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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인도네시아의 열악한 오프라인 교육 인프라, 이러닝 수요 증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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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5-05-15 | 국가 | 인도네시아 | 작성자 | 박건원(자카르타무역관) | |||||||||||||||||||||||||||||||||||||||||||||||||||
품목 | 품목코드 | 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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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열악한 오프라인 교육 인프라, 이러닝 수요 증가 - 정부, 기업, 대학에서 이러닝 수요 증가 – - 열악한 인터넷 인프라, 높은 초기비용 등이 이러닝산업 진출에 애로 -
□ 인도네시아 교육시장 현황
○ 열악한 교육 인프라
서부 수마트라 지역 학교 모습 자료원: Jakarta Post
- 인도네시아 교육제도는 초등학교(SD, 6년), 중학교(SMP, 3년), 고등학교(SMA, SMK, 3년), 대학교(University, 4년) 과정으로 구성(SMA는 일반고, SMK는 기술전문) - 인도네시아 교육제도의 문제점은 열악한 시설, 교사인력의 부족, 교육 혜택의 빈부격차 등 - 인도네시아 내에는 34만2510개의 교육시설이 있는데, 그중 55%는 교직원 10명 인력 미만의 영세시설로 대부분 시골지역에 위치. 교직원 10명에서 19명 규모의 교육시설이 전체의 44%이며, 20명 이상 규모의 교육시설은 전체 1%에 불과
인도네시아 교육시설 현황
자료원: Euromonitor
- 교사인력 문제는 자질부족, 박봉으로 인한 부정부패 등이 있음. - 교육 혜택의 도농간·빈부간 격차도 심각. 대부분 시골지역에 위치한 아동 1170만 명이 교육을 받지 못함. 취학아동의 1/3은 초등학교 과정만 이수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인도네시아 학생들의 학력 수준 - 15세 학생들을 대상으로 언어·수학·과학분야의 학업 성취도를 테스트하기 위해 OECD에서 실시한 International Student Assessment를 실시. 인도네시아 학생들은 낮은 점수를 기록. - 학력 수준 저하는 졸업 후 노동시장에서 낮은 생산성으로 연결. 2011년 World Bank 조사에서 전체 79개국 중 인도네시아 노동생산성 73위 기록
○ 성장하는 교육시장
자료원: Euromonitor
- 2007~2014년 사이 소비자의 교육비 지출 증가율은 일본 -4.0%, 중국 14.4%, 한국 0.5%, 인도 3.8%를 기록 -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의 교육비 지출은 2013년 176억 달러에서 2014년 190억 달러로 증가
□ 이러닝 시장 동향 및 향후 전망
○ 이러닝에 대한 관심 증가 - 군도(群島) 국가라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인도네시아의 오프라인 교육시설은 지역별로 불균등하게 분포 - 지리적으로 단절돼 오프라인 교육서비스가 월활히 공급되지 못하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인터넷망을 활용한 이러닝에 대한 관심이 증가
○ 이러닝 서비스 수요 동향 - 인도네시아 정부, 대학, 기업에서 학생, 직원들의 교육을 위해 이러닝 서비스 도입 확대 - 기업의 경우, 인도네시아 대표 은행인 만디리은행(Bank Mandiri)에서 학습관리 시스템(Learning Management System: LMS)를 도입, 전국 700개 지사 1만8000여 명 직원들을 교육 - 인도네시아의 국토가 광대하다 보니 전국에 직원들이 흩어져 있는 경우, 오프라인 교육 비용이 커서 상대적으로 이러닝 교육 수요가 증가 - 교육분야에서는 대학에서 이러닝 수요가 많음. 최근 인도네시아 대학들이 해외 대학들과 학위 교류가 증가하면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러닝 활용사례가 증가. 많은 인도네시아 대학들이 필수과목을 이러닝 과목으로 개설하는데, 영어, 인도네시아어, 사상 강좌 등이 이러닝 과목 대상 - 민간기업, 대학뿐만 아니라 정부 기관이나 국영기업들도 이러닝 교육에 관심. 인도네시아 정부는 E-Government 계획을 수행하면서 그 일환으로 이러닝 도입 추진
○ 인도네시아 정부의 이러닝 구축 노력 - 2014년 인도네시아 정부는 교육시설이 부족한 시골지역에 교육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 'Indonesia Integrated Online Course'를 설립. 온라인 교육을 통해 교육시설 낙후지역 학생들의 학력 수준이 제고돼 노동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 조코위 대통령은 상급학교 진학을 위해 실시하는 National exam을 CBT(Computer-based Test) 방식으로 시행하는 것을 추진. CBT를 통해 시험관리 비용을 절감하고 학생들의 컴퓨터 사용 능력을 제고한다는 계획
CBT 방식으로 치러진 National Exam 시행 모습 자료원: Jakarta Post
○ 전망 - 이러닝을 도입한 기관에서 교육비 절감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남. BII(Bank International Indonesia) 은행의 경우 전체 교육훈련 예산의 0.1%를 이러닝 기술 도입에 투자했는데, 이러닝 도입을 통해 직원 교육비용을 85%가량 절감한 것으로 평가 - 인도네시아의 지리적 특성상 이러닝을 통한 교육비용 절감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 향후 기업, 정부, 학교 등에서 이러닝 도입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 - 다만, 인터넷 망, PC설비 등의 보급이 부족한 것이 이러닝 확산에 장애가 되고 있음.
□ 한국 이러닝산업 진출 사례
○ 마하멘토(Mahamentor): 인터넷 불가능 지역을 위한 이러닝 솔루션 - (배경) 느린 인터넷 속도, 적정 컨텐츠 부재, 높은 비용 등이 이러닝 확산에 장애 - (사업모델) 마하멘토와 기타 콘텐츠 프로바이더들이 제작한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 문제 해결, 교육기관 등 공공시설에 Mirror Server를 구축해 반경 20m 내에서 Wifi를 통해 동시 수강 가능(느린 인터넷망 문제 해결) - (기대효과) 50달러 정도의 비용으로 학교마다 현지 서버를 구축, Wifi를 통해 빠르게 양질의 콘텐츠에 접속함으로써 열악한 환경에서 적은 비용으로 이러닝 가능
마하멘토 강성영 대표와 인도네시아 학생들
자료원: 세상, 적정기술 페스티벌
○ 마하멘토 강성영 대표는 KOTRA 자카르타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이러닝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주의할 점에 대해 조언 - 보유하고 있는 기술이 현지 인프라 환경에 부합하는지 면밀한 검토 필요 - 보급하려는 이러닝 콘텐츠가 현지 수요가 있는지 확인 - 현지 시장을 잘 이해하고 있는 현지 파트너를 발굴해 협력하는 것도 중요
□ 시사점
○ 인도네시아는 열악한 교육시설, 교사인력의 부족, 교육혜택의 도농 간 격차 등으로 학생들이 원활하게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음. 그 결과 OECD에서 테스트한 학업성취도에서 인도네시아 학생들이 낮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학력 수준 저하는 졸업 후 낮은 노동생산성으로 연결
○ 인도네시아 정부는 군도(群島)국가라는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온라인 교육(이러닝) 도입 추진. 인도네시아 정부뿐만 아니라 기업, 대학에서도 이러닝에 대한 수요 증가
○ 인도네시아 이러닝 산업에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기업은 현지의 열악한 인터넷 환경, 적정 콘텐츠 생산의 애로, 높은 초기 비용 등을 면밀히 검토할 필요
자료원: Jakarta Post, Global Indonesian Voices, Tribunnews, Euromonitor, 마하멘토 강성영 대표 인터뷰, 해외 이러닝 산업동향 및 진출전략(KOTRA),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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