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에 기사가 뜬 걸 계기로 한화에서 2013년 뛰었던 다나 이브랜드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1. 기사원문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109&article_id=0002684130
2. 기사 발췌및 기록비교
OSEN=이대호 기자] 2013 프로야구 평균자책점 꼴찌는 한화 이글스 좌완투수인 다나 이브랜드(30)가 기록했다. 이브랜드는 32경기에 출전, 172⅓이닝을 소화하며 110실점을 기록해 평균자책점 5.54를 남겼다.
과연 이브랜드는 정말 수준미달 투수였을까. 아니면 극도로 불운한 투수였을까. 겉으로 보이는 성적은 이브랜드의 재계약 실패가 당연해 보이지만 조금 더 파고들면 의문점이 드는 게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이브랜드의 이야기에 앞서 WAR라는 스탯을 잠시 살펴보도록 하자. 기록에 관심이 많은 야구팬들이 한 번쯤은 들어봤을 WAR를 우리말로 옮기면 '대체선수 대비 승리'가 된다. 특정 선수가 리그 평균수준 선수에 비해 팀에 몇 승을 더 가져다줬는지를 보여준다. 만약 시즌 WAR가 3인 선수가 있다면, 이 선수는 리그 평균수준의 선수보다 팀에 3승을 더해준 것이 된다.
이브랜드의 승패마진이 -8이지만 WAR로 따져보면 다르다. 올해 이브랜드의 WAR는 3.7을 기록, 선발투수 가운데 2위에 올랐다. 만약 이브랜드가 올해 한화에 없었고 리그 평균수준의 투수가 그 자리를 채웠다면 한화는 올해 3.7승을 더 올리지 못했을 것이라는 뜻이다. 참고로 한화 유창식의 WAR가 0에 가까운데, 여기서 말하는 리그 평균수준 투수(선발과 불펜, 2군을 오가는 투수)에 가장 잘 들어맞는다.
실제로 올해 이브랜드는 불운한 한 해를 보냈다. 수비무관평균자책점(FIP)이라는 자료가 있는데, 변수가 될 수 있는 수비의 영향을 모두 제거하고 오로지 투수의 능력으로만 성적을 매긴 것이다. 여기에서도 이브랜드는 3.49를 기록, 리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과연 LG와 KIA가 이브랜드에게 손을 내밀까. 그럴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현재 한국에 새롭게 들어오고 있는 외국인투수의 명단을 살펴보면 모두 쟁쟁한 선수들이다. KIA와 LG는 장고를 거듭하고 있는데, 이미 한 번 한국에서 실패를 맛본 이브랜드를 선택할 가능성은 낮다.
3. 엘지투수들의 천적 넥센 클린업과 이브랜드의 대결결과 ( 2013년 기준 )
4. 개인적 결론
좋은 용병타자를 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것은 잘 알고 있고 그 부분에 대해 할 말은없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드러났듯이 엘지 프런트가 다른일은 잘해도 용병 계약은 그닥 뛰어난 편은 아닌듯 합니다
검증안된 쓸데없는 투수보단 이브랜드를 잡고 용병타자 계약에 올인해 주기를 바랍니다
결국 이브랜드가 올시즌용병중 최악의 방어율이 었지만 팀이 한화였던점은 감안할때
WAR기준 리그평균 투수보다 3.7승을 더할 수있는 투수로 리그 선발중 2위이고 수비력무관 평균차책점 부분에서도
리그 3위를 한 수준급은 아니지만 괜찮은 투수란걸 기록으로 알 고 있습니다. 또한 소총부대 엘지의 투수들이 가장
벌벌떠는 넥센 클린업과의 대결에서도 땅볼형 투수의 강점을 유감없이 보여주였다고 생각합니다
수비도움을 못받은 내년 31세의 괞찬은 좌완이자 땅볼유도형 투수 이브랜드를 리즈의 파트너로 적극 추천하고자 합니다
제발 용병타자에만 올인하세요. 다 잘하려다 다 망칩니다
왜 이런글 올리냐면 정작 중요한 외국인 타자는 아직도 2~3명을 놓고 계약조율중인데
두번째 외국인 투수는 계약단계 와있고 몇년간 봐았던 숨은 진주라고 하는데서 좀 염려됩니다 숨은진주는
로또라는 느낌이고 지금 용병투수가 급한게 아니라는 생각 때문이죠
첫댓글 좋은 지적이며 데이터제시에 감사드립니다. 이브랜드를 눈여겨 보지않았지만 위사실만으로는 좋아보입니다. 더구나 우리실정에 익숙하다는 장점도 있고요. 우리프런트가 위사실을 모른다고는 할수없지만 눈여겨봤을지 의문입니다. 사실 선수기량이란게 장기간 오랜검증을 거치지못하면 너무맹신하는 것은 위험하지만 우리야구경험이라는 점은 큰장점이 될수있습니다. 두마리또끼가 아닌 타자에 올인하고 투수는 검증받은 선수로해야 합니다. 물론 윤석민의 귀향문제등 변수도있긴 하지만 이젠 윤곽을 잡아야 할때 이군요...하여간 프런트가 잘경정해주기를 바랄뿐입니다.
저도 이브랜드 맘에 들더라고요. 그렇게 저평가받을 선수는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해 가장중요한 시점인 후반기시작부터 주키치항명하고 포스트시즌에서도 용병한명이 꼭 더 필요한데도 다른팀과는달리 대체자원하나 못구하는거보면 확실히
엘지프런트가 용병데려오는 능력을 떨어지는게 확실합니다. 개인적으로 내년에 용병은 리즈외엔 큰기대를 안걸고있습니다.
이브랜드를 엘지에서 쓸 경우 소폭반등하리라 봅니다. 메이저에서 이 선수를 부를리 없고, 마이너보다 융숭한 대접을 해주는 한국리그에 맘이 있기 때문이며
[실제로 이브랜드는 한국의 재콜을 염두에 두고 일찌감치 몸만들기에 들어감], 또한 한화보다 엘지가 전력이 낫기 때문이죠.
그러나 이 선수는 타고난 재능, 타고난 그릇이 별로인 선수... 굳이 재활용을 한다면 주키치, 바티스타, 소사 중 한명이 좋을 듯...
이브랜드를 데려오느니 엘지에 수많은 선발투수후보들에게 기회를 주는게 낫다 봅니다. 물론 새로 괜찮은 용병뽑는게 젤 좋겠죠.
삼성 마틴, 기아 어센시오, 두산 볼스테드 정도면 괜찮을거 같네요
하여간에 외국인선수가 어떤스탯을 가지고 있던간에 국내야구에서 성공확률은 적다고여겨집니다 그런점에서 이브랜드나 소사는 중박정도는 기대된다는 점에서 후론트에서도 검토는 해봐야하지 않을까 생각이드네요
소사는 LA다져스 마이너리그에 갔다는것같던데요?
근데 우리가 외국인선수를 재활용해서 성공한적이 없지 않나요? ,,,그래서 아마 내부적으론 우선 새얼굴을 원하고 있다고,,,,,만약, 기존 선수를 써야한다면 이브앤드보다 바티스타가 난 더 끌리던데,,,,한화에서 막굴리니까 그렇지 관리만 해줬으면 A급 용병이 됐을거라 보는데,,,, 리즈와 같이 도미니카 출신이니 서로 소통도 잘될테고
아, 이브랜드에 대한 정보를 추가하자면, 삼성 킬러였죠. 3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3.18, 반대로 LG와 했을때 제일 못했죠. 5경기1패 8.41
우리가 성공한 용병들을 보면, (옥스프링, 주키치, 리즈, 페타지니) 메이저 경력과는 전혀 무관한 선수들이죠. 이들이 합류할때부터 (특히, 세명의 투수들은) 타팀의 용병들과 스팩에서 많이 밀린건 사실이었지만, 보란듯이 성공했죠. 어떤 선수라도 KBO에서 시작할땐, 출반선이 다 똑같다고 봅니다. 그리고, 요즘은 덜하지만, 아직도 자신의 스팩을 앞세워 KBO정도는 쉽게 점령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용병들이 분명히 나오게 될겁니다. 그런점에서 급한마음에 너무 스팩만 따지지 말고, 소신있게 결정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