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현이는 내가 중국 선교 때에 가끔 나와서 하이닉스에서 노가다 할 때부터
일을 하고 싶다하여 데리고 들어왔던 친우다.
나보다 두세살 적은 나이라서 난 그냥 이름을 부르며 지내게 되었고
또 종현이가 부른 용철목사랑 셋이서 거의 함께 다니며 현장에서 일을 했었다.
지금은 용철이는 이미 전부터 계속 하이닉스 현장에서 일을 하고 있었고
난 한참 쉬다가 지난달부터 들어왔고
그리고 내가 종현이를 금주 월요일부터 다시 오게 하여 함께 나랑 일하고 있다.
마음의 짐이 없지는 않았으나
내가 데리고 들어왔고 그리고 내가 가르쳐 주며 나에게 도움을 받을 처지에 있어서인지
아니면 주께서 나의 마음을 아시고 붙드셔서인지 종현이가 아직은 별무리없이 잘 지내고 있다.ㅎ
원래 일은 참 열심히 하는 친우다.
용철이도 일을 열심히 하는 친우여서 함께 일을 하는데 있어서는 별 걱정이 없다.
늘 내가 앞장서서 데리고 업체에 들어가서도 대부분 칭찬을 받았었다.
그런데 물질적인 부분에서 조금 자신의 것을 아끼는 타입인지라 옆에서 부담을 느끼기도 한다.
어제와 오늘 퇴근 시간 전 1시간여부터 다리가 너무 아파서 혼났다.ㅎ
그리고 퇴근때까지 계속 아파서 거의 절름발이가 되다시피 했다.
그렇지만 집으로 오기 전에는 체육관에 가서 다리와 허리를 위해서
꺼꾸리와 철봉, 덜덜이, 윗몸 일으키기 등을 하고서 씻고 집으로 온다.
현장에서 복음을 전하는 계기를 조금씩 늘려간다.
오늘도 한 사람 추가하여 주의 복음을 카톡으로 전했다.
이를 위해 부르셨다.
4,5년전부터 늘 복음을 전달했던 이대리,
오전에 건축기사 자격증을 취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 젊은이는 최근에는 삼촌이 사역하는 교회에 따라가는 역사가 일어났다.
재작년까지는 매일 복음을 전하다가
작년부터는 일요일만 복음을 전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에는 교회를 향한 마음이 열려서인지 삼촌이 있는 곳에 가서
함께 교회에 출석한다고 한다.ㅎ할렐루야
젊은이를 만나고 이들을 섬기며 이들이 주의 길로 가도록 돕고 싶다.
아이들은 접촉을 할 수 없는 환경인지라
일을 하면서 혹은 운동이나 기타 만남의 장을 통해 젊은이들에게 교회로 인도해 본다.
오늘도 아내와 신근이 그리고 신희, 세명이서 영상으로 수요예배를 드렸단다.
어제 미리 올렸던 자료를 가지고서 함께 나누었단다.
난 현장에서 연장까지 일을 하여서 참여하지 못했고 아내와 아들딸만 말씀으로 교제를 한 것이다.
아내가 하는 말, 신근이 입에서 영적이란 단어가 나왔다고 한다.ㅎ
주께로 한걸음씩 가까이 가도록 도우며 기도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