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2.금.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대축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다."(마태 11,29)예수 성심은 오늘도 우리 가운데 살아 움직이고 계십니다.예수님의 온유와 겸손은인간다운 삶을 위한가장 아름다운 지혜이며,오늘을 살아가는 가장 복음적인삶의 방식입니다.온유와 겸손은 불안과갈등 속에 살아가는인간 존재의 깊은 갈증에 대한 참된 해답입니다.보이지 않는 하느님께서는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인간의 마음을 지니시고우리 가운데 오셨습니다.예수님의 마음은곧 하느님의 마음이며,예수님의 사랑은곧 하느님의 사랑입니다.예수 성심은하느님과 이웃을 위한 언제나 열려 있는마음입니다.우리는 예수 성심 안에서우리를 향한 하느님의 자비와 연민,용서와 사랑을 만납니다.사제 성화의 원천 또한바로 예수 성심에 있습니다.예수 성심은 사제의 마음이머물러야 할 자리이며,사목의 출발점이자성화의 샘입니다.사제 성화는 신앙 공동체를살리는 힘이며,교회 쇄신은 무엇보다도사제의 성화에서 시작됩니다.온유와 겸손은만물을 살리는생명의 길입니다.예수님께서는온유함으로 사람들을 품으셨고,겸손함으로 제자들의발을 씻어 주셨습니다.또한 사랑으로 자신을내어주셨고, 십자가는 그 사랑이 이룬 완성을보여 줍니다.그러므로 사제는 예수님의 마음을 먼저 배워야 합니다.사제 성화는예수님의 마음으로 보고, 예수님의 마음으로 듣고,예수님의 마음으로 사랑하는 삶입니다.예수 성심을 닮아 갈수록교회는 새로워지고,세상은 더욱 따뜻해집니다.(한상우 바오로 신부)
출처: 빠다킹신부와 새벽을 열며 원문보기 글쓴이: 사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