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등산은 봉우리가 하늘에 닿는다 해서 '天登山'이라고도 하고 금탑사(金塔寺)를 비롯해 많은 사찰들이 있었을 옛날 스님들이 정상에 올라 천 개의 등불을 바쳤다는 설과 금탑사 스님들이 도를 닦으려고 많이 올라 밤이면 수많은 등불이 켜져 있었다 해서 '天登'이라 했다고도 한다.
고흥읍에서 율리치를 지나 고개를 넘어 송정리로 들어서면 천등산과 벼락산이 한눈에 든다. 천등산 정상부와 함께 겹쳐 보이는 바위산이 그 앞에 보이는데, 이 산 이름은 딸각산이다, 바위를 밟고 오르노라면 '딸각딸각' 소리가 난다해서 그곳 주민들은 그렇게 부른다고 한다.
금탑사와 비자나무숲 천등산 동쪽 사면에 아늑하게 자리잡고 있는 신라 선덕여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금탑사는 100년 이상 된 비자나무숲(천연기념물 제239호)이 절 밑에 짙게 자생하고 있어 더욱 멋있는 비구니 사찰이다. 금당인 극락전(전남 유형문화재 제102호)을 중심으로 좌우에 삼성각, 종각, 명부전, 요사체들이 들어서 있고 마당 한가운데에는 조성한지 얼마 되지 않은 세존진신사리탑 (5층석탑)이 서있다.
장계지맥은 고흥지맥의 천등산 북서쪽 300m 지점에 위치한 무명봉에서 서쪽으로 분기해서 별학산 팔봉산 장계산 비봉산을
지나 고흥군 도양읍 봉암리 동봉방파제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7km에 달하는 산줄기를 말한다. 별학산 정상을 떠난
장계지맥은 천등산 근처에서 고흥지맥과 만나게 된다.
고흥지맥은 호남정맥의 존제산과 초암산 사이에서 갈라져 장군봉, 천봉산, 오무산, 천등산, 유주산등을 거치며 뻗어있는
약 88.9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산행일ː 2024년 03월 22일(수)
▶산행지ː 별학산(341.5m) 벼락산(431.1m) 천등산(554m) 월각산(429.3m) 전남 고흥
▶코스ː 가는골-갈림길-별학산-사스목재-벼락산-천등산-철쭉동원-안장바위-월각산-투구바위-월각문-송정마을
▶난이도ː B+
▶누구랑ː 부산 알피니스산악회
▶시 간ː 11:24∼16:05(휴식.점심.목욕포함 04ː41분)
▶거 리ː 약 10.53㎞ (오르내림포함 약 12.31km)
▶날 씨ː 흐림 구름 비(구름조금)
☞가는-골(들머리)ː 전남 고흥군 풍양면 율치리 1426
☞송정마을(날머리)ː 전남 고흥군 풍양면 송정리 1043
♣.남들의 잘못 때문에.♣
살다 보면 남들의 잘못된 언행 때문에 화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에게 똑같이 당했어도 누구는 화를 크게 내고 누구는 그다지 화를 내지 않는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보는 것이나 생각하는 게 달라서 그럴 수도있고, 인내심의 크기나
마음의 깊이가 달라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