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헬스케어 산업, 미래의 화두가 되다- KDB대우증권
국내 제약산업 장기 저성장 국면 진입
국내 제약산업은 인구고령화, 만성질환의 증가로 연 평균 9.0%(CAGR 2006~2009)이상의 양적, 질적의 빠른 시장 성장을 하다가 2010년에는 전년 대비 5.2%(시장 규모 18조 9,084억원) 성장에 그쳤다. 2012년 이후 일괄약가인하로 P(가격)하락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산업 성장률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며 제약업종에 대해서 중립 의견을 제시한다. 그러나 다행히 상위제약사들은 상반기를 저점으로 하반기부터 추세적인 매출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국내 제약 시장은 저성장 국면에 진입하였으나 상위제약사들의 경우에는 경쟁력 강화를 통해 중소형 제약사의 시장을 잠식하는 M/S gain이 예상되어 외형 및 수익성 개선도 가능할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M/S gain, 결국 해외진출과 신약개발이 해답
지난 3년간 제약업종이 크게 주목받지 못한 이유는 P(가격)의 약화로 제약산업 성장이 제한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책당국은 약가인하, 리베이트 등의 일방적인 규제 정책에서 벗어나 해외진출을 통해 성장을 도모하는 제약, 바이오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부의 이 같은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우선 자체 경쟁력을 보유해야만 한다. 향후 국내시장은 제약사 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해외로의 시장 다변화 및 약가가 우호적인 신약개발이 절실한 때이다.
Top Picks: 한미약품, SK케미칼
국내 시장에서의 M/S gain에 유리한 입지에 있는 상위제약사들 중 해외에서의 매출 성장과 신약 출시가 임박하였거나 R&D 성과가 기대되는 한미약품(128940/매수/TP 110,000원)과 SK케미칼(006120/매수/TP 95,000원)을 Top Picks로 제시한다. 관심종목으로는 제약업종의 LG생명과학, 유한양행과 바이오업종의 셀트리온, 마크로젠, 씨젠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