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4599112
[한중일 톺아보기-17] ※톺아보기란 '샅샅이 더듬어 뒤지면서 찾아본다'는 순우리말입니다. 한중일 톺아보기는 동북아 에서 일어나는 굵직한 이슈부터 소소한 소식까지 살펴보는 코너입니다.
최근 일본에서 한국 드라마, 즉 '한드'가 흥행하며 관련 소식들이 연일 일본의 뉴스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불시착'은 일본 넷플릭스에서 수개월간 시청 순위 1위를 고수하며 과거 신드롬을 일으킨 '겨울연가'에 비견되고 있고, '이태원 클라쓰'도 이에 버금가는 화제를 부르고 있죠. 여기에 '더 킹:영원의 군주' 그리고 '슬기로운 의사생활'까지 연이어 호평을 받으면서 일본 한류 붐의 선두 주자인 트와이스, BTS 등 K팝 인기의 아성을 넘볼 기세입니다.
한국 관련 소식들마다 악성 댓글이 도배되는 일본 포털 '야후재팬'이지만, 한국 드라마 소식에는 "한국은 싫지만, 사랑의 불시착은 봤다" "분하지만 영화도 그렇고 한국 드라마 수준은 일본보다 앞서 있다" 등의 댓글이 다수 눈에 띄고 있는 상황이죠. 일본 우익 정당 일본유신회의 전 대표로서 위안부를 부정하는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던 하시모토 도루 전 오사카 시장도 방송에서 '사랑의 불시착'을 재밌게 봤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양국 간 정치적 문제로 인해 반한 감정이 극에 달한 상황임에도 K팝에 드라마 흥행까지 겹치며 일본 내 한류에 대한 관심은 과거 어느 때보다 뜨거운 듯합니다. 이처럼 일본에서 혐한 분위기와 한류 붐이 동시에 고조되고 있는 기묘한 현상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요.
3차 한류 붐 촉매 '한드'의 인기 원인
본격적으로 일본에서 한류라는 말이 쓰이기 시작한 건 2000년대 초 영화 '쉬리'와 드라마 '겨울연가'의 대히트 이후부터입니다. 이때 일본 열도를 강타한 한국 대중문화 열풍을 일본에서는 1세대 한류 붐이라 보고, 2000년대 중반 이후 동방신기, 카라 등 K팝 아이돌 그룹이 활약한 시기를 2차 한류 붐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2012년 여름 이후 침체기에 접어들었던 한류는 2017년께부터 트와이스와 BTS를 필두로 다시 불붙으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데, 이를 3차 한류 붐이라고 보고 있죠.
3차 한류 붐은 영화와 K팝을 계기로 발생한 1·2차와 달리 화장품과 패션, 음식 등의 인기가 SNS을 통해 번지며 시작됐고 1020세대가 주소비층으로 중년 이상 세대와는 거리가 멀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스마트폰과 SNS에 친숙한 일본의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가 3차 한류 붐의 배경이라고 지적하기도 했죠.
그런데 최근 '한드'에는 중장년층도 주목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랑의 불시착'을 계기로 중년들 사이에서도 시청자가 속출하고 예전엔 전혀 그렇지 않던 남성들도 '한드'를 보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ㅇㅇ 문화속국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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앜ㅋㅋㅋㅋㅋ
아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지마 ㅅㅂ
한국은 싫지만 이러는 거 존나 웃기다ㅋㅋㅋㅋㅋㅋㅋㅋ그럼 왜 봄
푸하핰.. 너넨 문화후진국이니까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나도 싫은건 마찬가지인데.. 일본이 한류를 소비 함으로인해 한국에 이득인건 맞으니까..
질알하고있네
풉 니들은 이런거 못 만들지
유사인류가 꿈꾸는 인간의 삶..
그것이 '한국'이니가
푸핰..
지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