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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꼭 꼬릿말 달아주셔요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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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채희야, 인나-0-!!!"
"..으.....음...........뭐야...ㅜ_ㅜ.."
난 이불을 더 몸에 돌돌 감았다ㅡ_ㅡ
난 애벌레다, 애벌레-ㅇ- 으흐흐
"이것이!! 빨리 안인나?!!!!>_<?!?!?"
"아씨, 민정우 뒤진다?!?!?!?"
..잠깐.....잠까안.....ㅡ_ㅡ...
민정우 그 놈이 ">_<" 이딴 깜찍한 표정을 지을 수 있던가?
".......채희야>0<!!!!!!!"
"....으아아아악....!!!! 우유리 니가 왜 여기있어?!?"
"왜 여기 있다니-_-..여긴 우리집인데..."
"..니네집ㅡ_ㅡ?"
"그래 이것아-_- 어제 어디서 술에 꼴아갖고 강인후한테 엎혀선
'여기가 어디느냐!!! 나 집에 안간다구>_<!! 엉엉..ㅜ_ㅜ..
세일러문!!! 도와줘ㅜ0ㅜ!!!!!!' 이러다가 우리집에 던져졌어=_="
".........ㅡ_ㅡ........"
아......어제.....
인후랑 술 마시곤 집에 안간다고 발악을 했었지...그랬었지.....ㅡ_ㅡ...
(☜그 모습이 충분히 추했을거라 추측중-_-)
"당분간만 신세집시다 친구-ㅇ-.으하하 학교 가자 학교>_<"
"발발이 하나 키우는것 같애ㅇ_ㅇ"
"무어?!?!?!?"
"학교 가자^0^"
"ㅡ_ㅡ"
********
어느새 방과후..
"발발아, 가자!!!"
"썩은 우유년아, 누가 발발이여!!!!"
"그래?ㅇ_ㅇ 그럼 채희야 잘가!!"
"같이가요 주인님ㅜ_ㅜ"
"그래 가자가자^0^"
내가 언제부터 하등생물인 개새끼들중에
제일 발발거린다 이름 붙여진 그런 발발이가 됬단말인가..
기왕이면.. 이쁘고 귀여운 말티즈로 해주지*-_-*
"세일러문아ㅇ_ㅇ!!!!!!"
..이건 또 뭔 소리래..ㅡ_ㅡ..
나보고 하는 소리여?
"세일러문아!! 여기!! 여기!!!"
"ㅡ_ㅡ하수구..?"
"응?^ㅇ^ 나 하수구 아닌데..지하순데ㅇ_ㅇ"
"응, 그래요 수구오빠ㅡ_ㅡ뭔 일이니?"
"세일러문 왜 반말하고 존대 섞어서 해?ㅇ_ㅇ"
"그냥요!!! 용건이나 말해!!!요!!!"
저번에 그 일로
당신은 나한테 하수구 꾸정물만도 못한 새끼여..ㅡ_ㅡ
"응? 세일러문 보고 싶어서 왔어ㅇ_ㅇ..ㅇ_ㅇ..ㅇ_ㅇ"
"ㅡ_ㅡ"
저번에 그 술집에서 당신의 본 모습을 난 봤단 말이오ㅡ_ㅡ
그딴 순진한 표정따윈 집어치우란 말이야-ㅇ-.
"안녕히가!! 다음에 보지 말자!!!요!!!!"
그러곤 옆에서 어벙하게 서있던 유리와 뒤돌아 가려는데
이 놈이 도통 손을 잡곤 놓아주질 않는다-_-^
"나랑 놀자ㅇ_ㅇ"
"왜!!!!!!.....요....ㅡ_ㅡ.."
"나 세일러문이랑 놀거야ㅇ_ㅇ"
"나 세일러문 아니에요!!"
"저번에 세일러문이라며-0-"
"너 내 이름 안다매요!! 전 민채희라고 하거든요?!"
"응, 그래 세일러 채희^ㅇ^"
..허.....진짜....유치해서...ㅡ_ㅡ..
(☜지를 모른다)
"어쨋든 날 갈거에요!! 이거 놔!!!"
"가자^ㅇ^ 좋은데 데려다 줄게^ㅇ^"
씨이..ㅜ_ㅜ..ㅜ_ㅜ..
이 놈도 남잔지 앞으로 나아갈려는 나와는 달리
하수구놈한테 끌려가는 나의 몸뚱이다..ㅡ_ㅡ
"채희야ㅜ_ㅜ!!!"
"유리야, 도와줘-ㅇ-.!!"
"어떡해, 어떡해>_<"
그러면서 은근히 즐기고 있는 듯한
너의 표정은 어떻게 설명할거니ㅡ_ㅡ
"어? 유빈이다!! 유빈아>_<!!!!!!"
뭐? 귀염둥이?
"유리야ㅇ_ㅇ!!!!!!!!"
이 쪽으로 점점 다가오는 귀염둥이..와 따른 놈들-ㅇ-
옳지! 저 놈한테 도와달라고 하면 되겠구나ㅜ_ㅜ!
....하지만....
난 잘못 생각하고 있었다..
귀염둥이가 있다면....그 뒤에는.......
"꺄아>_< 시혁아>_<..>_<...>_<..그래서 그래서! 뭐라 말했는데에?ㅇ_ㅇ"
"..........."
...나도 참....바보지........
이젠 머리보다 내 심장이 먼저 반응하게 되어버렸는걸..
난 그때까지도 하수구놈한테 끌려가고 있었다
"맞아!! 유빈아!! 채희좀 도와줘ㅜ0ㅜ"
"응? 채희?ㅇ_ㅇ"
"저기 저기! 끌려가고 있어!!"
그 말에 날 쳐다보는 시혁이
여전에 날 바라보던 따뜻한 눈길이 아니라 차갑다..
시리도록 차가운 눈빛이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다시 고개를 돌려버리는 놈이다
그거 하나에도 눈물이 나오려는 난 뭐지..
"..............이거....놔요........."
"응?ㅇ_ㅇ"
"이거 놓으란 말이야..!!!!!!!!!"
"ㅇ_ㅇ"
나의 고함소리에 모두 날 쳐다본다
..권시혁도...
".............가자^ㅇ^"
"ㅇ_ㅇ"
"가자고요>_< 어디 갈까요?"
난 그 자리에 멈춰서 있는 하수구를 데리고
정문 앞을 벗어났다..
아니...
정확히 그 놈의 시야에서 벗어난거다..
더이상 그 놈이 보이지 않게 되서야
난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고말았다
그런 날 말없이 쳐다보기만 하는 놈
"..하....하......뭐해요? 놀자매요..세일러문이랑 놀고 싶어서 왔다면서요.."
".............."
"안놀거에요? 왜 그러고 있어요?^ㅇ^"
"....너 울잖아"
"내가.. 울어? 웃기지마 나 안울어"
"울고있어 너"
"안운다고..!!!!!! 너 갑자기 왜 이러는데? 니가 원하던게 이런거 아니야?
그런데 이제와서...어째서 나보고 운다고 지껄이는거야?!!!!!!"
"..................."
한참동안 주저앉아서 운 것 같다
...무서워...날 쳐다보던 시혁이가 너무 차가워....
하지만 그것보다 더 무서운건..
그 놈이 아무리 날 그런 눈빛으로 쳐다봐도
아무리 아픈 말로 날 힘들게 해도
..여전히 그 놈을 미워 할 수 없는 나야...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꽃ㅁl남 ㄱlㅍl증♥*[57]
갱이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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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12 21:1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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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재미있어 - ㅠ -; 그런데 빨리 많이 많이 써줘 ㅋㅋㅋ 언넝보고싶다구우 - -;ㅋ
채희불쌍해ㅠ0ㅠ
채희 너무 불쌍해 그래서 내가 처음부터 시혁이 가 싫었어 이씨 짱나
채희ㅠ.ㅠ
시혁이 나쁘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