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lene Farmer는 참으로 독특한 Entertainer이다. 그녀의 노래나 Music Video는 그녀만의 독특한 분위기와 묘한 매력을 한껏 맛 볼 수 있도록 해 준다. 그것은 10살때, 샹송 콩쿠르에서 대상을 받은 이래로 현재까지 자신의 위치를 확고히 고수하고 있는 까닭이기도 하다.
건축가인 아버지를 둔 덕택에 캐나다의 몬트리올에서 태어난 Mylene는 1961년 9월생으로 어느덧 60대로 접어든 중견가수이자, 작사가이다. 어린나이인 10살 때, 콘서트에서 받은 대상 상품인 "토끼들에 관한 책"은 현재 그녀의 모습을 상징케하는 의미있는 상품이 되어왔다. 하얀털과 호기심 많은 쫑긋한 두 귀, 그리고 불안으로 똥그래진 빨간 두 눈, 이것은 그녀의 모습과 심리를 대변한다.
하얗고 깨끗한 피부, 붉은 빛에 가까운 밝은 갈색 머리에 늘 호기심과 불안을 동시에 간직한 커다란 갈색 눈동자, 그리고 늘 베일에 가려져 있는 그녀의 사생활, 그녀는 좀처럼 매스컴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이렇듯 항상 세인의 눈을 피해 다니지만, 뮤직비디오나 콘서트 무대에서는 자기 자신을 숨김없이 솔직하게 보여준다.
이러한 양면성이 대중의 호기심을 더욱 부추켜 늘 mylene의 뮤직비디오나 콘서트 티켓은 불티나게 팔린다. 하나의 작업이 끝나면 그녀는 이내 숨어버린다. 관중들은 마법의 성안으로 숨어버린 그녀의 출현을 다시금 기대하며 환상을 키워가고... 8년만에 캐나다에서 프랑스로 돌아온 그녀는 서서히 예술적 성향을 키워 나갔다.
캐나다의 신비로운 자연과 프랑스의 예술적 영감이 조화된 그녀의 감성은 호기심과 조심성, 우수, 그리고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고뇌와 반항, 눈물을 수반한다. 거기에 그녀가 지닌 문학적 소양과 영화, 연극에 대한 기질이 동반됨으로써 그녀의 이러한 감상은 극대화 되게된다.
피터 가브리엘의 음악을 좋아하던 Mylene는 1983년 Lauren Boutonat를 만남으로써 그러한 감성들을 음악적으로 합산, 승화시키기 시작한다. 첫 싱글 데뷔곡인 "Maman A Tort[엄마 잘못이예요]" 역시 그와의 공동 작업으로 이 곡은 곧바로 히트를 하게된다. 이에 그동안 연극과 음악의 갈림길에 있던 mylene는 본격적으로 음악의 길로 접어들게 된다.
Lauren과는 그후 히트행진곡들인 "Libertine[자유인]", "Sans Logique[논리적이지 않은]", "Sans Contrefacon[거짓이야]", "L'horloge[괘종시계]", 그리고 샹송계의 또 다른 표현주의자 "쟝 루이 뮤라"와 함께 녹음한
"Regrets[후회]" 등으로 이어진다. 욕망과 불확실에서 오는 불안... 이것을 Mylene는 환상적이고, 그러나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다.
그녀는 자신의 노래의 대부분을 직접 작사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녀가 쓰는 가사와 Music Video에는 이러한 환상적이고 솔직한 그녀의 감성이 적나라하게 녹아 있음을 볼 수 있다.
그녀의 앨범은 첫 곡을 올려놓은 순간에서 마지막 곡까지 우리들을 그녀의 환상 여행으로 이끈다. 욕망과 불안으로 점철된 꿈의 여행으로의 초대인 것이다.
M’extraire du cadre
내 인생을 멈추고
Ma vie suspendue
액자에서 날 꺼내는 중이에요
Je rêvais mieux
난 더 나은 걸 꿈꿨어요.
Je voyais l’âtre
불타는 난로를 봤죠
Tous ces inconnus
그 모든 미지의 것들
Toi parmi eux
그들 중의 당신을
Toile
화폭에서
Fibre qui suinte
상처의 섬유가
Les meurtrissures
흘러나와요
Tu voyais l’âme
당신은 영혼을 봤어요
Mais j’ai vu ta main
하지만 난 고갱을 선택하는
Choisir Gauguin
당신의 손을 봤죠
Et je te rends ton amour
그러니 당신의 사랑을 돌려줄게요
Redeviens les contours
다시 윤곽선이 되어요
Je te rends ton amour
당신의 사랑을 돌려줄게요
C’est mon dernier recours
이건 내 마지막 수단이에요
Je te rends ton amour
당신의 사랑을 돌려줄게요
Au moins pour toujours
적어도 영원히 말이에요
Redeviens les contours
다시 윤곽선이 되어요
La femme nue debout
벌거벗고 서 있는 여자로
M’extraire du cadre
액자에서 날 꺼내는 중이에요
La vie étriquée
가죽이 벗겨진
D’une écorchée
좁은 인생에서
J’ai cru la fable
난 필멸의 사랑했던
D’un mortel aimé
우화를 믿었어요
Tu m’as trompée
당신은 배신했어요
Toi
당신은
Tu m’as laissé
당신은 날 내버려두었어요
Me compromettre
내 자신과 타협하도록
Je serai l’Unique
난 유일함이 될 거예요
Pour des milliers d’yeux
수천의 눈을 위한
un nu de maître
주인의 누드가 될 거예요
Et je te rends ton amour
당신의 사랑을 돌려줄게요
Au moins pour toujours
적어도 영원히
Je te rends ton amour
당신의 사랑을 돌려줄게요
Le mien est trop lourd
내 것은 너무 무거워요
Et je te rends ton amour
그러니 당신의 사랑을 돌려줄게요
C’est plus flagrant le jour
그게 가장 분명하니까요
Ses couleurs se sont diluées
그의 색(고갱의 색)들이 옅어져요
Et je reprends mon amour
그리고 제 사랑을 다시 회복해요.
Redeviens les contours
다시 윤곽선이 되어요
De mon seul maître : Egon Schiele et...
오직 내 주인인 : 에곤 쉴레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