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http://pann.nate.com/b314456567
3개월후 결혼 합니다. 아내는 개를 좋아하고 집에서도 키웁니다.
존중합니다. 하지만 저는 개를 아주 싫어합니다. 개를 좋아하는 사람을 존중하듯이 싫어 하는
사람도 그 싫어함을 존중 받을 권리가 있다고 봅니다.
여친도 내가 개 싫어 하는거 압니다. 그렇다면 결혼 할때는 개는 친정에 놓고 오던가 다른 사람 주던가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결혼 생활에서 제일 중요한건 서로에 대한 배려인데 정말 개를 엄청 싫어 하고
근처에도 안가는데 아파트에서 개를 키우자는 여친이 이해 가지 않습니다.
내가 개만도 못하나요? 아무리 개가 좋아도 사람이 먼저이고 신랑이 먼저 아닌가요? 이런 나를
이해 못하겠다느니 개도 가족이라느니 그건 여친이나 그렇지 절대로 나는 그렇지 않은데 그러한
생각을 왜 강요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개 못키우는거 때문에 결혼을 3개월 앞둔 시점에서 징징거리는 여친 짜증납니다. 예비 신랑이 그리도
싫다는데 무조건 이해 못하겠다는 여친. 꼭 싸이코패스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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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 여기 진짜 난독증 있으세요?
문제의 본질을 진짜 모르시는듯. 결혼은 왜 한다고 생각하세요?
결혼이란 이제껏 나를 사랑해 주시고 키워준 부모님을 떠나 독립된 가정을 이루며 사는 겁니다.
그리고 일단 결혼한 이상은 시댁 부모 친정 부모 보다도 일단은 내 아내 내 남편 위주로 사고하고
행동해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부모님과의 관계도 그러할진데 하물며 결혼 날짜 까지 잡은
사람이 예비 신랑이 그토록 싫어 한다고 누누히 말한 개를 끝까지 키우 겠다고 하는게 정상처럼 보이시나
요?.
꼭 개 문제가 아니더라도 상대방 배우자가 그토록 싫어하는 거라면 하지 않는게 맞는 겁니다.
아내가 남편이 그토록 싫어 한다는데 그걸 끝까지 강요하는거....그토록 싫다는데....그건 바로 폭력입니다
다.
개를 버리라는 것도 아니고 친정에 두고 오라는데 그걸 못하겠다면 그건 인성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어제 예비 장인 어른께서 연락을 하셔서 만났습니다. 무슨 문제냐기에 솔직히 말씀 드렸습니다.
장인 어른께서 나도 개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자네 말이 맞다며 자기가 딸 잘못 키운거 같다고 사과까지
하셨습니다. 뭐라 드릴 말씀이 없더군요. 지 고집 때문에 자기 아버지가 사위 될 사람에게 사과까지
하게 만드는게 그게 제정신 박힌 예비 신부가 할 행동 입니까?
애완견을 왜 키우시나요? 개를 통해 따뜻한 감정을 느끼고 좀더 행복하게 살기위해 기르는거 아닌가요?
그렇다면 정말 개를 싫어하는 사람과 결혼을 결심한 여자라면 그 배우자의 성향을 존중해야지요.
연애 할때도 누차 누누히 개 싫어 한다고 말했건만 이제와서 뭐하는 짓인가요.
생명을 키우는 사람은 아무나 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적어도 같이 생활하는 사람을 존중할줄 알고
자기의 취향이 때로는 남에게 피해가 될수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봅니다.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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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직접 집으로 찾아가서 만났습니다.
부모님 두분은 계 모임 있어서 나가시고 저랑 둘이 이야기 했습니다.
거실에 둘이 앉아 있는데 그 사이에도 개를 꼭 안고 앉아 있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 너랑 나랑 정말 인생을 좌우 할만큼 중요한 대화를 하는 순간인데 잠시 만이라도 제
발 개좀 방에다 두고 나오면 안되겠냐고 했더니 안된다고 하더군요. 화가 났지만 일단 참고
말을 했어요. 우리 3개월후 결혼이다. 날짜 잡았고 예식장 예약 했고 집도 구했고 이미 일가 친척
기타 주위 사람 우리 결혼 하는거 다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질문했습니다. 니가
정말 그 개랑 잠시라도 떨어지면 안되는 이유를 알고 싶다고 했습니다.
너 혹시 나한테 말 못할 사정
이라도 있는거냐. 숨기지 말고 다 이야기 해라. 설득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딱히 특별한 사정은
없지만 7년째 같이 살던 내 가족이고 내 분신이다. 절대로 떨어질 수 없다 그말만 반복 하더군요.
그래서 너 내가 얼마나 개 싫어 하는지 잘 알고 있으면서 나랑 결혼 결심한 이유는 뭐냐고 물었더니
오빠가 프로포즈 하면서 사랑한다고 말했지 않았냐구 그러면 당연히 사랑하니까 개도 키우게 해줄줄
알았다고 그말만 하더군요.
저는 나는 너랑 결혼 하는거지 너랑 개랑 셋이서 결혼하는게 아니다.
결혼 하면 부모님과도 떨어져 지내는게 맞는데 하물며 개랑 못 떨어져 지낸다는게 이해가 안된다.
너 만약에 내가 집에서 독사를 키운다고 생각해봐라 그럼 넌 이해할수 있겠어? 했더니 어떻게
뱀하고 개하고 비교를 하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나에게는 개가 뱀이랑 동급이다.적어도 나에게는 그랬더
니 이해 할수 없다고, 개는 가족이고 반려 동물이지만 뱀은 혐오 동물 아니냐고 억지 부리지 말라고 하더
군요.
그래서 제가 아무리 개가 좋아도 사람이 우선이다. 너가 나랑 결혼을 결심했으면 나의 성향을 존중해주
고 배려 하는게 부부다. 개를 버리라는게 아니지 않느냐. 친정에 두고 주말에 와서 보면 되지 않느냐
했더니. 그러면 오빠는 왜 나의 성향을 존중 안하는데?? 사랑한다고 했잖아. 이러더군요.
그래서 제가 너는 주말에 개보러 오면 되지만 나는 그 개를 매일 보고 냄새 맡고 같은 공간에서 살아야
한다. 이건 고문이다.
제발 이성적으로 합리적으로 생각좀 하라고 말했더니 개 키우는 사람이
특이한거냐 대한민국에 개 키우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줄 아느냐. 난 절대 특이한 사람이 아니다.
그러더군요. 아 진짜 그 순간 도저히 안되겠단 생각이 들어 이제 그만 하자고 했습니다.
무슨뜻이야? 이러길래 결혼 관두자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펑펑 울면서 나쁜놈 쓰레기 니가
한 여자의 인생을 망치고도 잘 살거 같냐고. 니가 먼저 사귀자고 하고 니가 먼저 결혼 하자고 해 놓구선
어떻게 그러냐고 울부짖더군요.
우리 결혼 하는거 사람들 다 아는데 그럴수 있냐고.....더이상
말이 안통할거 같아서 그냥 나왔습니다. 그리고 여친 부모님께 말씀 드리고 우리 부모님께도 결혼
안한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물론 난리 났고 여친 아버님이 개 안락사 시키겠다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러시지 말라고 결혼 안하겠다고 정한 맘 변하지 않을 거라고 그리고 안락사 시키면 더큰
문제 생기니까 절대 그러지 마시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여친 어머니도 계속 우시면서 미안하다고
전화 하시고 어떻게든 설득 시킬테니까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저녁때 만나자고 하시
갈래 그럴수 없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힘들고 우울하고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나도 개 두마리 키우는데 여자가 좀 이상한거 같다 남자가 그렇게나 싫어하면 친정에 두고 오면 되지 참.. 버리라는 것도 아니고 말이여
나도 개 싫어하는 편이어서 남자 이해감... 낳아주고 키워준 부모랑도 떨어지는게 결혼인데 개랑은 왜 못 떨어지는데...?
나도 개 엄청 좋아하고 남친 엄청 싫어함 하지만 절대 강요하지 않음 남친이 내가 개 좋아하는 걸 하지 말라고 강요하지 않는것처럼...
난좋으니까 니가싫어도 양보해양보해양보해 이건 무슨 이기심이지
와 난또 읽으면서 내가 이상한줄 알았네.
존나 웃기는 여자네ㅋㅋㅋㅋㅋ
가족같은 애를 어떻게 그렇게하냐니
그럼 자기 가족 냅두고 결혼할 생각은 어떻게 했대??
진짜 남자가 저정도 양보했으면 많이한거아님?
존나 이기적이다 진짜
아빠가 더 이상함 왜 안락사...
여자 이상해;;;;;;;;;;; 나도 개 키우는 입장이지만 너무 자기생각만 하는듯;;;;;;;; 서로 타협점을 찾아야지.. 남자 말대로 주말에 보러 내려오는 걸로도 충분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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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에 두고 키우면서 주말마다 보자고까지 하는데 그럼 여기서 어떻게 무슨 양보를 더해?
남자는 이미 충분히 타협점을 제시한 것 같은데??
나도 여자가 좀 이기적이라고 생각해. 우리엄마는 동물 털같은거에 알레르기있어서 토하고 난리나는데, 저 남자 그정도까지일지는 잘 모르겠지만 타협점을 제시한 상황에서 저 여자가 억지부리는걸로밖에 안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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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나는 개 좋아하지만 남자입장 이해간다. 여자 이상하네..
개란 결혼 해 그냥..
여자 미친ㅋ 남자 불쌍해ㅠㅠ
미친년아니야 ;;; 남자 괜찮은 사람같은데
이런 문제로도 결혼이 깨질수 있구나....
여자ㅡㅡ..평생 그냥 개랑살지왜
남자 잘했네;;;;왜 남자만 배려해???죽도록 싫다는데 차라리 친정에 두고 시간을 둬서 강아지랑 친하게 되게 하던가 이건 무슨 유치원생 데리고 사는것도 아니고 무작정 생떼만 부리고 있네
자작나무 좀 적당히 태워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 말이돼??? 동물 키우는 사람이고 진짜로 결혼하고도 데리고 살려고 했으면 저런식으로 남자 안고름.
이미 결혼 이야기 나오기 전에 그런거 저런거 다 물어보고 시작하지 뭣하러 저런식으로 하겠어 나도 동물 키우지만 저 여자 이해가 안되는데 누군들 이해가 되겠어
그냥 애완견 키우는 여자 욕쳐맥일라고 쓴 글인듯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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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애호가인 나도 저 남자 100퍼 이해 돼.... 헝헝
여자 너무 이기적이다............. 이해가 안돼 왜 그럼 그 남자하고 결혼하려고 하는지ㅡㅡ 개 싫어하는거 알면서... 타협점까지 제시했건만 ㅉㅉ
난 개 키우고 있는 여신데도 남자 이해됨 여자가 저정도로 양보할마음없으면 결혼 안하는게 맞는거임 남자가 결혼생활을 고문으로 느끼겠음
둘 다 이상ㅋ
난 개 조아하는데도 남자백퍼이해.. 여자가너무철부지다.저건 남자는 왜 여친배려안하냐 하는 문제랑은 좀 다른얘기인거임
나도 개좋아하고 고양이 좋아하는데 남자 이해되는데...진짜 싫어하면 당연히 키우면안되지;;그래도 저남자는 괜찮은게 친정에 두고 오라는거잖아;;;; 다름남편들은 다 버리라 그러더만.... 여자가 이상한듯
남자이상하다는 댓글있는데 왜 이상하다고 하는지 모르겠네?ㅜ 누가봐도 여자잘못아니야? 둘이 대화하는데도 남자는 이성적으로 설득시키려고 하는데 여자는 말도 안되는걸로 우기기만 하잖아 개랑 뱀 비교할때 남자가 그렇게 느낄수도 있다는건데 저여자 대답이 완전 왔다리갔다리해 ㅜㅜ 완전체같음
결혼을 결심했다면.. 상대방이 죽어도 싫다는건 존중해줘야하는거아닌가; 개를 갖다 버리라는 것도 아니고 부모님이 키우셔도 되는거잖아 물론 나도 개키우는 입장에서 슬프고 아쉽고 막 그러겠지만; 그만큼 남편될사람을 사랑한다면 존중해줘야하지않을까
으 나도 개 진짜 싫어하는데 남편에 완전 이입해서 읽었네...나한텐 개나 소나 돼지나 다똑같아 ㅜㅜ...자기가 개 좋아한다고해서 모든사람이 개 좋아할거라고 생각하면 안되지
22222
첨부터 안 맞는 사이였는데 결혼하려하니 문제터진거지 뭐. 애 낳고 헤어지는 것 보다 낫다
22 둘다 이해가 되서 헤어지는게 맞다고 봐~
여자가 제정신이 아니네 나도 개 진짜 무서워하고 싫어하는데 난 진짜 여자가 이해가 안간다... 사귈때 몰랐나? 저 남자가 개 싫어한다는 거? 그럼 그때부터 헤어지던가 했어야지 왜저래
둘다 맞는소리하네 파혼은 이럴때 하라고 있는거 ㅋㅋ
나도 개키우고 개싫어하는 아빠땜에 진짜 하루가멀다하고 키우는 2년내내싸웠는데..물론 결혼할때 데려가고싶지만 남편이 저정도로시러하면 친정에 맡길텐데..차라리 저여자가 개키우는이유를 조리있게설명했으면 이해라도하지..왠 땡깡만쓰고 저게뭐여....
저건진짜여자가좀문제있는듯..남자가맞는소리하는데도무슨..그냥사랑해주니까결혼한다는거야뭐야..
연애할때도 한사람이라도 싫으면 안하는게 맞는건데...여자가 좀 이상한듯..ㅋㅋ
둘 다 서로의 입장을 양보하지 못하는거같고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니까...
여자가 이상;;;
여자가 개키우고 싶은 마음 이해 못하는건 아닌데..남편이 개는 친정에서 키우라고 하는 거면 많이 양보한거 아닌가??여자가 철이 없는 것 같네
진짜 여자가 이상함 ㅡㅡ 그리고 뱀...혐오 동물이라니....내 동생 뱀 키우는데 그럼 내 동생은 혐오동물 키우고 있는거임?
아나 ㅠㅠ 나는 고양이 키우고 있는데...남자 마음 완전 이해 된다 ㅠㅠ 아무리 이쁜 내새끼 내 분신이라도 좋아하지 않는 사람한테는 ㅠㅠ그냥 동물일뿐인데
나도 개 별로 안좋아하는데 남자마음 백퍼이해
여자 존나어린가??
처음엔 남자가 못된것같더니 밑으로 내릴수록 여자도 이상한듯 .... 그냥 헤어지고 개좋아하는사람 만나서 결혼하는게 답일듯 ㅠㅠ....
내가보기엔 여자가 좀 철이 없는거같애
나도 개 정말 좋아하고 키우는 입장이지만...자기 분신같고 죽을때 까지 보살펴야 될 존재가 맞지만 남편될사람이 저만큼 설득하면 자기도 양보하고 친정에 맡기고 자주 와서 돌보면 되는거 아닌가? 남친이 설득하는게 안쓰럽고 귀엽기 까지 하다..결혼은 개랑 너랑 나랑 셋이 하는게 아니라는말이 참 안쓰러우면서도 귀엽네..
나도 개 정말 좋아하지만 저 여자는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