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시기 가까운 환우가 생긴다면, 고인을 주님의 대전에서 예수 그리스도님을 만나는 것임을 명심하고, 사전준비를 잘해야 합니다. 본당 신부님이나 연령 회장에게 연락하여 장례절차를 상담해야 합니다.
천주교에서는 죽음을 마지막이 아닌 영원한 생명으로 나아가는 길이라 말합니다. 생전에 영세를 받은 사람은 '상장예식'에 의하여 장례를 치릅니다. 상장예식서는 제1장 임종과 운명. 제2장 위령기도. 제3장 염습과 입관. 제4장 장례(출관예식, 장례미사, 고별식, 운구예식, 하관예식). 제5장 우제. 제6장 면례. 그리고 상중에 필요한 성가 등이 기록된 예식서입니다.
임종이 임박하여 급히 세례를 받고자 할 때, 교회는 위급한 경우에 신부님을 모셔 올 시간적 여유가 없으면 사제가 아닌 누구라도 세례성사를 베풀수 있게 허용하고 있습니다. 대세란 간략한 세례식이란 뜻 입니다. 가능하면 정신이 맑을 때 미리 세례를 받거나 세례를 받을 의사를 타진하는 것이 좋습니다. 천주교 장례식은 곡을 하지 않지만, 천주교에서는 신자로서의 정신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우리나라 풍습과 장례의식을 존중하여 병행할 수 있습니다.
천주교 장례가 생긴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고인을 하느님 나라로 인도하는 것임을. 잊지 마세요. ✞ 선종전 준비물
선종교우가 예수 그리스도님을 만나는데 부족한 점이 없고, 고인의 신앙심이 잘 표시되고, 선종교우가 좋아하고 편하게 느낄수 있게 준비합니다.
장례식용 물품: 명정, 수의(정장, 평상복, 수의등), 십자가, 묵주. 미사포등 , 화장시 불에 잘 타는 재질로 준비.
장례절차: 장례방식, 장지등은 본당의 연령회를 통해 신부님과 협의로 결정합니다. |
첫댓글 지금 보내고 있는 순교자 성월과 11월 위령성월을 생각하면서 우리 천주교의
장례절차와 사전 준비물 등에 대해서 필요한 신우님들께 참고하시라고 올려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