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좋다 참말로 좋다 // 용혜원
네가 좋다 참말로 좋다
이 넓디넓운 세상에
널 만나지 않았더라면
마른나무 가지에 앉아
홀로 울고 있는 새처럼 외로웠을 것이다
너를 사랑하는데
너를 좋아하는데
내 마음은 꽁꽁 얼어버린 것만 같아
사랑을 다 표현할 수 없으니
속 타는 마음을 어찌하나
모든 계절은 지나가도
또다시 돌아와
그 시절 그대 그대로 꽃피어 나는데
우리들의 삶은 흘러가면
다시는 되올아올 수 없어
사랑을 하고픈 걸 어나하나
내 마음을 다 표현 못 하면
지나칠까 두렵고
내 마음을 표현하면
떠나버릴까 두렵다
나는 네가 좋다 참말로 좋다
네가 좋아서 참말로 좋아서
사랑을 하고 싶다
- 용혜원 대표 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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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라면식탁에 평화를... 원문보기 글쓴이: 실베스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