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리더를 넘어 위대한 리더로
필자 ‘짐 콜린스’와 ‘빌 레이저’ 공저다. 기업인이자 스텐포드 경영대학원 교수로 26년 재직하며 제자로 ‘짐 콜린스’를 발탁해 영향력있는 경영학자로 키웠다. 서문은 당신은 거듭날 준비가 되었는가로 시작한다. 필자 ‘짐 콜린’스는 조실부모해 맨토인 ‘빌 레지어’를 아버지처럼 존경한다. 옳고 그름의 차이, 가치관 인성에 대한 가르침 때문이다. ‘짐’이 서른 살에 스탠퍼드대학의 교수 자리를 ‘빌 레이저’가 발탁하여 하루아침에 마이너 리스 투수에서, 갑자기 메이저 리그의 투수로 등판한 격이다, 물론 한 학기 땜빵용였지만 특출한 인재로 인정되어 정교수로 발탁된다.
이익보다 관계를 추구하라. 누군가의 멘토가 되고 또 누군가의 멘티가 되는 것, 두 사람 사이에 존재하는 이 멘토십은 거래가 아니라 관계였다. 언제나 가치관이 우선이다. 인생에서 진실로 중요한 것은 인간관계를 잘 맺어나가고 핵심 가치관에 따라 얼마나 잘 살아가는가이다. 이것은 가치관이 목표보다 우선하고, 전략보다 우선하고, 전술보다 우선하고, 제품보다 우선하고, 시장 선택보다 우선하고, 자금 조달보다 우선하고, 사업 계획보다 우선한다는 것, 그러니까 모든 의사결정보다 우선한다는 뜻이다. 미국의 출발점이 미국의 독립선언서이듯이 기업의 시작은 핵심 가치관을 드러내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
결국, 사람이다. 가장 중요한 경영 지표는 무엇인가? 지표는 바로 버스의 주요 좌석이 올바른(적합한) 인재로 채워진 비율이다. 자리를 맡은 사람은 인사와 관련된 의사결정 권한을 가진다. 회사가 심각한 위험이나 잠재적인 재앙에 노출될 수 있다. 자리를 맡은 사람이 역할을 제대로 하면, 회사가 성공하는 데 상당히 큰 힘이 된다. 성장시키고 싶다면, 먼저 성장하라. 1936년 ‘아이젠하워’ 소령은 필리핀에서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의 보좌관으로 근무하다, 참모총장 ‘조지 마셜’ 장군의 눈에 발탁되어 그의 재능을 알아보고 빠르게 진급될 보직을 주면서 진급을 시켜서 중요 직책을 맡는다.
창업자의 자녀나 손자가 성공한 사례는 많다. ‘캐서린 그레이엄’은 남편의 자살로 갑작스럽게 <워싱턴포스트>의 운명을 떠맡았지만, 그녀는 20세기 가장 위대한 CEO로 성장한다. ‘워싱턴포스트’는 지역 신문으로 변변치 못한 언론이나, 그녀는 이 신문을 <뉴욕 타임스>처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운다. ‘워터게이트’ 사건을 끈질기게 조사하면서 추적했다. 용기란 두려움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두려움을 느끼면서도 행동으로 옮기는 능력이다. 리더쉽은 권리가 아니라 책임이다. 우연히 얻어걸리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의사결정으로 획득하는 것이다. 유전자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의식적인 행동으로 습득하는 것이다. 요컨대, 위대한 리더가 되는 법을 배우느냐 마느냐는 결국 선택의 문제이다.
위대한 리더의 7가지 조건은 1) 진정성 2) 단호함 3) 집중력 4) 대인관계 5) 인사관리의 강함 6) 의사소통 7) 진취성이다. 리더십에는 정답이 없다. 역사적 지도자의 예를 보자. ‘간디’는 말투가 나긋나긋하고 부드럽다. ‘링컨’은 진지하고 사려 깊었으며, ‘처칠’은 사납고 꺾이지 않는 불도그를 닮았다. ‘마거릿 대처’는 철의 여인이란 별명에 어울리게 단호하고 끈기가 있었으며, ‘마틴 투터 킹’ 목사는 자기 내면을 열정적으로 드러내며 사람들을 감동을 줬다. 지도자 리더쉽은 각기 달랐지만, 모두 효과적으로 사람들을 이끌었다.
의사결정은 위임적 의사결정과 순수한 합의 의사결정이 있다. 합의는 의견이 하나로 모인다는 뜻은 아니다. 그런데 많은 경영자가 100% 만장일치로 잘못 해석해 왔다. 전반적인 동의만 있으면 된다. 전반적인 동의는 과반수 이상이면 된다. 2001년 9월 11일 테러의 대응을 보자. 미연방항공국 국장이던 ‘벤 슬라이니’는 그에 허용된 시간은 불과 몇 분이었다. 여객기가 세계무역센터를 들이받고 또 한 대가 들어 받았다. 다른 여객기는 국방부 건물과 충돌했다. 연방항공 국장 ‘슬라이니’는 현재 미국 하늘에 뜬 모든 항공기 4,556편을 즉시 가장 가까운 공항에 일제히 착륙시켰다. 의사결정이 지체될수록 위험의 수준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때도 있다.
집중력은 한 번에 한 발씩 쏴야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일을 가장 먼저 하라. 두 번째로 중요한 일은 하지 마라, 그렇지 않으면 아무 일도 하지 못한다. 우선순위 목록은 될 수 있으면 짧게 선정하고, 항목은 세 개를 넘지 않아야 한다. 일이 아니라 시간을 관리해야 한다.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자원은 시간이다. 자원은 조달해 쓰지만, 시간은 추가로 조달할 수도 없고 만들 수도 없다. 누구에게나 주어진 시간은 하루 24시간이다. 즉 생산성을 올리려면 업무가 아니라 시간을 관리해야 한다.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가 아니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이다. 시간을 추적해서 어떤 것에 소비되는지 조사하라. 최우선 순위로 꼽은 일에 쓰고 있는가? 산만하게 낭비하는가? 조직의 비전을 강화하거나 전략을 추구하는 데 시간을 써야 한다.
비전이 위대한 기업을 만든다. 1956년~1971년까지 IBM의 CEO였던 ‘토마스 왓슨 주니어’는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꼽히기까지 중요하게 여긴 것이 ‘비전’이라 말한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비전’이 사명이나 가치관보다 무엇이 다른지 용어를 파악하는데 시간을 투자하라고 했다. ‘비전’은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게 되는 토대가 된다. 전략적. 전술적 의사결정의 맥락이 된다. 여기서 월남전을 ‘게이스 스터디’ 예로 든다. 미군 대령은 “당신들이 전투에서 우리를 이긴 적은 한 번도 없다.” 말한다. 그러자 월맹군 대령은 “그럴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그 말은 틀린 말이기도 하다.” 대답한다. 이 주제는 결론은 미국은 달성하려는 목표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지 못했기에 전략을 세우는 데 실패했다. 베트남전을 지휘한 장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1974년 조사에 따르면 70% 응답자가 미국이 설정한 목표가 무엇인지 확실히 알지 못했다. 그러니 “목표에 대한 이런 혼란이 미국의 전쟁 수행 능력을 망가뜨렸다.” 그 원칙들은 임무가 무엇인지 혹은 병력 숫자가 얼마인지 한 번도 규정하지 않는다. 전략이 어떠해야 한다는 것에 대한 선명한 정리는 한 번도 없었다. 비전은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하는 조직으로 진화할 토대다.
비전의 핵심 3요소는 가치관, 목적, 사명이다. 핵심 가치관 및 신념은 ‘비전’의 출발점이다. 이는 말이 아니라 행동 즉 구체적인 특정 행동으로 조직과 직원들 사이에 녹아든다. 목적은 가치관과 신념의 산물이다. 따라서 회사의 목적을 간결하게 표현해야 한다. 회사가 존재하는 이유, 고객들의 요구사항에 어찌 충족하며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를 회사 안팎의 사람들에게 빠르고, 선명하게 전달하는 것이어야 한다. 필자는 주장한다.
2025.01.16.
좋은 리더를 넘어 위대한 리더로
‘짐 콜린스’, ‘빌 레지어’ 지음
이경식 옮김
흐름출판 간행
첫댓글
삶의 자세를
돌아보게 하는 글
감사합니다.
연휴
마지막 날이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