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일대 1조원대 투자 알펜시아리조트 매각 주목
UAE 업체 의향 밝혀
도 “실제 투자 지켜봐야”
아랍에미리트(UAE) 업체가 2018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이 밀집한 대관령 일대에 한화 1조원에 이르는 투자의향을 밝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2017년 외국인 직접투자동향 자료'에 따르면 UAE는 지난해 10월18일 강원도에 신고기준으로 1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하겠다고 신고했다.
이로 인해 강원도 외국인 투자신고금액은 2016년 3억3,300만달러에서 지난해 13억9,300만달러로 급증했다. 신고 기준은 외국인이 투자를 약속하면서 적은 금액이다.
해당 업체는 다나알펜시아개발(주)로 투자신고 당시 부동산과 임대를 주 업종으로 기재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설상경기장이 모여 있는 대관령 일대를 관광지로 개발하는 등 평창올림픽 유산 활용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도가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알펜시아리조트에 관심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국내에 설립한 법인명이 다나알펜시아개발(주)인데다 투자 목적도 인수합병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실제로 알펜시아리조트를 소유하고 있는 강원도개발공사(GDC)는 지난해 10월 두바이에 있는 투자사와 리조트 매각 협의를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두바이 투자사는 알펜시아 일괄 매입과 함께 주변 부지를 추가로 개발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현재의 리조트 객실 규모로는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 GDC 소유의 주변 미개발 부지를 매입해 글로벌 관광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었다. 조만간 실사단을 알펜시아리조트에 파견하겠다는 입장도 GDC에 전달했다.
도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단순한 신고금액이기 때문에 실제 투자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저작권자 : 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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