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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지역 | 일 정 |
제1일 1/24 | 인천 알마티 비쉬켁 | ■ 인천 – 알마티 – 비쉬켁(800m) 12:05 인천공항 출발(KC910) / 16:05 카자흐스탄 알마티국제공항 도착 후 환승수속 18:00 알마티공항 출발(KC109) / 19:15 키르키즈스탄 비쉬켁 도착 저녁식사 후 호텔투숙 |
제2일 1/25 | 비쉬켁 카라콜 | ■ 비쉬켁 – 이시쿨호수 남부 – 제티오구스 - 카라콜(1760m) ▷이시쿨호수의 남면을 이동 ▶골든이글 사냥 체험 ▶제티오구스 방문 |
제3일 1/26 | 카라콜
지르갈란 | ■카라콜 – 지르갈란 ▶카라콜 마을의 설능 하이킹 ▶점심식사 후 카라콜 재래시장 탐방 ▶게스트하우스 투숙 후 마을구경, 러시아식 사우나 반야체험 |
제4일 1/27
| 지르갈란
| ■지르갈란 ▶동화의 마을 같은 지르갈란에서 스노우슈잉(설피하이킹) ▶오후에는 마을산책 등 자유시간과 반야체험 |
제5일 1/28 | 지르갈란 촐폰아타 | ■ 지르갈란 – 촐폰아타(1615m) ▶지르갈란 마을 근처의 설원과 능선 위로 승마하이킹 ▶선사시대 암각화 |
제6일 1/29 | 촐폰아타 | ■촐폰아타 ▶이시쿨호수의 전경이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는 콕쵸크 피크(2500m) 하이킹 ▶이시쿨호숫가의 온천에서 온천욕 ▶이시쿨호수 유람선 타기 |
제7일 1/30
| 촐폰아타
비쉬켁
알마티 | ■ 촐폰아타 – 비쉬켁(출발) – 알마티(환승) ▶부라나 탑 관광 ▶눈썰매장 ▶비쉬켁 도착 후 시내관광- 빅토르광장, 알라토광장 등 20:15 비쉬켁 출발(KC110) / 21:10 카자흐스탄 알마티 도착 후 환승수속 |
제8일 1/31 | 알마티 인천 | ■알마티 – 인천 01:20 알마티 출발(KC909) / 10:00 인천공항 도착 |
일정표입니다.
현지 상황으로 약간의 일정 변동이 있었습니다.
아침은 아트호텔 식당에서 간단한 뷔페식입니다.
룸도 그렇고, 호텔 인테리어를 모던하게 꾸몄습니다.
호텔 주인은 고려인인데, 키르기스에는 약 2만명의 고려인이 거주한다고 합니다.
종류가 다양하진 않지만 다 입에 맞는거라 맛나게 먹었습니다.
<<카라콜로 가는 길... >>
왼쪽은 서울에서 일정을 기획하고 인솔하시는 김수현 대표님이시고,
오른쪽 젊은이(^^)는 현지 가이드 주마백군으로 올해 27살이라고 합니다.
키르기스인으로 학교와 현지 주재 한국기업체 근무 경력이 있다고 하는데 한국말이 아주 유창합니다.
어제 저녁 도착해서부터 뭔가 달달하고 메케한 냄새가 난다고 느꼈는데...
이런 ~ 알고보니 매연 냄새였습니다.
통제하지 않는 검은 연기를 내뿜는 굴뚝과 차량에서 나오는 매연이 거리를 뿌옇게 덮고 있습니다.
속이 느글거립니다. 어서 이 도시를 벗어나고 싶습니다.
현지시간 오전 8시 30분 경, 천산산맥을 넘어 해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시차는 한국 보다 3시간 느립니다. 아마도 산맥이 가로막고 있어 일출이 늦은거 같습니다.
버스는 이시쿨 호수를 거쳐 카라콜까지 6시간 이동하며 중간 일정을 진행합니다.
고속도로 수준의 길인데 이 정도는 노면 상태가 아주 양호한 편입니다.
대체적으로 포장도로 상태가 안좋아 차가 많이 흔들리고, 동물들 분비물도 듬뿍듬뿍 여기저기~~~
달리는 버스에서 꽤 오랫동안 일출을 보았습니다.
아침 햇살에 빛나는 갈대의 실루엣이 참 멋졌습니다...
잠깐 정지해서 몇 컷 담고 싶지만, 오늘은 첫날이라 기사님도 가이드님도 낯설어 말은 못 꺼내고
달리는 버스에서 과장해서 한 백장 쯤 찍은 사진 중 갈대사진 몇 컷입니다...ㅎㅎ
이들에게는 너무나 평범한 일상의 모습이겠지만 낯선 여행자에게는 순간순간이 사진입니다.
이번 사진은 쭉쭉 가지런히 뻗은 가로수를 뚫는 붉은 태양빛 모음입니다~~
비쉬켁을 벗어나며 공기도 맑아지고 점점 눈으로 덮힌 산자락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어제 시내에는 눈이 없어 내심 걱정을 했는데, 다행입니다.^^
<<카라콜 가는 중 재래 시장>>
점심 식사가 준비된 식당 앞입니다.
너무 일찍 도착해서 주변의 재래시장을 둘러 보기로 합니다.
이 곳은 눈이 적어 주변에 꽤 큰 마을이 자리잡고 있다합니다.
모양새는 별로지만 색깔은 참 맛깔져 보입니다.
아주머니가 사진 찍는 것을 거부하지 않으시고 수줍게 웃어 주시네요.
이따 나올 때 살게요~~하고 왔는데....약속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헉~~~
임신부 후기 불가를 걸어야하나요?...
키르키스에서는 흔하다는 꿀입니다.
여기 화폐 단위는 '솜, KGS'인데, 1US달러 당 약 70솜이 조금 안됩니다.
50솜 짜리는 약800원, 100솜은 약1,600원 정도에요. 정말 싸지요?.
친구가 함께 하신 분이님과 단비님은 오래만에 보는 반가운 빗자루 앞에서 다정히 한 컷.^^
시장이 제법 크네요. 지붕만 얹은 노점상도 많고, 양옆 가게들은 방갈로형 부스같은 모양을 하고 있더군요.
어, 물김치다~~~ 맛나게 생겼어요~~
고려인이 2만 명 쯤 거주한다고 하더니 한국음식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제가 찍을 때는 뚜껑이 닫혀 있었는데 먼저 찍으신 분은 열려 있었다는....
아무래도 우리가 사진 찍으면서 뚜껑을 덮으신듯...^^;;
와우~~ 여기는 추억의 솜사탕~~
이 곳을 그냥 지나면 섭하지요~ㅎ
그래서 옛날 데이트 하던 시절 기분내어서 가이드님께 돈 빌려서 2인 1개씩 접수~~
다들 얼마나 흡족해 하시던지...ㅎ
솜사탕 사장님도 이번에는 V자까지~~~^^
먹는거 보다 사진찍기에 더 재미가 나신 듯 합니다.
ㅋㅋ~~~
이 산타아줌마 누군지 알아 보시겠어요?....^^
이 분은 왠 산타아저씨~~~ㅎ
다들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담아내면서 저는 더 즐거웠답니다.^^
아, 이번에는 모자 코너로 시선 집중~~
제가 다른건 몰라도 모자에 엄청 욕심 많거든요.ㅎ
저는 방울 두개 달린 귀여운 모자를 써 봤는데 작아서 탈락~~~
까미모님도 분홍 비니~~~1달러에 합격~~.
갑짜기 시장통에 나타나 하하호호 왁자지껄 하는 우리 이방인들은 시선 집중 대상이였어요.^^
다음 골목은 좀 더 한산합니다.
음~~
방금 튀겨져 나온 저 빵도 또 침 꿀꺽~~~
10솜 160원 정도였던 듯...
하나 사서 한 입씩 맛보기~~^^
우리 가이드 주마백님 길거리에서 갑짜기 왠 암달러상??....
환전은 한국에서 US달러로 준비해서 현지에서 솜으로 재환전해야 합니다.
마침 여기가 은행 앞이여서 환전을 부탁하는 중이에요~^^
문 닫힌 가게 앞에서...
저게 키르기스문자에요.
정확히 표현하면 키르기스는 언어는 있지만 문자가 없어 러시아 문자를 사용한답니다.
김 대표님 은행 앞에서 비닐봉지 든 폼 구기는(^^) 이 컨셉은???....
곡물전에서 조를 사시던데, 어떻게 조리하셨나 모르겠어요.^^
은행이 있는 거리이면 제일 번화한 곳인데 왠지 위,사진 사진 느낌은 모두 좀 거시기 하지요?~~ㅎ
로밍 방법 알려주시는 중~^^
은행 안이 궁금해서 들어가 보았습니다.
마치 전당포 같다는 생각.
여기는 길 건너 다른 은행.
어? 어제 기내 이어폰 포장지 만화 캐릭터랑 비슷하다~~?
주 모델은 빨간 고물차에요~~ㅎ
뒤에 방갈로 모양 가게들하고 분위기가 꽤 근사하게 어울립니다.
여기는 중고차가 많이 운행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매연도 심하고.
한바퀴를 돌아 우리 버스 가까이 있던 노점에서 사과 한 봉지를 김 대표님이 쏘셨어요.
갯수로는 몇 십개~ 가격은 아마도 3달러 미만?....^^
왕~터프가이~~ㅋ
약간 부석한 식감에 맛은 달아요.
여행 마칠 즈음까지 잘 먹었습니다~^^
이제 점심 장소로~~
카페 시막~~ 뭐 이런 정도로 읽는거 같은데, 나름 분위기가 있어요.
오늘 점심 궁금합니다.
글씨체가 참 예쁘죠?..^^
기본 빵에 토마토 샐러드.
우리 기사님은 가운데 흰색 그릇의 각 설탕을 두 개씩이나 차에 넣어 달달하고 드시더라구요.
노란빛은 꿀인데, 거의 덩어리 수준입니다.
구운맛 쇠고기에 계란을 입혔는데, 속은 여러가지 볶음 채소가 가득~~
역시 맛나게 거의 비웠습니다. 양이 대체적으로 많아 다 비우기가 어렵네요.^^
드디어 본격적인 달러판이 차려졌네요...ㅋ
아까 환전해 온 현지 '솜'을 개인별로 나누느라 주마백님이 고생을 좀 하셨네요.
돈은 잘 맞았는지...이런 모습을 바라보는 하나하나가 재미로 쌓여가는 첫날입니다...^^
<<계속 카라콜로 이동하며...>>
다시 카라콜로 이동을 계속합니다.
차장을 스쳐지나가는 장면 하나하나가 제게는 보너스 여행 같습니다.^^
드뎌 이시쿨 호수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호숫가를 두른 나무 행렬도 참 멋지네요.
이 마음 아셨는지 김 대표님이 차량을 잠시 세우시네요~~와우~~^*^
야호~~ 씬난다~~~
호수 쪽으로 점 더 다가가 유유자적 거니는 소떼를 푸른 호수와 오버럽해 바라봅니다.
건너편 천산산맥 남면은 따뜻해 눈이 녹아버린게 아쉽긴 하지만,,,그래도 O.K ~~~~^^
내 마음도 평화로워지는거 같습니다....
이크~~~~
이를 어쩌나 이런 백주 대낮에 무슨 19금이래요.
그래도 신선한 놀람이였기에 모자이크 처리로 놔둘래요...ㅎ
하늘도 푸르고, 호수도 푸르고....
저절로 팔이 올라가는 나른한 아름다움입니다....
좀 더 젊은(^^) 길위의나님은 역시나 마음이 한창 젊습니다~~^^
아직 갈길이 멀기에 김 대표님 채근에 이제 다시 출발입니다...^^
명세기 포장도로인데 울퉁불퉁입니다.
그래도 가로수 그림자는 아름답게 담고 있습니다.
아, 좋다...
푸른 초원일 때는 어떨까?....욕심^^
한참 달려왔으니 간식으로 보충하고 커피로 마무리~~^^
지형이 참 특이합니다.
누군가에게 지형 특성을 들으면 참 재미있을거 같은데....
공원 묘지인데 바로 차로 옆에 있어요.
묘원이 예쁘네요...
저 멀리 흰눈 덮힌 정상에 비추는 햇살에 시선을 뺏겨 버렸습니다.
마음이 이는 대로 볼 때마다 잠깐 차를 세웠으면 아마도 오늘 안으로 카라콜에 도착하기 어려웠을 거에요..ㅎ
자연이 만들어 놓은 선과 선의 어울림에 인공의 도로라...
참 멋집니다.
신나라 ~~~
저는 아무말 안했는데(^^) 대표님이 차를 다시 세우셨어요..음, 센스쟁이~~ㅋ
끝없이 이어지는 산맥을 파노라마로 담아보겠다고 용쓰지만 아주 작은 일부분일 뿐....
못 담은 나머지는 마음에 담고, 출발~~~
저 앞에서 달려오는 차가 왠지 우리를 향해 다가오는 듯 낯설지 않은 이 느낌은....^^
2일 차 2편은 독수리 사냥 체험으로 이어집니다.~~^^
첫댓글 사진 하나하나가 모두 작품이네요. 몸도 안좋으셨는데 무거운 카메라 들고 고생하셨습니다. 덕분에 좋은 사진 마구 퍼 갑니다.
사진을 보니 너무나들 기뻐하시는 모습 보니 그저 부러울 따름 입니다,,,,,,,,,
마구 마구 퍼 담지 말입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ㅎㅎ
시장에서 솜사탕! 핑크모자! 이름모를 빵!
감각 장난이 아닙니다~
너무 아까워서~ 저도 마구마구 퍼 담습니다^^
토로님, 사랑합니다.
허리로 뜨거운 기운을 담아 보냅니다. 빨리 나으시오!!!
흠~~저도 그 곳에서 함께였더라면 이 멋진 풍광을 마구마구 퍼 담았을듯 하네요.
아주 그냥 죽여줘요~~~🎶🎵🎶🎵
좋은 사진들 즐감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재래시장의 소박함이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