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기보험이란?
정기보험은 원인에 상관없이 사망 시에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종신보험과 더불어 대표적으로 가장들이 유족보장을 위해 가입하는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사망을 주로 보장하는 상품에는 정기보험 외에도 종신보험이 있는데 종신보험의 경우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크게 각광을 받았으나 최근에는 많은 보험료로 인한 부담 등으로 종신보험 보다 정기보험이 보다 더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 정기보험 종신보험과는 어떤 차이가 있나?
정기보험이 종신보험과의 차이는 보장을 받는 기간에 있다. 종신보험이 말 그대로 평생 동안 사망에 대해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반면에, 정기보험은 20년, 60세, 70세, 80세 등 일정한 기간까지만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종신보험에 비해 매우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을 할 수 있다.
- 그럼 우리나라 사람들의 정기, 종신보험 등을 통한 사망보험금을 받는 현황은?
보험개발원의 최근 3개년간 생명보험 가입자의 사망보험금 통계에 의하면 경제활동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30∼50대 사망자의 41%가 생명보험의 사망보험금을 지급받았는데, 지급된 보험금은 평균 3,527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시가구 월평균 소비지출(229만 4천원)을 기준으로 약 1년 3개월 후에는 소진되는 수준의 금액으로 매우 부족한 수치이다.
우리나라 전체 사망자 중에서는 16%가 사망보험금을 받았으며, 1인당 보험금은 평균 2,651만원으로 나타났다. 1억원 이상 고액 사망보험금을 받은 사람은 전체의 6%에 그쳤으며, 사망보험금을 받은 사람의 절반 이상은 1천만원 이하의 소액에 그쳤다.
- 정기보험 왜 필요한가?
30∼50대 사망자 10명 중 6명, 전체 사망자 10명 중 8명이 생명보험을 통한 사망의 대비가 없으며, 사망보험금을 받는 사람도 그 금액이 매우 적어서 불확실한 장래를 대비한 생명보험 가입과 사망보험금의 확대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이런 사망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상품이 정기보험이므로 정기보험에 대한 가입의 필요성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정기보험의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실제로 연도별 사망보험금을 받은 사람의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30대의 경우 2004년 47.4%에서 2005년 48.5%, 2006년 50.4%로 전체사망자 중 절반에 가까운 사람이 사망보험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 연도별 사망보험금 수령자 비율 >
구분 |
2004년 |
2005년 |
2006년 |
15 ∼ 29세 |
37.7 % |
38.3 % |
39.3 % |
30 ∼ 39세 |
47.4 % |
48.5 % |
50.4 % |
40 ∼ 49세 |
44.3 % |
44.4 % |
46.5 % |
50 ∼ 59세 |
36.0 % |
36.0 % |
38.6 % |
60 ∼ 69세 |
17.5 % |
17.9 % |
19.2 % |
70세 이상 |
4.1 % |
3.8 % |
4.0 % |
- 정기보험은 주로 어떤 사람이 가입해야 하나?
사망에 대한 보장은 누구에게나 다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사망에 대한 보험료가 비싸서 주로 가장을 중심으로 한 경제dz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가장과 더불어 맞벌이를 하고 있는 배우자와 아직 미혼인 사람들도 미래의 가족을 위해 미리 가입을 할 수 있다.
이미 종신보험 또는 정기보험을 가입한 경우라도 보장받을 수 있는 사망보험금이 적게 되어 있다면 역시 추가로 정기보험의 가입을 고려할 수 있다.
- 정기보험 얼마의 금액을 준비해야 하나?
유족보장에 필요한 금액은 정답이 얼마라고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보통의 경우 가구 월소득이 짧으면 3년 내지 5년간 준비를 할 수 있는 금액을 필요로 한다.
우리나라 도시가구 월평균 소비지출 229만 4천원을 기준으로 보면 적게는 8,200만원에서 1억 3천만원 정도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 정기보험은 언제까지 보장을 받는 것이 좋은가?
종신보험의 경우에는 평생 보장이 되므로 보장기간에 대해 고민하지 않아도 되지만 정기보험은 언제까지 보장을 받을 것인지를 선택해야 한다. 정기보험의 보장기간은 경제활동을 하는 기간과 자녀 중 막내가 스스로 독립 또는 학업을 마치는 시기까지를 고려하여 정하게 된다. 보통의 경우 60세 내지 70세까지 보장을 선택하고 있다.
정기보험은 보장받는 기간에 따라 보험료가 많이 달라지는데 예를 들어 남자 30세가 1억원의 보험금을 받는 조건으로 매달 20년간 납입하면서 60세까지 보장을 받으면, 41,000원이고, 70세까지는 67,000원, 80세까지 보장을 받으면 103,000원의 보험료를 납입해야 한다.
그러므로 본인이 원하는 시기와 보험료 수준 등을 함께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좋다.
- 정기보험 어떻게 설계하는 것이 좋은가?
정기보험 또는 종신보험을 가입 시에는 우선 가정 내에서 향후 필요로 하는 자금 규모와 현재 준비되어 지고 있는 자금의 규모를 확인 후 필요로 하는 금액을 정하고, 그리고 나서 현재 가입되어 있는 보험상품의 내역을 확인하여 부족한 금액만큼을 추가로 설계하여 가입하는 것이 좋다.
- 정기보험 싸게 가입하는 방법?
정기보험에는 상품에 따라 건강체 할인 또는 고액보험료 할인 서비스가 있는 경우가 있다. 건강체 할인 서비스는 가입하는 사람의 건강상태가 일정한 기준에 들면 보험료의 5~20%를 할인해주는 제도이며, 건강체의 요건인 흡연, 혈압, 체격, 심전도 등이 정해진 기준 이내여야 하고 기타 병력(과거력 등)이나 건강검진 결과가 표준 범위를 벗어나지 않아야 한다. 고액보험료 할인은 주보험의 가입금액이 5,000만 또는 1억 이상일 경우 가입금액에 따라 정해진 할인율을 적용해 주는 서비스이다. 이 경우 1% ~ 3% 정도의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정기보험 보험료 비교시 건강체 할인 또는 고액보험료 할인에 해당하는 경우라면, 할인율을 적용한 보험료로 비교해 보는 것이 좋다.
- 정기보험과 종신보험의 보험료 차이는?
정기보험과 종신보험의 보험료 차이는 정기보험의 보험기간을 얼마로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아래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사망보험금의 크기와 납입기간 등을 똑같이 하고 정기보험의 보험기간을 60세로 할 경우에는 종신보험에 비해 73%가 더 저렴하며, 70세만기인 경우에는 55%, 정기보험의 보험기간을 80세만기로 하면 32%가 더 저렴하게 된다.
< 정기보험과 종신보험의 보험료 비교 >
- 정기보험 가입시 유의사항은?
정기보험은 상품별로 보장하는 내용이 동일하므로 보장금액을 동일하게 맞추어 놓고 보험료를 비교하여 저렴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암, 입원, 수술 등 특약을 추가로 선택 시에는 정기보험의 보험기간이 짧은 경우에는 특약의 보험기간도 같이 짧게 되어 원하는 시기의 보장을 못 받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특약의 내용은 다른 민영의료보험 또는 건강보험을 별도로 가입하는 것과 비교하여 선택하는 것이 좋다.
- 현재 판매되고 있는 정기보험
현재 판매되고 있는 정기보험에는 삼성생명의 (무)퓨처30+다이렉트정기보험, 대한생명의 (무)굿프라이스정기보험, 동양생명의 (무)하늘愛정기보험 등이 있다.
정기보험의 보장내용은 거의 동일하며, 적용하는 이율 등의 차이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진다.
(무)굿프라이스정기보험이 다른 보험상품에 비해 가장 저렴하다. 우선 예정이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예정이율은 보험료 산출시 사용되는 기초율로 예정이율이 높을 수로 보험료는 상대적으로 저렴해진다. 또한 대한생명은 제도성특약인 건강체서비스특약이 있는데, 일정 조건에 해당할 경우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서비스이다. 대한생명의 경우 가입 직전 1년간 흡연사실이 없는 비흡연자이면서 최대혈압이 110~139(mmHg)사이이고, 체격 수치가 20~27.9(Kg/m²)에 해당하면 건강체로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건강체할인제도를 활용할 경우 예시된 보험료보다도 더 저렴하게 가입 가능한데, 30대 남자의 경우 6만원대의 보험료에서 4만원대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남자의 경우에는 25~30% , 여자의 경우 5~7%까지도 보험료가 저렴해진다.
< 정기보험 상품 비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