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세계적 희귀종 '댕구알버섯' 전남 담양서 발견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세계적인 희귀종인 '댕구알버섯'이
전남 담양에서 발견돼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남도완도수목원은 2014년 8월 2일
전남 "담양군 대덕면에서 괴물버섯으로 알려진
댕구알버섯 2개체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댕구알버섯(Calvatia nipponica)은
남성 성기능 개선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식용버섯이다.
국내에서는 공식적으로 계룡산에서 아이 주먹 크기의 작은 버섯이
발견됐지만 축구공 보다 큰 규모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2년 캐나다에서 26㎏의 거대한 버섯이발견돼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주로 여름, 가을에 공원이나 정원수 아래, 풀밭 등지에서
유기물을 분해하면서 발생한다. 자실체는 구형으로 축구공 모양이며
전 세계적으로 분포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 거의 발견되지 않아 희귀버섯에 속한다.
국내에서는 댕구알버섯이 흔하지 않아
국내 미생물 유전자원도 없는 실정이다.
이번에 댕구알버섯이 발견된 장소는 지난해까지 농지로 활용하다가
올 해부터 농사를 짓지 않는 풀밭으로
광주 상무고 나승렬 교장이 최초로 발견했다.
버섯 전문가인 완도수목원 오득실 박사는
"이번에 발견된 버섯의 균을 순수 분리해 유전자원을 확보한다면
거대 버섯인 댕구알버섯의 인공재배법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희귀버섯이 전남에서 발견된 것은 국내외 학술적인
측면에서 매우 가치 있는 일이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 버섯, 세계적으로 종종 화제가 되는 버섯이라고 하는데요.
바로 가끔씩 엄청난 크기의 댕구알버섯이 발견되기 때문이라고 해요.
2012년에는 캐나다에서 무려 26kg에 달하는
댕구알버섯이 발견되었다고 하니 신기하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댕구알버섯은 어렸을 때만 먹을 수 있다고 하니
캐나다에서 발견된 버섯은 먹을 수 없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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