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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리 풋볼 웹매거진"에 올라온 2015. 6. 17일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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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6일, 한국 K리그 클래식 FC서울이 일본대표 MF 타카하기 요지로의 영입을 공식발표했다.
인접한 나라라고는 하지만 이제까지(15년 6월시점) 일본인 선수 11명이 활약한 K리그.
12명째가 되는 타가하기의 활약을 기원하며 K리그 선배들의 과거를 돌아보자.
★ 카이모토 코지로(2001~2002년 성남일화)
-- 현소속 : 은퇴
2001년 감바오사카에서 성남일화로 이적하여 한국 K리그에 데뷔한 일본인 선수로서 기록되었다.
많은 부상에 신음하였지만, K리그에서는 2년간 11시합에 출장하였다.
성남일화를 떠난 이후에는 나고야 그램퍼스, 아르비렉스 니가타, 도쿄 베르디 등에서 활약한 후 재차 해외 진출하였고,
오스트리아의 보니리그 와이트 이글스와 노스퀸즈랜드 퓨리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2009년에 현역은퇴를 선언하였다.
형인 카이모토 케이지(현 오미야 우리디쟈 코치)와 함께 형제가 축구선수로서 활약한 것으로 유명하다.
★ 마에조노 마사키요(2003년 안양LG, 2004년 인천유나이티드)
-- 현소속 : 은퇴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브라질을 격파하고 "마이애미의 기적"을 일으킨 일본 올림픽 대표팀의 캡틴으로 알려진 쾌속 드리블러.
도쿄베르디와 계약종료 후 조금 시간이 흐른 2003년에 안양LG치타스(현재의 FC서울)에 입단하여,
2004년 창단 2년째를 맞이한 인천유나이티드에 이적하였다.
그러나 부상에서 회복되지 않은채 그다지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축구인생의 마지막 팀을 떠나 현역 은퇴했다.
많은 분들이 알고있겠지만 현재는 음주사건을 계기로 탤런트로 전향하였고 TV드라마에도 출연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 토다 카즈유키(2009년 경남FC)
-- 현소속 : 은퇴
2002년 월드컵에서는 {붉은 모히칸"으로 불리며 한시대를 풍미한 파이터.
토트넘 핫스퍼, ADO 덴하그에서 활약하는 등 해외에도 적극적으로 도전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2008년에 산프레체 히로시마에서 제프치바로 임대이적했으나 시즌 종료 후 어느 곳과도 계약연장을 맺지못했다.
연습참가 기회를 얻어 경남FC에 입단했으나, 초여름경에 다리골절로 인해 출전기회를 많이 얻지 못하였고 팀을 떠나게 되었다.
그 후, 일본내에서 자스파 쿠사츠, 마치다 세르비아에 소속되었고, 싱가폴 위리어스를 거쳐 현역 은퇴.
현재는 능력있는 신인 해설자로서 축구계를 이끌어가고 있다.
★ 오하시 마사히로(2009, 2011년 강원FC)
-- 현소속 : 은퇴
요코하마F 마이노스에서 데뷔하여 정교한 패스가 뛰어난 공격적인 MF로 알려진 선수.
도쿄 베르디, 카와사키 프론타레에서 활약한 후 2009년에 강원FC에 입단하였다.
한국에서 첫해에는 준수한 성과를 남겼으나 1년만에 팀을 떠나, 요코하마 시절에 임대이적 경험이 있는 미토 호리호크에 이적.
2011년에 강원 FC에 복귀했지만 무릎부상으로 인해 반년만에 팀을 떠났다.
그 후, 마스모토 야마가 FC에서 플레이 한 후, 2012년에 현역 은퇴.
현재는 요코하마F 마리노스의 스쿨에서 코치로서 활약중.
★ 오카야마 카즈나리(2009~2010년 포항 스틸러스)
-- 현소속 : 나라 클럽
탁월한 퍼포먼스로 "오카야마 극장"이라 불린다. 재적한 팀마다 큰 인상을 남긴 선수로 알려졌으며 "승격청부사"로도 불린다.
2008년을 마지막으로 베갈타 센다이를 떠나, 약 반년간 무소속 기간을 거쳐 K리그 클래식의 강호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한다.
출전기회가 많진 않았으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 클럽월드컵 출전도 기록하였다.
아마도 "일본국적을 취득한 재일한국인"으로 K리그에서 플레이한 인물은 오카야마가 유일할 것이다.
현재는 독특한 유니폼으로 유명한 JFL에 소속된 나라클럽에서 현역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 다카하라 나오히로(2010년 수원삼성 블루윙스)
-- 현소속 : FC 사가미하라
일본 축구역사상 최고 클래스의 스트라이커로 알려져있다. 독일 분데스리그에서는 전반적으로 고전하였으나 2006-7년 시즌에 11골을 기록하는 활약을 보였다.
한국에는 2010년 여름에 우라와 레즈에서 이적. 수원삼성에서 통산 4골을 기록하였고, 11년에 시미즈 에스펄스로 떠났다.
현재는 모치즈키 시게요시가 회장으로 있는 FC 사가미하라의 일원으로서 J2 승격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바바 유타(2011~2013년 대전 시티즌)
-- 현소속 : 무소속
성실하고 테크닉이 좋은 MF로 알려져있다. FC도쿄의 U-18 승격하여 출전기회 손에 넣어 활약을 보이긴했으나, 그후 치바, 야마가타, 도쿄베르디에서는 레귤러가 되지 못한 채, 독일 이적설도 있었으나 실현되지 않았다.
K리그에는 2011년에 합류. 유상철감독이 이끄는 대전시티즌에서 2년반 플레이한 후 2013년을 끝으로 팀을 떠났다.
★ 이데나가 아키히로 (2012년 울산현대)
-- 현소속 : 오미야 아르디쟈
감바오사카 유스의 보석으로 알려진 왼발의 공격적 MF.
2011년에 스페인으로 이적하여 마요르카에 합류했으나 출전기회를 얻지 못하고 힘든 시기가 계속되었다.
그리고 2012년에 이근호, 김승용, 라피냐와 감바오사카에서 대량으로 선수를 영입한 울산현대에 합류.
팀은 12년에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뤘으나 이에나가는 여름에 옛 소속팀인 감바오사카로 이적했기때문에 우승트로피를 만져보지 못했다.
★ 시마다 유스케(2012년 강원FC)
-- 현소속 : 은퇴
황금 왼발을 가진 작은 체구의 MF로 알려진 찬스메이커.
오미야 아르디쟈, 자스파 쿠사츠, 사간토스, 토쿠시마 웰티스에서 플레이한 후, 2012년에 강원 FC에 합류했다.
초반부터 레귤러로 기용되어 성남일화와의 시압에서는 프리킥으로 골을 기록하였으나 1년만에 팀을 떠났다.
그후 새로운 팀으 찾지 못해 현역 은퇴하였다.
현재는 축구해설자로서 활약중.
★ 에스쿠데로 세루히오(2012~2014년 FC서울)
-- 현소속 : 장쑤 쑤닝
우라와 레즈 유스에서 1군에 합류하여 큰 기대를 모았던 전 U-23 일본대표 FW.
아버지인 세루히오 에스쿠데로도 우라와 레즈에서 뛰었던 것으로 유명하다.
2012년에 FC서울에 임대이적 후, 그대로 완전 이적하게 되었다.
K리그 우승, ACL 준우승 등, 2년반동안 공식시합 92경기에 출전하여 15골을 넣는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였다.
15년 2월에 중국 장쑤쑤닝으로 이적하여 13경기에서 4골을 기록 중이다.
★ 마스다 타카시(2013, 2015년~ 울산현대)
-- 현소속 : 울산현대
가시마 앤트러스에서 데뷔하여 오가사와라의 뒤를 이을거라 기대되던 플레이메이커.
2012년에 일본대표로서 1경기 출전하였다.
2013년에 울산현대와 계약하여 K리그 클래식에 도전.
첫년도에 레귤러로서 35경기에 출전하였고 14년에 오미야 아르디쟈에 임대이적 하였으나
오미야가 강등되며 15년에 울산으로 돌아왔다.
1년의 공백을 거쳐 복귀하였으나, 시즌 초반부터 레귤러 자리를 꿰차고 12경기 2골을 기록 중이다.
출처 : 콜리풋볼 웹매거진, 2015년 6월 19일 기사.
번역자 : 노가타무비자
주의 : 일부 의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첫댓글 다카하기가 없네 ㅋㅋㅋ 2015년 기사라 ㅋㅋ 와다도 없고
일본 칼럼들 찾아보다가 15년 기준으로 과거 선수들 기록이 다 있어서 번역해본거에요. ㅎㅎ
나중에라도 다카하기 기사 보이면 올려드릴게요.
그리고 와다선수의 기록은 제가 번역한
http://cafe.daum.net/ASMONACOFC/gYcV/172
이 글을 참고해주세요 ^^
@아제아제서울아재 사진영상 게시판에서
【일본칼럼】 K리그클래식의 일본인 : 아직 일본에 돌아갈 마음은 없다
이글로 검색해보세요 ^^
6월 기사라 다카하기가 없는군요
마스다 짱 좋음!!!
@한혜리 갤러리 마스다는 뭔가 그냥 봐도 호감
실력도 있고 ㅋㅋ
와 생각보다 많이 진출했었군요
다이고 와타나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