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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물 게시판! 낯선철학하기 제주대학교/낯선철학하기/독일학과/2023101079/박지윤
박지윤 추천 0 조회 53 23.04.24 22:44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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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6.14 15:32

    첫댓글 고대 그리스인은 사랑에 네 가지 종류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신에 대한 사랑인 아가페, 자신이 부족한 것에 대한 사랑인 에로스, 가족간의 사랑인 스톨게, 친밀감을 내용으로 하는 사랑인 필리아예요. 그 밖에도 많은 사랑의 형태가 있겠지만, 스톨게라고 해서 모든 가족이 동일한 방식으로 동일한 양으로 사랑하는 건 아니지요. 엄격한 부모님도, 그렇지 않은 부모님도 있을 수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엄격한 부모님과 그렇지 않은 부모님의 중간쯤이 가장 이상적인 사랑일까요? 그렇지는 않지요. 때에 따라서, 상대에 따라서 사랑이라고 하는 것은 다를 수밖에 없으니까요. 그런데도 우리는 사랑이라고 하면 이러저러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건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수준에서 사랑이라고 부를 수 있는 최소한의 특징을 이야기하는 것이지요. 미움과는 분명히 다를테니까요. 하지만 다양한 형태의 사랑이 있다는 것을 깨달으려면 지금까지 알아왔던 사랑에 대해서 낯설게 보기부터 시작해야 하는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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