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받으시는 하나님.
(버스킹예배 강한별 , 수영선수 김세진)
병원에 입원한지 한달이 지나갑니다. 기계에 오른손 중지 끝부분이 절단 되어 접합수술을 하였는데 그것 때문에 입원한 것입니다. 손가락을 조금 다쳤다고 한달 이상 입원해야 한다는 것을 제가 입원하고 처음 알았습니다. 절단 된것을 그대로 봉합하면 쉽게 퇴원할수도 있을텐데 뼈,신경,혈관,근육을 다시 연결하고 피부이식등으로 원상복구해야 하기에 힘이 든것 같습니다. 목사님께서 병문안 오셨을때 오른손이 다쳐서 어떻게 손을 쓰고 글을 쓸수 있겠냐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전처럼 펜이나 컴퓨터로 글을 쓴다면 불가능하거나 불편하겠지만 스마트폰으로 하기에 왼손으로도 글을 쓸수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생애 처음으로 병원에 입원하였는데 손가락이 좀 나아졌을때는 밖에 마음대로 나갈수 없어서 답답하기도 하였습니다. 병원에는 나보다 훨씬 심한 분이 많고 오랜 기간동안 입원하시는 분도 많습니다. 아프신 모든 분들이 빨리 회복되어 건강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병원에 있으면 먹고 자고 치료받는 것 외에는 특별히 하는것이 없어서 지루하고 우울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하나님을 믿는 자로 성경읽고 기도하고 찬양하기에 그렇게 힘들지 않을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입원한 뒤로 교회에서 로마서를 묵상하는 기간이어서 로마서를 읽고 그에 대한 해석과 로마서 강해 동영상을 보며 깊히 묵상하였습니다. 예전에도 성경을 읽었지만 이번에는 하나님께서 더 가까이 묵상할수 있도록 은혜 주셨다고 생각됩니다. 묵상했던 내용을 로마서1장부터 매일 작성하여 교회 기도 묵상방에 올렸습니다. 아프고 힘든 상황이어서인지 하나님께 더 가까이 하게 됩니다. 또한 하나님이 나를 많이 사랑한다는 것을 알게되고 스스로 배움은 물론 올려지는 묵상으로 새롭게 되는 누군가가 있을 것이란 생각도 듭니다. 모든것이 감사합니다.
이번 주에는 감동으로 다가온 두 인물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수영선수 김세진형제와 버스킹예배자 강한별 자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두 청년 모두 어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20대 청년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직접보지 않았고 알지 못하는데 아름다운 모습만 보여지고 이야기 되어지면 좋겠습니다. 또한 이 이야기에서 어떤 인물에 초점이 맞추어지기보다 삶 가운데에서 함께하시고 영광 받으시는 하나님이 중심이 되기 원합니다. 버스킹 예배자 강 한별자매에 대하여 먼저 얘기 하겠습니다.
3월초 토요일 밤에 아내로 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병원에서 집에 갈때 광명시 철산상업지구(철산 로데오거리)를 지나게 되어 그곳을 지나는데, 너무 감동적인 찬양을 들어서 다음주에도 또 가서 보아야 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매주토요일 7시30분에 말씀 읽고 찬양하는데 듣는 사람들의 표정이 너무 행복해 보였다고 합니다. 병원에서 있다가 착잡한 마음을 안고 집에 가는데 상업지구 중심가에서 들리는 찬양이어서 더욱 마음 깊이 들려온 듯합니다. 그 다음주에 동영상을 찍어 보내었는데 너무 어둡게 찍혀서 별로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또 그 다음주에도 보러 가야겠다고 시간을 맞추어 나가기에 그때부터 관심을 갖고 무엇인지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3년여 가까이 같은 장소에서 매주 토요일에 찬양을 하였고, 유튜브에 예배 동영상이 있으며 '새롭게 하소서'에 출연했다는것등을 볼수 있었습니다. 오랜기간 동안 쉬임없이 찬양한 자체만으로도 하나님이 감동하셨으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언가에 마음이 힘들고 흔들렸던 제 자신이 부끄럽기도 하였습니다.
그 거리는 먹고 마시고 즐기는 거리인데 혼자서 그곳에 자리잡고 찬양한다는 것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만약 혼자하기 힘들다고 여럿이서 힘을 합하여 시작 하였다면 그렇게 오래가지 못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만 바라보고 그분이 함께 하시고 들어 주셨기에 가능했을 것입니다. 그 자매가 되기를 원했던 CCM가수는 이미 되었고, 하나님의 방법으로 응답하셨다는 생각입니다. 목소리보다 더 감동을 주는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고 삶의 스토리입니다. 사역에 은혜 더하옵고 함께 하옵기를 기도합니다.
병원에 입원해 있기에 주일예배를 드릴수 없게 되었는데 목사님께서 주일설교 동영상을 보내 주셨습니다. 그래서 매주 주일예배 동영상이 바로 뜰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 지난주의 설교 말씀중에 김세진선수의 얘기가 있어서 이를 다시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김세진형제에 대하여 처음 알게 된것은 폴앤마크라는 교육회사에 관련된 사람이 있어서 홈피를 보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15살에 성균관대에 최연소 합격하였는데 그후에 올림픽출전 좌절등 여러가지의 일로 학교를 자퇴하고 영어 공부와 아르바이트를 하였습니다. 지금은 영어로만 강의하는 한국뉴욕주립대학교에 편입하여 공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는 IOC위원이 되는것이 꿈이라고 하는데 그 꿈이 이루어 지기 원합니다.
김세진 형제와 그의 어머니 양정숙님의 동영상을 보며 울컥하는 감동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김세진 형제는 양쪽다리가 의족인 수영선수로 수영에서 150여개의 메달을 땄는데 금메달이 120개라고 하였습니다. 마라톤과 산악등반등 건장한 사람도 하기 힘든 도전도 하였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기도 하였고 처음 걸을때와 처음 수영대회에 나갔을때 하나님이 함께 하셨다고 간증을 합니다. 김세진형제의 이야기는 초 중고교의 교과서에 실려 있다고 합니다.
김세진의 어머니 양정숙님의 이야기도 많은 감동이었습니다. 김세진을 양자로 삼고 기르는 과정과 진실한 삶의 자세와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이 아름답습니다.
김세진 형제가 어머니에게 "수영선수 김세진이 아니면 세상이 나를 어떻게 볼것인가?"를 물었다고 합니다. 어머니가 미안했던 것은 그가 알려진 인물이 되어서 허투루 행동하지 못하게 구속한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세진이가 수세미를 팔고 행복해 한다면 감사하며 그렇게 하라"하겠다고 합니다.
삶의 모양이 달라도 모든 삶에서 영원불변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최선을 다하여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강한별 자매 간증.
https://youtu.be/Xdd3ZbmQmm4
김세진 형제 간증.
https://youtu.be/tDcmrxRfZz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