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23일(월) 오전 9시부터 9월 24일(화) 17시까지 피노키오자연휴양림 통나무집으로 힐링캠프를 다녀왔습니다.
그동안은 자연휴양림은 숙소용도로 사용했었는데 이번에는 자연휴양림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 의도로 힐링캠프로 명명하였다. 이유는 최중증발달장애인통합돌봄사업(24시간 일대일)에 참여하고 있는 3명의 귀빈들과 그들을 섬기는 낮활동 샘들이 동참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고 한 두대의 승합차가 있으면 좋겠지만 20명이 탈만한 차량은 구하지 않았습니다. 모두 필요한 월요일과 화요일이었기 때문입니다. 대신 우리가 가용할 수 있는 개인 차 및 공유가 가능한 승용차 총 5대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모두 똑 같은 욕구가 있는 것이 아니었기에 비슷한 형편에 있는 귀빈들을 팀으로 구성하여 승차인원이 타 탑승했으면 스스로 출발하는 것이었습니다. 노원구에서 출발하는 차량도 있었습니다.
목적지는 강원도 원주 피노키오자연휴양림이었습니다.
산림복지바우처를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총17명의 자연휴양림의 숙소와 3식 비용은 바우처로 활용했습니다.
나머지 비용은 왕복 차량 주유, 통행료, 첫날 점심식사, 둘쨋날 카페체험비 등은 마련해야 했습니다.
캠프비로 1인당 10만원씩 납부하도록 했습니다. 그것으로 비용을 충당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KRF센터에서 준비한 점심식사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휴양림에서 준비한 저녁식사는 사진과 같은 삼겹살구이정식이었습니다.
잠자리는 통나무집 낙엽송C동과 D동을 나눠 사용하였습니다.
평상시 접근이 쉽지 않는 천장 높은 숙소환경이었기에 색다르게 인식할 수 있었고
휴양림의 3식은 모두 만족할 수 있었습니다.
둘쨋날 아침 식사를 8시에 하고 점심식사를 11시 30분경 하려니 점심 잔밥을 많이 남겨야 했습니다.
이유는 상경하는 길 발달장애인들이 일하는 곳으로 여주의 핫한 곳 무이숲 카페를 구경시켜 주고 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무이숲은 점점 돈있는 사람들이 와서 장애인복지사업비를 충당해 주면 좋겠다는 곳으로 변하고 있었습니다. 아메 한잔에 6천원, 다른 음료 8천원...
17시 야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그렇지 않으면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게 귀경시간을 맞췄습니다.
서로 모르기 때문에 긴장해야함도 있었지만 야간 시간을 자원봉사시간으로 참여해준 샘들이 있어서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