저 20대 초반 상큼녀(?) 남친은 20대 후반을 달리고 계십니다.
(여기서부터 말놓도록할게여~~~~~^^)
전 여행다니는거 , 영화보는거 , 수다떠는거 무지 좋아하는 여느 20대 여인들과
다를바 없는 사람임니당..
남친은 경남사람이라 무지 시크 합니다..
무뚝뚝하기보다는 그냥 시크가 맞는거같아요..하하하하
첨에만난건 2월달에 지방에서 경기도 지역으로 발령나서온 남친님의 자취방을구하면서..
(저희 부모님 부동산하십니다.. 같은직장이라 그냥 저희부모님께 연락드렸더니 괜찮은방이있다고하셔서...)
네 그후로 저희 사내커플이 되었습니다 (물론 다른분들껜 쉬쉬..ㅎㅎ;;)
위에썻다 시피 저 여행 무지좋아합니다.
남친님 지방에서 살았던사람이라 에버랜드, 롯데월드 이런거 가보지못한사람이라 ~
놀이공원부터, 남이섬, 가평, 제부도, 삼청동, 캐리비안베이등
예쁜카페도 찾아다니고 맛집도 찾아다니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여념없엇죠.
혼자 자취하는 남친집에 먼저 퇴근해서 몰래 집에가서 빨래도하고 청소도하고 미리 저녁
도차려놓고 깜짝 놀래켜주기도하고, ( 저요리못한다고 남친 대놓고 구박합니다 ㅡㅡ..)
남자들 원래 자기몸 잘못챙기잖아요..
아침마다 선식타서 챙겨주고 지극정성으로 잘해줬습니다..
이쯤에서 남친님 키 183에 취미로 운동을하는사람이라 몸좀 좋습니다 .
아 솔직히 남친님 외모는 제스타일은 아니여서 남들이 잘생겻다 잘생겻다~ 할때
정말 정색하고그랬거든요?
아 근데 이사람 진짜 여자 많습니다.
거짓말안하고 6개월정도 만나면서 다른여자 만난거 수두룩합니다.
한번은 친구를 만나러 수원을가야하는데 가기 전 시간이남는다고 퇴근한 저를 데리러왔습
니다. 이상하게 그날따라 어디가잔 얘기를 도통안하는사람이 커피샵을가서 커피한잔하면
서 완전신났더군요^^
여자들 직감잇는거아시죠? 저 눈치 대박빠릅니다..
문자하면서 실실쪼개길래 핸드폰 달라고해서 (뺏앗음다 반억지로 ㅋㅋ)
봣더니 ㅡㅡ 학원강사녀랑 소개팅이 있었던 겁니다.......
이 쳐죽일놈을 어찌 해야쓰까요 ..
학원강사분 당신이 5번째 여자되겠슴당
^^ㅊㅋㅊㅋㅊㅋㅊㅋㅊㅋㅊㅋㅊㅋㅊㅋ
어떻게 됫냐구요? 아 솔직히 자존심상하고 속상하고 열받는데 이사람 좋은데 어쩌겟어요 .
근데 이남친님 주변에서 잘생겻다고 훤칠하다고 칭찬해주면 정말인줄알고 덥석덥석 받아
먹을정도로.. 참 둔하고 순진하다기보다 멍청합니다
생긴거랑 다르게 정말 무드없고 ...대박 눈치없습니다..
한번은 100일 때,
나름 줄기차게 백일여행 계획을짰죠..
백일은 토요일이였고 금요일은 출근하는 날이라 먼곳은 퇴근후 가기힘들거같아서 근처 가
까운 바다로 놀러갈 계획을 잡았습니다..
가기 전까지 가기 싫다고 다른날가자고 우기는거 당연히 100일인데 그날가야죠 ㅠㅠ
언제갑니까?
우여곡절끝에 결국 제가 이겨서 바다갔습니다.
-이곳은 바다 -
나 : 오늘 되게 기분좋다~ 기분좋은날이라그런가? 오늘 여기서 자구갈까? (눈치주는중)
남친 : 아그래? 춥기만하구만.. 돈아깝게 뭘 여기서자 집에가서 자면되지
(남친집과 저희집 가깝슴당;;)
나 : (화남.. 남친 끝까지 백일인거 모르심..) 좀잇으면 해도지는데... 오랜만에 좀 분위기좀잡고 얘기나하다가자
남친 : 싫어 집에가서 쉬고싶어
나 : 아 여기서 자고가자고!!!!!!! ( 야한생각 금물임당 ...) 급기야 저는 우기기시작햇고
화나기 일보직전임 결국 근처 펜션에 방을 잡았고 ,
남친도 나도 기분 무지상한 상태임....ㅡㅡ;; 빡쳤음..ㅋㅋ
이벤트를 준비하기위해 (촛불과 케익 셋팅을하기위해)..
남친님께 "나 마법걸렷어.... 슈퍼가서 사다줘~" 라는 얘기를햇는데 ..
남친님왈 ㅁ!@#!@#ㅊ!#$ 완전 욕 바가지로날라옴.(써글놈..)
그냥 짜증나서 컴퓨터하는 남친님 옆에서 대놓고 촛불키고 케익셋팅하고 선물꺼냄..
와 진짜대박인거 이거 준비하는데 30분?
정도걸렸는데 뒤한번 안돌아봄 ㅋㅋㅋㅋㅋ 정말 눈치 대박..전혀모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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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편
어떻게 헤어졌는지 안궁금하시죠?
네.. 이 사람 또 다른여자생겨서 나몰라라하고 도망갔습니다.
제가 전편에서 말했다시피.. 여자 정말 많이 만나고 다녔구요.
그동안 만난여자 종류도 가지가지합니다.
학원강사분 부터시작해서, 헌팅녀, 소개팅녀, 채팅녀 (여자없이 못사는 병걸린놈 같네요;)
이번에 만난 여자분요? 상상도 못하실겁니다.. 고등학생입니다^^;;;
이쯤에서 밝히는 저희 두사람 직장은 고등학교입니다.. 어딘진 묻지마세요..(알면다쳐..)
아! 오해하실까봐~ 저는 교사 아닙니다..
남자친구분 은 29살 교사분 맞구요 .
이번에 만나는 여자(?)는 남자친구가 가르치던 고2짜리 여학생입니다.
학창시절에 잘생긴 선생님 좋아하는일이야 누구든 있는일이죠.. 이해합니다
하지만 이두사람 실제로 현재 사귀고 있습니다.
지금 남자친구와 헤어진지 1달쯤되었구요.
정말 생뚱맞게(?) 다른여자가 생겼다고 헤어지잔 연락을받았습니다.
그때 상황은대충이렇습니다.
나 : 어디야? (만나기로 햇기때문에 기다리고있었거든요;;)
남자친구 : 나 다른여자랑
나 : 뭐? 어딘데?
남자친구 : 집근처.. 술먹어
나 : 누구랑?
남자친구 : 다른여자랑 .. 나중에다시연락할게
뚝
전화기가 끈어짐과동시에 제 정신머리도 끈어졌습니다.
그날로 이주후 남자친구님 저희집앞까지 돌려줄게있다면서 절 찾아왔었구요.
그날 만난다는 여자를 데려왔더라구요
네 , 어떻게되긴요..
저화났습니다. 더군다나 그학생 저희학교에서 질안좋고 생활태도 불량하기로 소문난학생입니다.
저한테도 대들었다가 학생과 에 불려가서 혼난적도 있고
학생과에가면 그학생 이름만 꺼내면 부장님들 손사래치실정도로 영악한 아이입니다.
저 그날 맞았습니다.
남.자.친.구 한테요 ^^ 전치 3주나왔습니다.
화가난 저는 학생을 다그쳤고 ( 정신이있는거냐 없는거냐? !@#@!$ 이런식?)
그학생 저랑 얘기하다 절보고 피식 비웃더군요..
저 사람입니다.
이런 수모 당하고 어떻게 삽니까. 머리통한대 후려쳤더니
옆에서 지켜보고 계시던 남자친구분께서
저를 향해 주먹과 발길질 세례를 퍼부어 주셨습니다.
그여학생 앞.에.서.요^^
저 그날이후로 저희아파트 지나갈때마다 소름끼치구요
그날 충격때문에 밤에 수면제복용안하면 잠도못자고 정신분열증까지 오는 힘든나날 보냈습니다..
톡커님들이 저멍청하다고 지적안해주셔도 저 멍청한거압니다..
그래서 이일 묵인하려고했구요..
뭐 어쩌겠습니까.. 학교에 몸담구고 있는사람끼리 그사람앞길도 학생앞길도 망치기 싫었습니다.
그냥 삼자대면해서 이제 두사람 만나지않겟다고 저한테 약속하고
이일 마무리지었습니다.
하. 지. 만
이두사람 아직도 만나고있구요^^
엊그제 남자친구분께 문자가왔었는데 이러고왔네요.
"oo야.. 너에게다시돌아갈게 꼭.."
돌아갈게..
돌아..
꼭..
자 , 톡커님들 원하시면 남자친구분 싸이 주소 올려드리겠습니다.
(이런 사람에게 인권이란 없다고 생각하는 1人)
저 .. 힘없고 무능력한 사람이고 솔직히 아직 세상물정 모르는 풋풋한 스무살이지만
선생이 학생을 상대로 교제를 하면 안되는 이유와 그에대한 처벌을 받아야하는것쯤은 압니다.
톡커님들 힘을 빌려 이두사람 법적으로 합당한 벌을 주려고합니다. 도와주세요
번외
안녕하세요..
우선 톡커님들께 감사하단말씀 먼저올리겠습니다..
댓글로 많은 위로와 격려 보내주시고 지지해주신점 감사합니다..
세상에 제남친처럼 쓰레기같은 속물도 있지만 톡커님들처럼 마음따뜻하신분들이 있기에
아직 이세상이 멸하지않고 살아갈수있나봅니다..
제의지도 마음도 약했기때문에 ..
익명으로 판에 글을 올릴수밖에없었던 용기없는 저를 부디이해해주시길바라며..
남자친구일은 경찰서에 찾아가 그동안 저장해논 문자와 ..
같이 얘기하며 녹음해온 파일(여학생과사귄다는 말이 녹음되어있음)을
토대로 진술서를 작성할계획입니다..
진술서 작성이되면 모든증거자료와 제진단서와 함께 동봉하여 남자친구부모님께 퀵으로
보낼계획입니다..
번외편에서 제가 톡커님들께 드릴얘기는 여학생 부모님이야기입니다..
사랑하는 딸자식 밖에서 남자친구한테 맞았다는데 가만히 계실 부모님 몇이나 됩니까?
저희 부모님 길길이 날뛰시면서 가만두시지 않겠다고하시는 모습보는
제마음이더 아파서..그만두시라고 하셨지만 여학생부모한테전화하여
지금 이런일이 일어나고있다는 사실은 알려야한다고..
제가안하면 저희부모님이하시겠다고 길길이 날뛰셔서 ..
이악물고 여학생 어머님께 전화를드렸습니다.
제가 피해잔데... 두사람에게 상처를받은건 전데..
학생어머님은 ..
학생이 피해자인마냥 저에게 따지시더군요
그리고 그학생 저에게 대들다가 학생부에 혼난적있다고 후편에 글올린바있습니다.
그사건으로 저에게 " 아니, 애가 도서관에서 떠들었다고 그게 징계사유가됩니까? "
라고 오히려 반박하시더군요
그럼 도서관에서 떠들고 침뱉고 도서담당하는 사람에게 대들었는데 그걸 걍 냅둡니까?
같은톤으로 조곤조곤하게 말씀드렸더니 ,
오히려 어머님 한술더뜨셔서 저를 부추기 시더군요.
그리고 증거자료가 있냐면서
급기야 저에게 화를 내셨습니다.
제가 그럼 지금 어머님뵙고 증거자료 모두 보여드릴테니,
그때도 제앞에서 이렇게 저를 책망하실수있냐고
여쭈었더니 그때부터 꼬리내리시기 시작하시더군요..
그리곤 하시는말씀이 " 사실... 저희도 두사람 만나는거 일주일전에 목격했습니다. 만나지않겠다고 그선생님께서 약속하고가셔서 저는 그뒤로 안만나는 줄만....."
이라고 말끝을 흐리시더군요?
이학생 어머님 알고계시면서도 묵인하신거면 ...
일이 더커질수밖에없다고 전 판단했구요..
뭐 결국 놀아난건 제마음뿐이네요..
하.. 이제 이야기 다마무리진거죠?
이제 남은건 남자친구쪽 부모님이 알고계실일만 남았네요.
솔직히 이번일로인해 몸도 마음도 너무 많이 부서져버린상태라...
죽..음까지 생각했습니다..
하루하루 지내기 너무힘들었고 학교에서 그학생을 마주칠때면 더더욱 괴로움에
몸부림치는 나날을보냈습니다..
한달이란시간.. 짧을수도있지만 저에겐 지옥보다 고통스럽던 나날이였지만..
이젠 저자신을 성숙하게만들고 더 독하게 마음먹고 나갈계획입니다..
정말 마지막으로 톡커님들
머리조아려감사드립니다..
여자 불쌍해ㅠㅠ
언니들 시간나면 판에 응원 메시지도 좀 남겨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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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근데..뭔가 1탄 이랑 2탄이랑 분위기가 너무 급격히 바뀐당..1탄은..굉장히 알콩달콩하게 쓴것같은데..갑자기..2탄에서
미친놈이네 저거 남자새끼는 다신 교단 못서게 만들어버리고 고딩년도 정신차리게 관광좀 보내야할듯 존나 불쌍하다 여자분 ㅠㅠㅠ...
저런새끼를 교편을 잡게 하면 어떻게 존내!!!!!!!!!!!!! 꼭 신고된거 잘 되서 선생자리 끌어내렸음좋겠다
전치3주나오게 패놓고 다시 돌아온다는건 무슨 뻔뻔함임?
존나열받아 왜 그딴새끼가 애들을 가르쳐?? 그리고 진짜 여자 몸을 전치삼주나오게 패놓고 뭘 돌아와 개새끼야;;;;;;;;;; 이 언니가 너무너무불쌍하다, 진짜 되게잘해줬는데 이 씨발노무 고자새끼가;;;;;;;;;;;;;;;;;;;;;;;;;;;;;;;;;;;;;;;;
후편댓글에 남자 신상털렸던데... 휴... 죽자사자 자기사랑해준 여자한테 발길질한 저 놈이나 몇달전 유부남한테 붙어서 그 가정 파탄낸 영어교사나... 대체 이나라 공교육이 어떻게 돌아가려고 이런 쓰레기들이 채용되는지...ㅉㅉㅉ
아니 맞을 당시에 가만있고 교사랑 학생이랑 사귀는데도 가만있고,,, 난 솔직히 속터진다 여자...........이제라도 경찰서 갔다니 다행이긴하네,, 저런놈들이 교단에 있다니 짜증난다 진짜.....
삭제된 댓글 입니다.
신상 어디서 털렸어? 아 궁금혀 ㅠㅠ
남자 29살이고 9살차이면 이여자분도 20살아님??? 고2라고 해야 끽해야 2살어리고......이거 뭐 세상은 요지경도 아니고-_-..;;;;
그건 그래.. 그래봤자 고딩이랑 두살 차이..
이 시발새끼야
저딴게 교사라니...ㅡㅡ... 다 뒤집어 엎었으면 좋겠다 ㅡㅡ 개새끼네
싸이갔더니 루머에 마녀사냥이라고 메인에 써놨네............
아나 이런 신발새끼///////////////////...............................
헐 미친새끼네 진짜 전치 3주가 머고 ㅡㅡ 아오 내가 열받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