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의 시. 북과 동으로는 삼척시 남으로는 경상북도 봉화군 서로는 영월군과 정선군에 접한다. 관할 방송국은 강릉시에 있지만, 송신소는 태백시의 해발 1,500미터가 넘는 고지대인 함백산에 있기 때문에 안테나를 높게 뽑아 보면 삼척 방송이 대구광역시에서도 들린다.태백산국립공원이 유명하며, 4대강 중 2개인 한강과 낙동강이 이곳에서 발원한다. 한강은 창죽동에 있는 검룡소, 낙동강은 태백 매봉산 천의봉에 있는 너덜 샘,
1980년대까지만 해도 석탄산업의 메카라 불릴 정도였으나 석탄 산업이 쇠퇴한 이후로는 함께 내리막을 걷고 있다, 석탄산업 쇠퇴로 도시 역시 쇠퇴한 지역은 태백 말고도 더 있지만 삼척시나 문경시는 정점 대비 약 40% 정도의 인구는 유지하고 있는데 비해 태백 인구는 정점 대비 3분의 1도 안되는 수준으로 감소하였다. 시 차원에서는 인구를 늘리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별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천의봉에서 뻗어온 산으로 해발 1,171m로 태백시 가운데 자리한 산으로 태백시가 이산을 중심으로 가락지처럼 형성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산속에 연화부수형의 명당이 있다고 하는 연당지(蓮塘池)가 있고 산의 형상이 연꽃처럼 생겨서 연화산이라 한다.
옛날엔 연화봉이라 불렀는데 근년에 와서 연화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특히, 문곡역 부근에서 바라보면 영락없는 연꽃 모습을 하고 있어 연화산이라 하며 주봉인 옥녀봉과 투구봉이 있다. 정상에서 태백시내가 한눈에 보인다.
등산로 입구에 연화산 유원지, 충혼탑, 연화폭포등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옥녀봉(玉女峯)
연화산 주봉(主峯)을 옥녀봉이라 한다. 옛날 조수(潮水)가 올라와 천지가 물바다로 되었을 때 옥녀봉에 옥녀가 피난하고 통리의 유령산(우보산), 갈미봉에 갈미를 쓴 남자가 피난하여 나중에 물이 빠진 다음 둘이 만나 세상에 사람을 퍼뜨렸다고 한다.
봉우리에 옥녀가 피난했다고 하여 옥녀봉이라 부른다. 봉우리 서쪽기슭에 옥녀가 머리를 풀고 엎드려 있는 형상의 옥녀산발형(玉女散髮形)이라는 명당이 있다고 하며 황지연못이 물대야에 해당된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다.
투구봉 일명 비녀봉이라 한다. 봉우리 꼭대기가 바위 절벽으로 되어 있으며 그곳에 비녀바우가 있어 비녀봉 이라한다. 바로 옥녀의 머리 뒷꼭지에 해당되는 곳으로 거대한 바위가 양쪽으로 튀어나와 흡사 비녀처럼 보인다.
원래는 비녀봉 이었으나 성씨네가 비녀봉아래 묘를 쓰고 장군대좌형국(將軍大座形局)이라 하며 장군대좌형국의 뒷산 봉우리인 비녀봉의 바위절벽을 장군의 투구로 보고 투구봉이라 부르게 되었다,
▶산행일ː2024년 03월 28일(수)
▶산행지ː 투구봉(1095m) 잠봉(1098.6m) 연화산(1171.8m) 대조봉(1131.6m)
▶코스ː 청소년교-상장초교-갈림길-투구봉-잠봉-연화산-송이재-송나무터재-대조봉-산업위령탑
▶난이도ː B+
▶누구랑ː부산 알피니스산악회
▶시 간ː10:54∼16:06(휴식.점심.목욕포함 05ː12분)
▶거 리ː약 10.10㎞ (오르내림포함 약 12.43km)
▶날 씨ː흐림 구름 비(구름조금)
☞청소년교(들머리)ː강원 태백시 황지동 621-219
☞산업위령탑(날머리)ː강원 태백시 황지동 3-6
♣.입을 다물라.♣
사람들은 모든 것을 다 말하는 게 아니고 일부분만 언급한다.
당연히 듣는 쪽에서도 모든 것을 다 아는 게 아니고 극히 일부만 알뿐이다.
그런데도 전부를 아는 양 판단하고 가르치려 드니 갈등을 피하기 어렵다.
그래서 가능한 한 입을 다무는 게 좋다는 말이 생겨났는지도 모른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황지연못(黃池蓮-)는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황지동에 있는 못이다. 낙동강의 발원지로도 알려져 있다. 《동국여지승람》, 《척주지》(陟州誌), 《대동지지》 등 옛 문헌에도 낙동강의 발원지라고 밝혀 놓고 있다. 연못은 둘레가 100m인 상지(上池), 50m인 중지(中池), 30m인 하지(下池) 등 세 개의 연못으로 구성되어있다. 상지에 깊이를 알 수 없는 수굴이 있어 매일 약 5000 톤의 물이 용출되는데, 과거에는 취수원으로 이용되기도 하였다. 황지연못에서 용출된 물은 황지천(黃池川)을 이루고 구문소(求門沼)를 거쳐 낙동강과 합류하여 경상북도, 경상남도 및 부산광역시 을숙도에서 남해로 유입된다.
황지연못은 태백시 도심에 있어, 황지연못을 중심으로 근린공원인 '황지공원'을 조성했다. 2017년 태백시는 총 84억(보상비 61억 원, 공원 조성 13억 원, 철거비 10억원)의 사업비를 통해 2016년 말 철거한 메르디앙 부지를 이용해 2507m²의 문화광장을 조성했다. 기존 6900m²였던 황지연못 공원은 9730m²으로 늘려졌다. 문화광장은 공연을 할 수 있는 무대와 여름에는 분수대, 겨울에는 스케이트 광장으로 이용된다.
한 때 황지연못이 취수원으로 이용된 적이 있는데, 2008년 9월부터 태백시의 계속된 가뭄으로 인해 이 못의 물을 취수하여 사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1989년 광동댐 건설 이래 처음이며, 댐이 건설되기 전까지는 태백시의 생활용수를 공급했던 주요 자연 상수원의 역할을 하였다. 2008년 가뭄 장기화로 실시한 이후의 취수량은 하루 350톤 가량으로 2개월간 18,500여톤에 육박하고 있다. 때문에 황지는 원래 물속에 대부분 잠겨있었던 거북이 조각상이 수면위로 드러날 만큼 수위가 눈에 띄게 줄어들게 되었다.
전설에 의하면 황부자 집터가 연못이 되었다하여 황지(黃池)라고 부르는데 훨씬 이전에는 하늘 못이란 뜻으로 천황(天潢)이라고도 하였다 한다.
황부자 전설은 옛날에 욕심많고 심술궂은 황부자가 살았는데, 어느날 황부자의 집에 시주를 요하는 노승에게 시주 대신 쇠똥을 퍼 주었는데 이걸 며느리가 보고 깜짝 놀라면서 시아버지의 잘못을 빌며 쇠똥을 털어내고 쌀을 한 바가지를 시주하니 "이 집의 운이 다하여 곧 큰 변고가 있을 터이니 살려거든 날 따라 오시오. 절대로 뒤를 돌아다 봐서는 아니 되오"라는 노승의 말을 듣고 뒤따라 가는데 도계읍 구사리 산등에 이르렀을 때 자기 집 쪽에서 갑자기 뇌성벽력이 치며 천지가 무너지는 듯한 소리가 나기에 놀라서 노승의 당부를 잊고 돌아다 보았다. 이 때 황부자 집은 땅 밑으로 꺼져 내려가 큰 연못이 되어버렸고 황부자는 큰이무기가 되어 연못 속에 살게 되었다. 며느리는 돌이되어 있는데 흡사 아이를 등에 업은 듯이 보인다. 집터는 세 개의 연못으로 변했는데 큰 연못인 상지가 집터, 중지가 방앗간터, 하지가 화장실 자리라 한다.
첫댓글 우천에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