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에 '깃발' 꽂은 진보당 민주당·정의당, 속내는 엇갈려
위지혜(wee.jihae@mk.co.kr)입력 2023. 4. 6. 17:42수정 2023. 4. 6. 20:00 댓글6개
"대여 공세에 좋은 파트너" 민주당 일각 기대감 비쳐 정의당은 환영 속 경계감 4·5 재보궐선거에서 전북 전주을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강성희 진보당 후보가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6일 전주을 유권자에 대한 감사 인사로 첫 의정 활동을 시작했다. 진보당은 지난해 6·1 지방선거에서 광역·기초의원 20명이 당선되긴 했지만 당명으로 금배지를 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진보당은 원내 입성을 두고 "진보민주세력 단결로 검찰 독재에 맞서 싸워 꼭 이기겠다"고 밝혔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앞으로 정의당과 진보정당 간 정책 경쟁이 활발해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진보당은 최근 '친더불어민주당' 행보를 보이며 지지층에 호소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민주당 일각에서는 진보당이 강성 지지층을 중심으로 대여 공세를 펼치는 데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 민주당 의원은 "진보당은 민주당과 정치적 입장을 같이하면서도 더 진보적인 정당"이라며 "촛불집회에도 열심히 참여하고 특검 추진에도 적극적이니 차기 총선에서는 정의당 자리를 진보당이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의당은 진보당의 원내 입성을 환영하면서도 경계하는 모양새다. 이날 김희서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길에 국회에서 정의당과 함께 (진보당이) 큰 시너지 효과를 내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정의당 관계자는 매일경제와 통화에서 "진보당은 이제 원내정당에 들어온 만큼 민주당과 궤를 너무 가깝게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며 "국회 내에서도 다른 의견이 나오면서 역동적인 흐름이 생기지 않을까 전망한다"고 말했다. 진보당은 2017년 10월 출범한 민중당의 후신이다. 민중당은 민중연합당과 새민중정당의 합당으로 만들어진 당이며, 2020년 6월 진보당으로 당명을 개정했다. 일각에서는 진보당이 2014년 위헌 판정을 받은 통합진보당의 후신이라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진보당은 이날 "9만5000명이 당원으로 있으며 이들 중 80%가 진보당으로 정당 활동을 시작했다"면서 자신들이 통합진보당의 후신이라는 점을 부인했다. [위지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댓글 6나의 댓글
- 닉네임을 등록해 주세요5시간전
국짐 2중대 정의없는당 보다 낫다❗
- 바른사람4시간전
정의덩보단 진보당이지
- 대한민국만세5시간전
뭐. 정의당처럼 국짐당 2중대 짓거리만 안하면 됨.
- 구름잡이3시간전
노회찬없는 정의당은 진중견이랑 왜구당으로 꺼져주라~~~
- 지새는달4시간전
정의당을 대체하는 정당이 되길 바랍니다.
- one4시간전
여하튼 정의당은 진보당으로 대체될분위기네
- 오석균4시간전
정의 없는 얍삽한 정의당,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들고도 국힘 2중대 노릇을 하면서 민주당 타도를 외치는 정의당... 너흰 이제 끝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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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치워야할 폐기물에 확실하니 잘 뭉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