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나라가 멸망한 후 유선은 위나라 도읍으로 옮겨져 살았다.
하루는 사마소가 유선을 위해 연회를 열어주자 유선이 매우 즐거워하니 사마소가 물었다.
"촉나라에서 대문지기 일을 하던 게 그립지 않습니까?"
그러자 유선이 대답하기를 "이렇게 즐거우니 촉나라에서 대문지기 일을 하던 게 전혀 그립지 않습니다."라고 하자 주변에서 모두 100% 공감하고 연회의 분위기는 더욱 달아올랐다.
오직 극정만이 유선을 보고 이야기하기를
"나중에 또 그런 질문을 들으면 촉나라의 대문이 먼 곳에 있으니 바라보기만 해도 눈물이 난다고 하셔야 합니다." 라고 이르자
유선이 노하여 "야이 !@%!@%#*#$ 띱때야 대문지기가 그렇게 좋으면 니가 가서 하든가 콱 그냥!" 이라고 일갈하자 극정은 버로우하고 다시는 대문 얘기를 꺼내지 않았다고 한다.
첫댓글 이양반잌ㅋㅋㅋㅋㅋㅋ
아 순간 믿을뻔 대문지기에서 눈치챘어야했는데......
나 너무 나약하구나
만우절을 일주일 앞두고 이렇게 비비고 지나가는 겁니까?ㅋㅋㅋㅋㅋㅋ
시에=유선...?
시에 = 유선 즉 군주를 참칭... 전위대 무엇하는가!!
백하팔인을 참칭한 것이니 그냥 넘어가져ㅎㅎㅎ
@Chagall ㅋㅋㅋㅋ 이런식으로 안해도 어차피 종신대문지기 였다는걸 깜빡햇군요..
그럼 소열제=서기장이 되는겁니까?
대문이 작다고 깍지 않아서는 아니되고 크다고 안깍아서는 아니 되느니라......
이 아비는 덕이 부족했었으니 이 아비를 본받지말고 오직 제갈승상을 중부로 모시고 열심히 대문을 깍아 한실의 문을 다시 일으키거라......
그후에도 서문지기 나시에와 남문지기 곽시에는 대문을 잘지키고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