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절염일 때 피해야 할 운동
관절염이 있다면 '좋은 운동' 만큼 '나쁜 운동'을 피하는 것도 중요하다.
0 달리기는 관절에 반복적이 충격을 주기에 이미 연골이 닳은 상태에서 뛰는 것은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0 등산 시 산에 올라가는 것은 근력에 좋지만, 하산 시에는 체중의 몇 배가 무릎에 실려 관절에 부담을 주니
하산 시에는 반드시 스틱을 사용해서 체중 분산을 해야한다.
0 무릎을 깊게 굽히는 동작(쪼그려 앉기, 깊은 스쿼트, 양반다리 등)은 무릎 관절 내부 압력을 많이 높여 관절에
해롭다. '무릎 을 100도 이상은 굽히지 않는 범위' 내에서 운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관절염 진단을 받았다면
'뛰기' 보다는 '허벅지 근육 강화'와 '자전거' 처럼 무릎은 보호하면서 근육을 키우는 운동에 집중하는 것이
더 좋다.
- 주사의 장단점
0 연골주사(히알루론산 주사) : 가장 흔하게 맞는 주사로, 관절액의 성분인 히알루론산을 넣어 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이도록 돕고, 연골에 가해지는 마찰을 줄여준다. '관절염 초기' 환자분들 중에 효과를 보는 분도
있지만, 중기 이후에는 별효과가 없어 일반적인 사용을 권하지 않는다. 관절마모가 어는 정도 진행된
환자에게는 효과가 거의 없다.
0 콜라겐 주사 : 손상된 연골 부위에 보호막을 형성하고, 추가 마모를 늦추고, 통증 완화의 목적으로 활용된다.
다만 관절염이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에는 손상된 연골을 물리적으로 복구하지는 못하기에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다.
0 DNA 주사 : 수분을 끌어당기는 성질이 있어 손상된 조직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조직 회복을 돕는 보조적인
치료제로 쓰인다. 하지만 연골이 이미 어는 정도 닳은 상태라면 재생 효과를 크게 기대하지는 어렵다.
0 줄기세포 주사 : 최근 많은 광고로 인해 주목받는 치료로 값비싼 치료이다. 하지만 줄기세포 주사 한 번으로
무릎 연골이 재생되고, 관절 기능이 개선된다는 선전은 '과대광고'에 가깝다. 일부 효과를 보는 분도
계시지만, 많은 분들이 별로 효과를 못 보거나 다리가 더 아파서 고생하는 분들도 종종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 무릎 관절염은 주사 한방으로 해결되는 단순한 질병이 아니기 때문이다. 주사제의 한계를 반드시
이해하신 후 전문의와 상의해서 시행하는 것이 내 무릎을 지키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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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무호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