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촌화학-하반기, 배당과 견조한 이익수준이 기대되는 기업- HMC투자증권
농심의 라면과 스낵 봉지 포장재를 생산
− 율촌화학은 농심홀딩스의 자회사로 라면, 스낵류 등과 관련된 각종 포장재를 생
산하는 업체. 사업부문은 연포장(2011년 기준 매출 비중 48%), 필름(19%), 골판
지(11%), 소재(21%)로 구성
− 연포장 사업부문은 라면과 스낵 봉지 포장재를 생산하며 농심에 대한 매출 의존
도가 80% 이상. 골판지 사업부문의 경우 라면이나 스낵을 담는 골판지 박스를
생산하며 농심에 대한 매출 의존도 100%. 필름 사업부문은 BOPP(생산량의 약
35% 자가소비), CPP(생산량의 약 65% 자가소비), PP 수축필름 등 각종 포장재
의 원단 필름을 생산. 소재 사업부문은 전자부품 및 반도체 포장에 쓰이는 이형소
재 및 전자소재를 생산
하반기, 농심 M/S 회복에 따른 출하량 증가와 하향 안정화된 원재료 PP가격이 긍정적
− 2012년 하반기, 농심의 M/S 회복에 따른 라면 판매량 증가가 동사 포장재 판매
량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 특히, 농심향 제품들의 경우 단일품목으로 대량
생산된다는 점에서 물량이 확대될수록 이익률 개선폭이 커지는 특징이 있음
− 지난해 급등하며 동사 수익성에 부담이 됐던 PP resin(원재료비 비중 30%) 가격
은 올해 들어 안정적인 흐름 시현 중. 2012년 상반기 출하량 부진으로 원재료 비
용 감소효과가 크지 않았지만, 하반기 출하량 회복에 따라 본격적인 원재료 가격
안정 효과 반영될 전망
− 한편, 지금까지 소재부문 외형성장에 치중했던 Capex 계획을 2012년부터 Cash
Cow(연포장/필름/골판지)부문 강화로 전환했다는 점도 긍정적. 노후화된 BOPP
설비교체 투자 결정을 통해 향후 필름 출하물량 증가가 기대되고 현재 설비부족
으로 농심 조달물량을 다 커버하지 못하는 골판지 부문 설비확대도 예상됨
배당 고려 시 충분히 매력적인 valuation 수준
− 농심홀딩스 체제 확립 이후 동사는 고배당 정책 유지 중. 2009~2011년 동사
Capex 확대에 따른 배당금 감소 우려가 있었지만 주당 500원 배당 유지. 2012
년 주당 500원 배당금 가정 시 시가 배당수익률 6.1%. 2012년 예상 EPS 기준
PER은 8.9배 수준으로 배당수익률 감안 시 충분히 매력적인 valuation 수준이라고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