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이는 기독교 인구가 많고 교회같은 교회가 천개나 됩니다. 처음 만나는 사람끼리 어디 교회에 나가느냐고 묻는다는 유머도 있습니다. 택시 기사 한분이 천당가는 것을 물어보셨습니다. 딱히 기독교 사고방식을 고치고자 하기보다는 물음에 답하는 정도로 불교는 아무리 믿는다고 그냥 천당으로 가는게 아니고 천당갈 일을 해야가는 것이고 지옥갈 행동을 하면 지옥에 간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기독교에서 불신지옥 이라고 믿지않는 자는 지옥에 간다고 합니다. 불교는 부처님을 믿는다고 극락가고 안믿는다고 지옥간다고 하지 않습니다.
기독교에서는 천당에 가거나 지옥에 가면 그것으로 끝이납니다. 불교는 극락에 행복을 다 누리면 다시 인간이나 다른것으로 떨어지고 지옥에 가서 그 업을 다 해결하면 다시 인간이나 더 좋은 것으로 태어난다고 합니다. 기본 사고방식의 다름이 있습니다. 어느 한쪽이 틀리고 하나가 맞다고 하면 어리석음을 범할수 있습니다. 기독교 사고방식과 불교 사고방식이 서로 다름을 인정합니다. 누가 옳고 누가 틀리다고 할수 없습니다. 다만 오만하면 나만 옳고 남들은 다 틀리다는 어리석음을 행합니다. 그런 사람은 귤박스에 하나의 썩은 귤과 같은 존재로 주변을 괴롭게하고 모두를 병들게 합니다.
조계사 방석을 조금만 깔고 교회의자로 바꾸었다는 뉴스를 이야기하면서 요즘 의자생활에서 방석에 오래앉기가 너무 힘들고 무릅이 아픈분들은 의자에 앉아야하지만 나이드신분이 앉는데 덜 나이먹은 사람들이 앉기를 거북해 합니다. 젊은 사람들도 의자생활을 하다가 절에와서 좌복에 앉으려하면 많이 불편해 합니다. 옛날에는 좌복에 앉는게 기본 생활이었으나 요새는 의자를 준비해야할 시기인듯합니다. 고려사도 첫번째 일요일에는 2-3줄 의자를 깔아주기를 바라고있습니다. 의자가 많아야 젊은사람도 의자에 앉기 편안할것입니다. 시대가 변하면 시대에 맟추어나가야합니다.
내일 달마사에서 연합봉축 행사를 합니다. 아 옛날이여 천여명이나 모이던 신심이 한 절에서 백명이 넘는데 연합 행사에 100명이 오지 않습니다. 일요일 연합법회를 하면 오전 법회를 보고 집에 가기 바쁩니다. 토요일 행사를 한다해도 일부러 토요일에 나올 인원이 몇이나 될까 걱정이 됩니다. 달마사나 고려사는 혼자 초파일 행사에 100명이 넘게 오십니다. 아쉽지만 불자가 많은걸로 만족합니다. 모두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