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아침.. 요즘 주말에 계속 일이있어 제대로 집에있어보지못해서 이번주는 집에 있으면서 영화도 한편 보러갑니다.
완득이라는 영화를 봤는데 배우들이 너무 연기를 잘하더군요.. 진짜 우리 옆집아저씨 위에집 아저씨 학교선생님 같은 느낌에 감동도 더 배가되더군요..
아침을 먹고 11시55분 영화를 보고나니 배가 무지하게 고파옵니다.
집으로 가는 도중에 눈에 띄는 가계간판 ~채...선...당~!!!!
우리집 근처에서 하는 번개임에도 불구하고 늦은 댓글로 순야님이 안델꼬가주는 채선당 번개를 생각하며 "내가먼저 가서 먹어볼테다!!!" 하는 오기(농담^^)로 차를 돌려 채선당으로 들어갔습니다.
굉장히 넓을거라는 생각과는 달리 가계는 아담하다고나할까?? 그렇더군요.. ^^
일단 주문을 하고 음식을 기다렸고 드디어 음식이 나옵니다.
샐러드 - 여느 샐러드와 다름없는 사우전드아일랜드(?맞나몰라요.. ㅋㅋ) 드래싱에 약간 매운 고추가루가 곁들어져 맵삭한 맛이 일품입니다.
백김치 - 국물맛이 시원하고 특이한건 옆으로 빙 둘러 뉘여진 오이입니다. 일반 오이지보다 훨씬 시원하고 맛있네요.. ^^
버섯모듬이 나오구요..
다 먹고나서 죽으로 해먹을 밥과...
계란이 나옵니다. ^^(제가 죽을 매우 좋아라합니다. ^^)
떡갈비 - 저 검은색 도구로 조금씩 떼네어 넣어주시면 되요.. ^^
만두와 칼국수 - 만두는 따로 포장해서 팔기도 합니다. 크기도 크고 맛도 좋아요.. ^^ 칼국수도 쫄깃쫄깃... ^^
야채와 어묵 - 샤브집에서 이런야채는 잘 못지 못한것 같아요.. 배추와 쑥갗, 양파는 봤어도... 어쨌든 맛있습니다.
특히 어묵이 정말 맛있어요... 어묵만 따로 팔면 한접시 더먹을듯... ^^
샤브고기 - 드디어 메인인 고기가 나왔습니다. 세트메뉴라 조금 부족하여 한접시 추가해서 먹었더랬어용.. ^^
간장 장
칠리소스 - 개인적으로 좋아라하는 소스.. ^^
육수가 펄펄 끓고 - 저희는 매콤한걸 좋아라해서 매콤육수로.. ^^
각종야채와 버섯 고기 어묵으로 모양을 세팅해봅니다. ^^
칼국수와 죽도 해먹었는데 먹는데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못찍었네요..
칼국수도 맛나고 죽은 정말 좋아라하는 음식이라 배가 부름에도 불구하고 흡입을 했답니다. ^^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맛깔난 음식에 만족스러웠습니다.
왜 번개가 올라오고 순식간에 정원초과가 되었는지 알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아쉬웠던점은 서빙하는 알바생들의 얼굴에 그늘이 져있다는....ㅠㅠ
좀 밝게 손님을 맞이해 주었으면 좋았을텐데 머하나 추가하기가 미안한 표정이었어요.... ㅠㅠ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따뜻한 샤브샤브국물에 몸을 녹여보시려면 여기 괜찮은 집이 있네요.. ^^
한번 가보셔도 실망은 안하실듯해용.. ^^
조만간 어머님모시고 가봐야겠어요.. 저희 어머님은 고기를 못드시니 해물샤브를 먹어야겠네용.. ^^
이상 큰오리의 조금 부족한 다녀왔소 후기입니다. ^^
첫댓글 안 데꼬 가도 혼자 잘 가네예
그래도 또 가고싶어용 순야님 데꼬가주이소
몇 달 전의 알바는 아주 친절하던데 이왕 알바하는 것 잘하면 좋을텐데 아쉽네요.
그러니까요.. 알바생들이 좀 어리더라구요.. 점심시간에 휘몰아치고 가서 피곤해서 그랬을까요
점심시간 구내 식당 메뉴는 맘에 안들뿐이고..ㅠ_ㅠ 고문입니다 흑
그렇죠 저도 먹고싶을때 못먹으면 일도 안되고 .. ^^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나도 있는데 채선당 시식권~ ㅋㅋ
부럽부럽.. 저도 있어서 썼어용.. ^^
헉.. 사진들을 보니까.. 급배고파요. ㅠㅠ 정말 맛있겠네요. 날이 추우니까 국물 요리가 급땡깁니다. ^^
추운날 샤브샤브에 국물에 좋은데이 한잔.. 캬
음식이 깔끔해 보여요^&^
넵 음식도 깔끔하고 좋아용.. ^^
저도 몇번 가봤는데 괜찮더라구요~~~~~
역시 큰오리님의 포스팅 사진은 꼴깍꼴깍 ^^ 짱짱짱!!!
별말씀을요.. ^^ 저도 앞으로 샤브 먹고싶을때 여기 갈라구요.. ^^
@.@ 제목보고 깜짝 놀랐어요. 우짜노... ㅋㅋ
언제 올렸는데 이제놀래요 금욜날 저녘에 가제트님이랑 옆테이블에서 꼬장부려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