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나서 너무 충격적이어서 잠시 말을 잃었습니다.
작가의 상상력과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힘에 압도되었고요.
지구에 남은 할머니,
새로운 정착지로 떠나게 되는 페트라네 가족(동생 하비에르와 부모님)
2061년 지구와 핼리 혜성이 충돌하게 되고
그들 선택받은 자들만이 세이건이라는 행성으로 떠납니다.
페트라는 지구에 남아 있는 할머니에게 지구의 마지막 이야기 전달자가 되어야 한다는 말을 기억하고
콜렉티브가 차이가 없는 평등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명목 아래 과거의 모든 기억을 지운 세상에서
여전히 지구를 기억하며 눈을 뜨지요.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잊어버린 채 주어진 임무만을 위해 움직이는 사람들 속에서
페트라는 사랑과 연민을 느끼는 진짜 인긴이기를 포기하지 않지요.
이야기가 길어 독서력이 없는 아이들은 읽기 어렵겠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읽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엄청난 희열을 느낄 테니까요.
최근 제가 쓴 단편 동화는 2060년 세상을 그리고 있습니다. 기후위기로 거의 모든 땅이 침수된 곳에서의 생활을 그린 동화.
문득...지구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위험한 지경에 이르른건 아닌지....
아래 정보는 이 책의 앞부분을 짧게 요약정리해 놓아서 나름 도움이 될 것 같아 옮겨와 보았습니다.
https://youtu.be/KZApjWaqnwc
첫댓글 이 책을 쓴 작가의 방대한 지식에 허걱~ 놀랐습니다.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예, 지구가 멸망하고 다른 행성으로 이주하는 이야기.
드디어 읽었습니다 ^^
선생님 말씀처럼 작가는 여러가지(과학)를 많이 아는(공부한) 사람같아요
우리나라도 소설이나 동화나 이런 책이 많이 있으면 바래봅니다
우리나라 작가들 중에도 과학소설(?) 꽤 잘 쓰는 사람들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