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오후 신도님의 친구 외국인 보살님 3분이 고려사를 방문하였습니다. 3명이 모두 집안문제 돈문제, 자식문제가 있어서 상담차 왔습니다. 간단한 사람은 법률문제가 있어서 변호사에게 가보라고 했습니다. 법률 문제를 제가 해결할수는 없으니까요. 한분은 가정문제로 아버님이 아프시고 여동생과의 갈등에 큰스트레스를 받는 것같았습니다. 외국인들도 한국사람이 무당집 가듯이 무슨 해결방법을 구하고자 왔는가 봅니다. 부적이나 하나 주고 말까도 싶었으나 근본 문제 히결을 해주어야겠다 생각이 들어서 지금 갈등 상황은 변함이 없을 것이고 해결책은 남을 바꾸기보다 나 자신을 바꾸고 명상을 통해 강해져야하며 상대방으로 인해서 스트래스를 받지 않게 해야한다고 했습니다.
동생과의 갈등으로 많은 스트래스를 받고 감정이 복받처서 눈물도 흘리셨습니다. 어떤 해결 방법이 필오한게 아니라 답답함을 들어줄 사람이 필요하고 고민거리를 말해서 자신이 그 해결책을 스스로 얻을 것입니다. 또 몇사람과 본인들의 문제를 이야기 함으로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경험을 공유하고 스스로 답을 얻을수 있습니다. 무당집에 가서라도 갑갑함을 풀고 싶어하는데 잠깐 순간은 해결이 될지모르지만 근본 문제는 해결이 안됩니다. 큰돈을 들여서 굿을 한다던지 비싼 부적을 써서 반짝 효과가 있을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습니다.
가끔 사람을 피곤하게 물어보고 간을 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상담을 하다보면 긴 시간이 필요없이 재사를 지내라고 권해보면 바로 떨어지거나 다시는 오지 않습니다. 본인의 긴 사연을 정신과에 가서 해결하려면 큰 돈이 드는데 절에와서 무료로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 상담이 해결방안을 얻을수도 있습니다. 다만 오래 그런 사람들을 보다보니 시간을 들여서 상담을 해주어도 효과가 없을경우가 있는 본인에게 문제가 있음을 모르고 남 탓만하고 외부에서 문제 해결을 하려하니 시간낭비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바뀌고 내가 노력을 해야하는데 그냥 남이 문제 해결을 해주길 공짜로 바라는 심리가 많습니다.
상담으로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