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 테일즈를 아껴주시는 모든 기사님들, 안녕하세요.
가디언 테일즈 디렉터 김부강입니다.
먼저 2025년 새해, 모든 기사님들께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란다는 새해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조금 갑작스럽지만, 기사님들께 작별 인사를 드리기 위해 글을 올립니다.
이번에 선보인 콜라보레이션 업데이트를 끝으로, 저는 가디언 테일즈 디렉터 자리에서 물러납니다.
2023년 4월, 디렉터로 취임하면서부터 준비하고 목표로 했던 것들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그간 제가 이끌어온 개발 방향성이 기사님들을 충분히 만족시켜드리지 못했음을 통감하며,
기사님들께서 아쉬워하셨던 부분들을 빠르게 보강하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개발팀의 지휘봉을 차기 디렉터이신 로빈님께 넘겨드리려 합니다.
새로운 디렉터로 취임하실 로빈님은 오랫동안 가디언 테일즈 기획팀에 몸담아 왔으며,
또한 오랫동안 가디언 테일즈의 기사로 꾸준히 활동해 오셨습니다.
가디언 테일즈에 대한 이해도, 개발 역량, 애정 모두 높으신 분이시기에
많은 변화 속에서 완성도가 부족했던 부분들을 빠르게 메꿔주시고
새로운 방향으로 가디언 테일즈를 이끌어 기사님들을 만족시켜 드릴 수 있을 거라 믿고 있습니다.
기디언 테일즈와 마지막까지 함께 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했던 많은 이야기들,
그리고 기사님들께 했던 많은 약속들을 제 손으로 마무리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지만,
부족한 저를 믿고 잘 따라와 준 개발진분들과 함께 길었던 시즌 2의 대단원을 그려내고
기사였던 시절 제가 바랐던 게임 플레이들을 만들어나간 시간들은 힘들었던 만큼 행복했던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가디언 테일즈는 이제 저와는 다른, 새로운 방향으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합니다.
앞으로 변화될 가디언 테일즈에 많은 기대와 관심, 응원 부탁드립니다.
저의 월드는 여기서 완료되지만, 저도 다시 캔터베리의 기사로 돌아가 이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겠습니다.
부족했던 모든 모습들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그동안 기사님들께서 보내주신 조언과 성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했다는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그래도 누구랑 다르게 하야했잖아
한잔 하고 한개비 피고 가
욕먹을짓도 많이햇고 많이도 말아먹었지만.. 고생많으셨습니다. UI등등은 진짜 용서가안되지만요.
고생하셨습니다
?
고생하셨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