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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탁구상식 1]
제대로 탁구 레슨을 받기 시작하여 기본 기술이 완전히 몸에 배고 정말 탁구다운 탁구를 하게 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대략 "15년" 정도입니다. 탁구는 매우 어려운 스포츠이며, 하루 아침에 기술을 제대로 구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지금 막 탁구를 시작하신 분들은 15년 후를 내다보고 열심히 연습하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15년"이란 물론 꾸준히 시간을 내서 열심히 연습하실 경우 그 정도 걸린다는 것입니다. 또, 탁구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 분들이라면 이 시간이 크게 단축될 수 있는데, 주변에 그런 분들도 분명히 계실 것입니다. 그 분들의 실력 향상 속도를 기준으로 삼으시면 안됩니다.
안녕하세요?
진해김정훈입니다.
제가 불의의 사고로 인해 입원했다가 퇴원한지 며칠 지나지 않았는데 이런저런 생각이 들어 글 남깁니다.
병원에 누워있는 동안 내내 탁구에 대해 이미지 트레이닝만 하다가 실력향상에 대한 이런저런 고민 끝에 결론을 내리지는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퇴원을 막상하고 탁구라켓을 잡으니 몸이 만신창이란게 느껴졌습니다.
아픈 곳도 많고, 그간 근력이 많이 약해진 거이 표시가 확 났습니다.
저는 탁구장에 가면 평소에 조금 까칠한 성격이 무장해제되어 팔푼이가 되어 버리다 보니
탁구장 내 모든 분과 친하게 지내는 편입니다.
다들 형님 누님들이시라 편하게 대해주십니다.
같은 클럽 내 누님들이 맞상대를 해 달라고 하시는데 몸이 안 따라줘서 부득이 볼박스에서 레슨을 해드리기로 했습니다.
이번주가 레슨한지 3주차인데 최초 2명에서 지금은 5명으로 학생이 늘었습니다.
제 레슨 모토는 "즐겁게 웃으면서 힘든 레슨을 이겨보자" 입니다.
힘든 풋웍을 하면서 잘하는 부분에 대한 칭찬을 못하는 부분은 이번엔 잘해보자라고 다독입니다.
제가 하도 무뚝뚝한 코치님께 칭찬에 목말라 있어 레슨받는 사람의 마음(칭찬받고 싶어하는)을 잘 이해하고 있고,
제가 진도를 아주 천천히 나가는 편이라 몸에 기술이 스며들때까지 볼박스 해주신 코치님 덕분에
모든 제가 할줄 아는 기술에 대해 코치님께 약 1000번이상 요령에 대해 듣다보니
방언 터지듯 누님들께 기술전수를 하고 있는 절 발견하였습니다.
포핸드롱 칠때 팔은 이렇게 해라, 무게중심은 이렇게 해라 등등등
열정적인 코치님께 배운터라 많은 조언들과 팁들을 듣고 또 들었던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비록 저의 자세가 제 자신이 아직 부족하다 느끼고, 생활체육지도자만 획득했지 아직은 아니다라고
생각했는데 레슨자체가 아주 재미있는 것이었습니다.
누님들이 아주 편안하게 즐겁게 레슨받으시고 만족해 하시고, 다른 분들을 또 데려오시고 하시네요.
물론 무료로 하는 레슨입니다. 여건만 허락하면 정기적으로 해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자 이제 본론입니다.
레슨만 받는 입장에서 코치의 입장이 되어 보니 몇가지 공통적으로 레슨자의 고칠점들이 보였습니다.
오늘부터 5번에 걸쳐 고칠점들을 써나가겠습니다.
코치의 라켓을 잘 보지 않는 분들이 계신데 이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코치의 라켓을 잘 보지 않는 분들의 특징입니다.
1. 정해진 코스로 주는 공에서는 잘하는데 랜덤 공 뿌리는 것에 약한 분들
2. 좋은 코스말고 겨드랑이를 향해 뿌리는 공에 대한 대처가 늦는 분들
3. 찬스공인데 결정구를 실수하시는 분들
4. 레슨할때는 선수급인데 막상 경기에 가면 리시브가 엉망이라 경기가 말리는 분들
시합중에도 레슨중에도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라켓을 보는 것입니다.
1. 랜덤공이 올때 가장 중요한 점은 간결한 폼으로 치고 중립상태에서 공을 보고 재빨리 움직이는 것입니다.
중립자세를 유지하는 것보다 라켓을 보고 공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레슨은 무조건 치기 좋은 공을 주는게 아닙니다. 치기 애매한 코너를 집중공략해서 경기시에 발을 촥 움직이거나
몸을 틀어 공간을 만들어 임팩트있게 공을 넘기는 것을 몸에 새기는 것입니다.
이러긴 위해서 무조건 공을, 라켓을 보고 있어야 하겠지요.
3. 코치가 찬스볼이라고 적절한 타이밍에 공을 뿌립니다. 안보고 계시다가 헐레벌떡 한템포 늦게 움직여 공을 놓칩니다.
저는 레슨하면서 수시로 로빙에 가까운 공을 백핸드에 주고 돌아서서 스매싱을 요구합니다.
그러니 제 라켓을 잘 쳐다보셨습니다.
4. 리시브가 구력이고, 실력인데 자세에 현혹되지 않고 라켓각만 잘 보고 리시브 요령을 익히면 서브가 타서 안된다는
푸념을 당연히 안하게 되실 겁니다.
다음시간에는 또다른 조언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랫만입니다. 저를 기억하실지?
작년 봄에 서울로 오게 되었답니다.
진해 탁구장이 그립네요
교통사고가 나셨나 봐요 ㅠㅠ 빨리 쾌유되시기를....
항상 화이팅 넘치던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
앗 기억이 ㅎㄷㄷㄷ
국과연에 계시던 형님이세요???
님의 열정에 유료레슨도 감사할 일인데 길이 멀고 이사갈 형편도 아닌지라 침만 꼴깍 합니다
같이 배우는거죠
요즘 탁구기본서인.고슴도치님 강좌 정독하고 있습니다
라켓 보는게 젤 힘드네요 보다가 보면 까먹고 안보네요 ㅠㅠ 게임도 5구째 되면 안보는듯 합니다 계속 볼려고노력해야지 실력이 늘겟죠...
잘하시면서 췌
요즘 상승세 곰메님 아니 경기이사님 ㅎㅎ
공보는거 신경 단디.써보세요
될겁니다
좋은 글이십니다. 소장하고 싶네요^^
다음 편도 기대합니다~
빠른 시일에 건강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상대방 라켓 끝까지 보려고 연습중인데 잘 안되네요^^;;
사고후 몸관리도 잘하셔서
쾌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