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평소 우리 관심 밖이였던 소록도의 한센인들을 생각해보는 시간이였네요. 지금은 문등병 전염이 멈추었지만 그 당시는 소록도에 5,000명 이상이 갇혀 있었다네요.
아침에 기본 룰 6.7.8에 맞추어 07시에 제대로 된 삼국지감자탕으로 아침을 즐기고 08시에 출발 바닷가를 벗어나 오전엔 완전히 드넓은 고흥의 농촌길로 도덕면사무소 까지 걷습니다.
고흥이 한국의 식량창고같은 느낌을 받았네요. 그리고 대부분 부농으로 소득수준이 갱상북도나 강원도하곤 비교가 안될것 같군요.
농사의 기적은 전기와 모터펌프입니다,
과거 農水를 위하여 수차나 상류에서 물을 끌어와야 했으나 지금은 바로옆 수로의 물을 모터펌프로 끌어 올리면 됩니다. 가히 기적에 가깝습니다.
이번 남파랑은 지난번 삼성호텔서 묵었던 거제도 코스 다음으로 호화 걸음질입니다.
첫날 점심 제철 쭈구미로 저녁은 녹동의 대형도미로 포식하고 프라자호텔서 숙박 오늘은 아침에 진짜 맛있는 감자탕 점심은 도덕에서 반찬이 16가지인 만원짜리 백반을 숙박은 깨끗한 썬밸리 리조트서 숙박인은 6,000원 주고 해수사우나로 피로를 풀고 즐겼습니다.
이러면서 수만은 인연을 만나고 해어지고 합니다.
고흥반도가 과거에는 조그마만 섬들의 모임으로 척박하고 생활이 어려운 지역인데 일제시대 부터 계속된 방조제 공사로 지금 고흥의 40%이상이 농토로 조성 부농과 부촌으로 발돗음 하였다네요.
녹동 71코스 시작점
녹동 아침에 출항하는 대형 평화 페리호
오랜만에 밋있게 먹은 감자탕
벌써 수화해도 될듯한 마늘밭
논농사 준비로 물을 가두고 있네요.
진짜 드넓은 간척지 평야
매화꽃은 활짝 폈네요.
동백꽃도 하나 둘 피고 있습니다
상추가 딱 먹기 좋을듯
농부의 손은 바쁩니다
별장처럼 정원을 조성했네요
이런집도 있고요
도덕면 학동에서 계란동동 쌍화차
만원짜리 백반에 반찬이 16가지
바람이 있어서 넘실대는 바닷가
썬밸리리조트
객실에성 내려다 본 바다풍경
객실앞 전경
고흥만 방조제
옆 테이블의 냄새에 이끌려 바닷가서 시킨 돈까스 별로네요.
부득이 소주 안주로
고흥의 특산물 유자차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