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저는 정치적 요인도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바이두에서 좀 찾아봤더니 그동안 소수민족 선수가 없었던 이유가 인프라상 문제가 컸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신장 지역이 요즘 '개척'이 되어서 소수민족도 축구 인프라를 접할 기회가 늘어난 것도 있겠고 중국에서 '너희들도 잘하면 대접받는 중국인이 될 수 있어!'라는 이미지라던지 '우리가 이렇게 화합이 되는 거야!'라는 거라던지 등의 이유로 문호를 나름 개방한 느낌도 있지 않나 싶어요. 실제로 위구르인들에게는 희망이 될 수도 있겠고요. 보니까 명단 중 8명이 위구르인 같던데 저도 보면서 뭔가 좋으면서도 씁쓸하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ㅋㅋ
그래도 회족 선수들이 꽤 축구면에서 두각을 드러냈더라고요. 예전에 가오홍보 감독도 회족이고, 장린펑도 회족이고. 근데 그 회족 기준이 뭔지 모르겠어요 이게 회족은 무조건 무슬림이어야 하나요? 아니면 그냥 민족상으로만 회족 표기가 되어있는 건지??
이게 제가 생각이 좀 많이 바뀐 부분이 있긴 합니다. 실제로 어떻게 중국내 무슬림 문화가 금지되는지도 본 게 있어서.. (거창하게 뭐 모스크 때려부수고 이런게 아니라 실생활에서 조금씩 금지되는 것들이 많아지더군요. )그래서 혈기왕성 할 때는 소수민족 투쟁이니 이런 생각이 많았는데 최근 좀 현타오는 것들이 많아서 그냥 사회적 지위가 상승되는게 저 사람들한테 가장 좋은게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회족도 여러가지 모습이 있더군요. 처가집을 예로 들면, 열심히 아랍어 공부하고 수염기르고 꾸란 읽는 사람들도 있고, 돼지고기만 안 먹는 사람도 있고, 두아라고 아랍어로 된 부적만 집에 붙여놓는 사람도 있고, 제 아내 같은 경우는 민족구분만 회족이고 그냥 가라 회족입니다. 공통적인건 장례식 할 때는 아홍이라는 무슬림 사제가 와서 꾸란 읽더라구요.
첫댓글 저는 정치적 요인도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바이두에서 좀 찾아봤더니 그동안 소수민족 선수가 없었던 이유가 인프라상 문제가 컸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신장 지역이 요즘 '개척'이 되어서 소수민족도 축구 인프라를 접할 기회가 늘어난 것도 있겠고 중국에서 '너희들도 잘하면 대접받는 중국인이 될 수 있어!'라는 이미지라던지 '우리가 이렇게 화합이 되는 거야!'라는 거라던지 등의 이유로 문호를 나름 개방한 느낌도 있지 않나 싶어요. 실제로 위구르인들에게는 희망이 될 수도 있겠고요. 보니까 명단 중 8명이 위구르인 같던데 저도 보면서 뭔가 좋으면서도 씁쓸하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ㅋㅋ
그래도 회족 선수들이 꽤 축구면에서 두각을 드러냈더라고요. 예전에 가오홍보 감독도 회족이고, 장린펑도 회족이고. 근데 그 회족 기준이 뭔지 모르겠어요 이게 회족은 무조건 무슬림이어야 하나요? 아니면 그냥 민족상으로만 회족 표기가 되어있는 건지??
https://news.zum.com/articles/47276921
이 선수가 위구르인으로는 첫 국대 선발된 선순데 확실히 체격이 좋아 보이네요.
이게 제가 생각이 좀 많이 바뀐 부분이 있긴 합니다. 실제로 어떻게 중국내 무슬림 문화가 금지되는지도 본 게 있어서.. (거창하게 뭐 모스크 때려부수고 이런게 아니라 실생활에서 조금씩 금지되는 것들이 많아지더군요. )그래서 혈기왕성 할 때는 소수민족 투쟁이니 이런 생각이 많았는데 최근 좀 현타오는 것들이 많아서 그냥 사회적 지위가 상승되는게 저 사람들한테 가장 좋은게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회족도 여러가지 모습이 있더군요. 처가집을 예로 들면, 열심히 아랍어 공부하고 수염기르고 꾸란 읽는 사람들도 있고, 돼지고기만 안 먹는 사람도 있고, 두아라고 아랍어로 된 부적만 집에 붙여놓는 사람도 있고, 제 아내 같은 경우는 민족구분만 회족이고 그냥 가라 회족입니다. 공통적인건 장례식 할 때는 아홍이라는 무슬림 사제가 와서 꾸란 읽더라구요.
뭔가 횡설수설 했는데 조상 중에 무슬림이 있어서 회족으로 구분되어도 겉보기에는 한족과 차이 안 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ㅋㅋ 근데 제가 아는 회족들은 식습관이라던지 집안 풍습이라든지 한족들과 구분되는 한가지는 꼭 있더군요. ㅎㅎ
삼국지 드라마에서 조조, 유비 맡은 주연배우들이 후이족이더군요.
회족(후이족)이랑 회골족(위구르족) 서로 다른 민족인데...댓글에서 보면 구별을 잘 안하신 것 같아요.
제가 오해가 있게 쓴거 같습니다. 제 아내는 회족이고 그래서 자연스럽게 위구르족 친척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정부의 문화탄압(?)은 회족들 고유의 이슬람 문화에도 진행 중이기 때문에 구분없이 쓴게 오해하시게 한 것 같습니다. ㅎㅎ
쓰고보니 회족이 위구르족 친척이 있는것이 자연스러운지는 잘 모르겠는데 장모님 세대만 하더라도 한족하고 결혼하는게 더 드문일이라고 말씀해주시긴 했습니다. ㅎㅎ
아 그리고... 위구르족 친척들이 겪은 일들도 들은 것들이 있는데 그건 솔직히 쁘락치들이 무서워서 인터넷에 적으면 피해가 갈거 같긴하네요..
@만주족 그렇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역사책으로만 배워서 막연히 신강지역 회족, 위구르족, 카작키르기스족 등이 서로 갈등하는 사이로만 생각했는데, 덕분에 그렇지 않다는 것 알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