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ㄹ..................언니들...! 이러시면....이러시면............!!!!!!!!!!!!!!!
너무 감사해서 절이라도 해주고 싶잖아!!!!!!!ㅜㅜ이렇게 파격적인 반응.. 음..좋아ㅜㅜ
너무 고맙고, 진짜.. 열심히 쓰도록 할게! 아 포견을 초큼 무리일 듯 해..ㅜㅜ난 평일..바쁜여자. 훗
관심 줘서 너무 고맙구ㅜㅜ쥬뗌므^^
3편 고고!! 뿅.
어디학교냐고 묻는 도끼놈. 난 헤벌레 웃으며ㅋㅋㅋㅋㅋ말해줬지.
안말하면 계속 비웃을기세고 어차피 난 찌질이니까^^ 날 알기야하겠어??
"아 그 학교요? 그렇구나."
도끼는 중얼거리더니 보드가 스케이트보드로 궁딩이 차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 뿜었어. 표정이 눈알 튀어나올 기세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악!!!"
"형 작업걸지 말고 빨랑 가자."
"ㅋㅋㅋㅋㅋ작업?ㅋㅋㅋ웃기지마."
원빈이 송혜교한테 웃기지마 하는 거 그 톤으로 똑같이ㅋㅋㅋㅋ
사이좋은 형제같았어. 그리고 닮았더라구ㅋㅋㅋ근데 보드가 도끼의 동생이었다니..
놀랐어 왜? 너무 닮았거든ㅋㅋㅋㅋㅋ
옆에 있던 킴치는 쏟아진 배추김치를 보고 표정 굳히더니
"ㅡㅡ"
".........내일 깍두기 싸올까?"
"ㅇㅇ"
ㅋㅋㅋㅋㅋ깍두기로 합의ㅋㅋㅋㅋ여튼 그렇게 뻘쭘하게 있다가
"그럼 잘가요."
"예?..예? 잘가라뇨.. 어딜..어디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리 박고 죽고싶엇어ㅋㅋㅋㅋ왜 저딴 말이 튀어나왔지. 아 지금 생각하니까 진짜 민망하당..
그 때 난 남자란 야생적인 동물에 호기심이 분출할 시기였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를 제대로 사겨본 적이 한 번도 없어서..게다가 그냥 남자도 아니고 키 큰.. 나름 괜찮은 남자였잖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흥분해서 저런 거 같아..ㅋ
"ㅋㅋㅋ집이요."
"아...컴백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나 내가왜저랬지...ㅋㅋㅋㅋㅋㅋ
도끼 빵터져서 배잡고 끅끅댐..ㅋㅋㅋㅋㅋㅋ
"네, 컴백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네.. 컴..백홈.."
시간끌기작전..혹시나 기대를 걸고..ㅋㅋ 하지만 이 몰골로 번호가 따이겠어??
도끼는 보드데리고 집갔어...ㅋ..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민망해서 미칠거 같았어.
킴치는 양은냄비들고 암말 않고 집갔고 난 놀이터에서 헤드뱅잉하고 별생쇼 떨다가 집갔는데
지나가던 경비아저씨가 나 간첩신고할라 했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담날 아침에 얘기해주셨어.ㅋㅋㅋㅋ북한인인줄 알았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내가 너무 바보같고.. 진짜 쉬운여자같고ㅋㅋㅋ
기대를 했다는게 내 자신이 너무 웃긴 거야ㅋㅋ나같은 게 기대를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아이고 웃겨라ㅋㅋㅋㅋ하루를 그냥 웃음으로 떼운 거 같아..ㅋ
아무튼 다음 날! 경비아저씨한테 그 얘길 듣고 또 뿜고ㅋㅋㅋㅋㅋㅋ
오전에 킴치네 가서 깍두기 전해주고ㅋ쫒겨났어.ㅋ
정처 없이 떠돌던 나는 엄마가 시내에서 뭐사오라해서 버스에 탔어. 택시타고 싶었는데ㅜㅜ
근데 보충하는 애들 끝날 시간이고 우리집 근처에 학교가 있는데 그 학생들도 타고..여튼 사람이 많은 거야ㅜㅜ
난 대충 손잡이 잡고 낑겨탔어.ㅋㅋㅋㅋㅋ양 사이드로 날 밀어내는데 내 볼 터질뻔..
손잡이 안잡아도 낑겨서 안휘청거릴정도로ㅋㅋㅋ내가 맨 앞에 있었어.. 기사아저씨바로 뒤.ㅋㅋㅋ
이제 슬슬 예상가? 어떤 일이 펼쳐질지ㅋㅋㅋㅋ
그렇게 낑기면서 거의 시내 다와갈때 즈음에 다른 학교 애들도 더 탐.
동감해? 자리도 없는데 기사아저씨 자꾸 애들 태우는거ㅋㅋㅋ아 짜증났어. 진짜 짜증났어.ㅋㅋㅋ
막 타고 문닫고 다시 가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거구의 내가 밀리는 거얔ㅋㅋㅋ
이 내가.. 나란 여자가 밀린 건 처음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
밀리고 밀리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악 지금 생각해도 웃기당
와우
기사 아저씨 앉는 의자 옆에 플라스틱 벽 같은 거 있잖아. 유리벽인가.
막아놨잖아..ㅋㅋ그 안 까지 들어갔어 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사 아저씨 당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득 옆을 봤는데 거구의 여자애가ㅋㅋㅋㅋㅋㅋㅋ
그 뭐라하지 봉같은 거 잇잖아. 운전할 때 핸들말고 옆에 그 손잡이 돌리고 막 그러는거ㅋㅋㅋ
내가 그 옆에 바로있으니까 아저씨가 못돌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 상관 말고 팍팍 돌려주세요.."
"어? 그, 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고 가는데 마침 차가 정차한거야 신호 걸려서 아저씨 있는 큰 창문 밖을 바라보는데
옆에도 버스가 정차하고 있었어. 그냥 안에 있는 사람들 쳐다보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
진짜 이건 운명일지도
도끼가 있는거!!!ㅋㅋㅋㅋㅋㅋ도끼는 날 발견 못했어. 도끼도 낑겨 있었엌ㅋㅋㅋㅋㅋ
근데ㅋㅋㅋ도끼ㅋㅋㅋㅋㅋㅋㅋ나랑 같은 상황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처럼 벽 안에 낑겨 있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
나 혼자 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람들이 나 이상하게 쳐다보는 거 아는데도 참을 수가 없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그상황이 너무 웃긴 거야. 그렇게 웃는데 도끼가 이쪽 쳐다봤어.
".........."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서로 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로의 상황이 너무 안쓰럽고 웃긴 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끼가 웃을 때 너무 터지면 배 잡고 웃는데ㅋㅋㅋ배잡고 뒤로 허리 꺾으면서 웃다가 넘어질뻔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옆에 도끼 친구들??도 있었는뎅..ㅋㅋㅋㅋㅋ또 같이 뿜고ㅋㅋㅋㅋ
그렇게 미친듯 뿜다가 도끼가 뭐라 말하는 거야.
안들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장애인 짓ㅋㅋㅋ안들린다 말하면 되는 걸 도리도리질 하면서 어깨 으쓱함ㅋㅋㅋㅋ
도끼가 입모양으로 격하게ㅋㅋㅋㅋ입 경련일어난 앤 줄ㅋㅋㅋ
'저.시.내.에.서.내.려.요.'
요기까지!!!!ㅋㅋㅋ
첫댓글 선댓글><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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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헐 ㅜㅜ부럽...
ㅋㅋㅋㅋㅋㅋ앜ㅋ완전욱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저씨.. 상관 말고 팍팍 돌려주세요.."여기서터짐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왴ㅋ
ㅋㅋㅋ잘봄 ㅋㅋ재밌어
고마워ㅜㅜㅋㅋㅋㅋ
아진짴ㅋㅋ버스안에모습상상가. .웃겨죽엌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 생각해도 웃겨 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 러브스토리부럽당
으잌ㅋㅋㅋ부럽지 않아 현실은...ㅋㅋㅋ글로 미화시켜서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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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나야 너무너무 고맙지!!!ㅎㅎㅎ
ㅋㅋ잔ㄹ가염..☆
??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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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짱ㅋㅋㅋㅋ
끼니언니도 짱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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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잌ㅋㅋ고마ㅝㅋㅋㅋㅋㅋ
ㅋㅋㅋ아버스공가완전대박대박공감자리업는데..계속태워...나내릴때는?....어떻게내리라구...
ㅋㅋㅋ아 난 그냥 내 몸뚱이로 올킬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언니 너무 엽기야ㅠㅠㅠㅠㅠㅠㅠ왕 재밋당><
ㅜㅜㄱ고마워ㅜㅜ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쪽에 낑겨잇는세 사람 더태우는데 카드나때매 못찍는사람들ㅋㅋㅋㅋㅋ ㅈ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그런 경우 잇지ㅋㅋ
ㅋㅋㅋㅋ아웃겨
잌ㅋㅋ고마워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나입모양 따라해봣어ㅋㅋㅋㅋㅋ뭐 일상이 개그녀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기당
우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의 자신감넘치는 모습이 부러워 나는 ㅠㅠ
오오오오시내에서내린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진짜좋닼ㅋㅋㅋㅋㅋ
아..언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되게 파란만장?한 인생을 산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되게 재밋겟다 ㅠㅍㅍ퓨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언니꺼진짜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 사랑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박재밌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까지 본 것중에 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