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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상승으로 손실투성이인 지방은행 대붕괴 대비하라! '도전'은커녕 위험천만한 지방은행 '실명' / 12/21(목) / 현대 비즈니스
◎ '도전적인 상황이 된다'
「연말부터 내년에 걸쳐 한층 도전적인 상황이 된다」(2023년 12월 7일 참의원 재정금융위원회) 라고 일본은행의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발언함으로써 마이너스 금리의 해제 등 금융완화책으로부터의 출구전략이 시장에서도 의식되는 가운데, 발밑에서도 장기금리가 상승하고 있어, 드디어 오랫동안 계속된 금리 없는 세계가 끝나가고 있다.
실제로 금리 상승으로 본업인 대출금리가 인상되고 금리가 개선되면서 수익이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연초부터 메가뱅크와 대형 지방은행 등 상당수 은행의 주가는 상승해 왔다.
일본은행의 금융완화 정책 수정에 따른 이자와 확대에 더해 도쿄증권의 기업들의 PBR 개선 기대, 인바운드 부활과 반도체 공장 등 설비투자 수요 회복 등도 은행에 도움이 된다. 금리 상승은 은행에 순풍.그러니까 은행 주식을 사면 돈을 벌 것 같다는 얘기다.
정말 그럴까.
확실히, 금리 상승은 이익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한편, 사실은 은행에 있어서 마이너스 면도 크다고도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 가격이 떨어지게 돼 메가뱅크나 지방은행 등 은행들이 대량으로 보유한 국채나 회사채, 미 국채, 투신 등에서 포함 손해를 보게 되는 것이다.
특히 심각한 것은 지방은행이다.
◎ 국내채권의 포함손계상이 92행으로
니혼게이자이신문(2023년 11월 16일자)에 따르면 지은행 97곳의 국채 등 국내채권, 미국채 등 외국채권, 투자신탁을 합친 포함손은 2023년 9월말 현재 약 2.8조엔으로 6월말보다 70%나 증가했다.
지방은행 97곳의 국내외 채권, 투신, 주식 등으로 구성된 기타 유가증권의 평가손익에서는 주식을 포함한 전체 평가손익은 50곳이 포함 손해를 봤다. 이 가운데 국채 등 국내 채권의 포함 손실을 기록한 곳은 92개나 됐다.
상장지은행 74행·그룹의 2023년 9월기 순이익 합계는 5611억엔으로 전년대비 약 6% 감소했으며, 이익 감소·적자가 된 것은 45행·그룹으로, 전체의 60%를 차지한다고 한다(동).
일본은행이 지난 7월 금융정책 운용을 유연화하고 장기금리 상한선을 인상한 것을 계기로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가 상승하면서 채권 가격이 하락했다. 또 연초부터 미국 국채 등 외국 채권에서도 미국 금리 상승으로 인해 손실이 훨씬 커진 것이 큰 요인이다.
도전적인 상황이 될 것이라는 앞으로 마이너스 금리 해제 등 금융정책에 따라 지방은행에서는 국채 등 유가증권의 포함 손실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국채 등 기타 유가증권 항목에 있는 채권은 해당 채권이 디폴트되지 않는 한 만기까지 보유하면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다.
다만, 함축성 손실이라는 잠재적 위험을 안은 채로는 자기자본과의 겸비를 통해서도 유가증권에 추가 투자하거나 대출을 늘리는 데 제동이 걸리게 된다. 어쨌든 작년 이래 이미 미국의 금리인상에 의해 미 국채 등 외국 유가증권에서 포함된 손해를 안고 손실처리도 진행해 온 지은행에 있어서 일본 국채까지 포함해 손해를 보는 것은 큰 경영의 중요성이 될 것이 틀림없다.
◎ 손실을 많이 안고 있는 지방은행의 실명
실제로 국채 등의 포함 손실은 어느 정도 지방은행의 건전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일까. 은행의 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로서 유가증권 포함 손익을 순자산으로 어느 정도 커버할 수 있는지를 유가증권 포함 손익·순자산 비율로 살펴보고 싶다.
교세라, 닌텐도 등 지역 우량주를 다수 보유한 교토은행의 74.24%를 필두로 82은행 45.62%, 이요은행 41.07%, 시가은행 35.50%, 시즈오카은행 32.09% 등 이른바 우량 상위 지방은행들이 금리 상승 국면에서도 보유한 우량 거래처 기업 등 주식의 함축이익이 국채 등 채권의 함축성 손실을 웃도는 형태로 건전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지방은행 99행 중 절반 이상인 51행에서 유가증권 포함 손익·순자산 비율이 마이너스로 나타나 순자산으로 커버할 수 없을 정도의 유가증권 포함 손해를 안고 있는 셈이다.
하위에는, 시마네 은행, 키라야카 은행, 센다이 은행, 쓰쿠바 은행, 후쿠시마 은행, 나가노 은행 등, 공적 자금을 안고 있는 제2 지은, SBI 그룹과 자본 업무 제휴하는 지은 등이 많다(금융 저널사 「지은·제2 지은의 수익성·건전성 지표(2023년 3월기)」.
어쨌든, 향후, 한층 더 금리 상승이 되면, 손실 처리가 용이하지 않은 이러한 체력이 없는 지방은행을 중심으로, 한층 더 포함 손해를 안을 가능성이 있어, 그 영향은, 최종적으로는 실적이나 자기자본 비율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은행들은 앞으로 금리가 오르면 한숨 돌릴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고사하고 더 가시밭길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디플레이션 경제 탈피를 위해 10년 넘게 지속된 일본은행의 금융완화책에 따라 예금이 계속 유입되는 반면 모든 지방은행이 본업인 대출의 이자율 부진에 시달려 왔다.
◎ 미지근한 물에서 지내 왔다
돈과 인구 감소 등 지역경제 축소도 있고 지역 우량 대출처도 한정돼 있어 메가뱅크처럼 해외에서 대출 확대도 안 돼 여윳돈 운용 차원에서 국채 등 리스크 제로의 안전자산에 투자해 왔다.
또 국채 저이자율을 보완하기 위해 10년 국채 등 상환기간이 긴 국채 보유비율을 높여 조금이라도 수익을 충당하려 했던 것이다.
무엇보다 상환기간이 길수록 금리 상승 시 채권가격 하락폭이 커져 함락손이 확대되는데.
어쨌든 인구 감소나 과소화는 물론 일본은행의 금융완화책이 장기화되는 것도 모두 갑자기 벌어진 깜짝이 아니라 중장기적으로도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했을 것이다.
지방은행은 사회정세와 금융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점포와 인력 구조조정을 진행하거나 전방위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고치거나 개인금융에 특화하거나 스마트폰화에 주력하는 등 스스로 판단하고 트랜스포메이션할 시간은 충분했을 것이다. 리스크를 감수하고 개혁을 하지 않고 리스크 제로의 국채에 투자해 온 경영판단에 의해, 발밑에서는 금리상승에 의해 순자산을 웃도는 포함손해를 안고 있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자업자득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은행은 할 일을 하지 않고 미지근한 물에서 지내왔다고 하면 지나친 말일까.
문제는 유가증권의 함축적 손실만이 아니다.
◎ 부실 채권화가 지방은행을 덮치다
금리 상승으로 은행 입장에서는 대출의 이자율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반면 대출금리 상승은 거래처 기업 입장에서는 이자 지급 부담 증가를 의미한다.
코로나 대책의 무이자·무담보대출인 '제로 제로 대출'의 상환 체증과 발등의 기업 도산 증가와 함께 앞으로 지방은행의 부실채권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
실제 지역 중소기업 등 거래처의 경영 악화에 대비해 충당금을 쌓은 지방은행들이 줄을 잇고 있다. 현지 거래처 기업의 도산에 의해, 부실 채권 처리액이 증가한 것으로, 토야마 은행에서는 적자 결산에 빠져 있다(2023년 9월기).
도쿄상공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11월도 전국 기업 도산(부채액 1,000만엔 이상)은 807건(전년 대비 38.8% 증가)으로 20개월 연속 증가, 소·영세기업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강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10년물 등 신규 정기예금이나 신규 대출금리는 올릴 수 있어도 가계에 영향이 큰 주택담보대출이나 지역 중소기업용 기존 대출의 금리 인상이 쉽지 않고 졸속으로 이 같은 금리를 올리면 연체 파산 파탄 증가로 부실화돼 결국 은행으로 되돌아오게 돼 실행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은 측에도 '수수방관한 것은 아니다'고 말하고 싶을지 모른다.
저금리 하에서 대출과 유가증권 운용이 부진한 가운데 2021년 은행법 개정에 따른 규제 완화도 있어 빠르게 다각화를 진행해왔다. 이미 상위 지방은행을 중심으로 지역상사와 인력소개 자회사, 컨설팅 자회사에 더해 광고 관광 농업 등의 분야에서도 자회사 등이 설립됐다.
◎ 지은 재편의 제2막으로
게다가 지방은행에 의한 전력 자회사 설립 등 전력 사업 참가도 증가하고 있다. 산인합동은행, 죠요은행, 하치주니은행 등에서는 재생에너지 발전과 공급 등을 통해 지역사회 탈탄소화를 목표로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들 자회사의 대다수는 설립 후 얼마 되지 않아 대부분 적자다.
다변화나 신규사업이라고 해도 지역상사나 IT컨설팅 등이 수익의 핵심이 되는 일은 없고 결국 질량 모두 수익을 낼 수 있는 대출업무에 주력할 것이다. 규모의 경제가 작용하는 분야이기도 해서 금리 상승에 대응하려면 규모의 경제를 얻기 위한 합종연횡이 선택지가 될 것이다.
은행은 시스템 비용 등 고액의 고정비가 발생하기 때문에 규모의 경제성(스케일 메리트)이 작용하기 쉽다. 예를 들어 대출 규모가 2배가 되더라도 시스템 비용이 2배가 드는 것이 아니라 합종연횡에 따른 실적 확대와 경비 절감 여지가 큰 업종인 것이다. 상품이나 서비스 내용이나 금리 수준에서는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 대출을 포함한 보통은행 업무에서 몸집 불리기로 승부하는 것은 정석이다.
더구나 금리 상승으로 이자율이 확대됨으로써 대출 규모가 실적의 우열을 가르는 규모의 경제가 효과가 있는 세계가 돌아오려는 것이다. 바로,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에 의해 이자가 확대되고 합종연횡에 의한 규모의 확대로 대출 잔액을 늘리는, 질량의 양면에서 성장 전략을 쫓을 수 있는 환경이 지방은행에 도래하고 있는 것이다.
많은 지방은행이 유가증권의 포함손이나 부실채권 처리 같은 비용과 잠재리스크를 메우고 남을 정도로 규모 확대로 대출잔액을 늘리는 임팩트가 크다.
금리 상승뿐만이 아니다. 인구 감소나 과소화에 의한 현지 시장의 축소, 타업종의 진출이나 디지털화의 진전에 의한 고객의 지은 이탈이라고 하는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어, 지은의 전망은 결코 밝지 않다.
인구감소와 디지털화, 타업종 진출에 더해 정부·금융당국에 의한 지은 재편을 뒷받침하는 움직임이 있는 가운데 금리상승에 의한 이자와 확대의 메리트를 누리려는 의도도 있어 지은 「일현 일행(1県1行)」을 향해 지은 재편의 제2막이 진행될 것이다.
타카하시 카츠히데(금융 분석가)
https://news.yahoo.co.jp/articles/99ee2523ce1cf1e2881e337656913e4b84615be7?page=1
金利上昇で含み損だらけの「地銀」大崩壊に備えよ…「チャレンジング」どころではなくヤバい地銀の「実名」
12/21(木) 7:18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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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代ビジネス
「チャレンジングな状況にな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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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末から来年にかけて一段とチャレンジングな状況になる」(2023年12月7日参議院財政金融委員会)と日銀の植田和男総裁が発言したことで、マイナス金利の解除など金融緩和策からの出口戦略がマーケットでも意識されるなか、足元でも長期金利が上昇しており、いよいよ長らく続いた金利のない世界が終わろうとしている。
【写真】植田日銀総裁に「経済学の大天才」が噛みついた!「空気よまない直言」の中身
実際、金利上昇により、本業である貸出の金利が引き上げられ、利ざやが改善することで収益が回復するとの期待から、年初来、メガバンクや大手地銀など多くの銀行の株価は、上昇してきた。
日銀による金融緩和政策の修正による利ざや拡大に加え、東証による各企業のPBRの改善期待、インバウンド復活や半導体工場など設備投資需要の回復なども銀行にとってはプラスとなる。金利上昇は銀行に追い風。だから銀行株を買うと儲かりそうという訳だ。
本当にそうなのだろうか。
確かに、金利上昇は利ざやの改善が期待できる一方で、実は銀行にとってマイナス面も大きいともいえる。
なぜなら、金利が上昇すると、債券価格が下がることになり、メガバンクや地銀など銀行が大量に保有する国債や社債、米国債、投資信託などで含み損を抱えることになるのだ。
特に深刻なのは地銀だ。
国内債券の含み損計上が92行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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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経済新聞(2023年11月16日付)によると、地銀97行の国債など国内債券、米国債など外国債券、投資信託を合わせた含み損は、2023年9月末時点で約2.8兆円と6月末から7割も増えたという。
地銀97行の国内外の債券、投資信託、株式などで構成される「その他有価証券」の評価損益では、株式も含めた全体の評価損益は50行が含み損となった。このうち、国債など国内債券の含み損を計上したのは、92行にも上っている。
上場地銀74行・グループの2023年9月期の純利益の合計は5611億円と前年比約6%減少しており、減益・赤字となったのは45行・グループで、全体の6割を占めるという(同)。
日銀が今年7月に金融政策の運用を柔軟化して、長期金利の上限を引き上げたことをきっかけに債券市場で長期金利が上昇し、債券の価格が下落した。また、年初来、米国債など外国債券でも、米国での金利上昇により含み損が一段と膨らんだのが大きな要因だ。
「チャレンジングな状況になる」というこの先、マイナス金利の解除など金融政策次第では、地銀では、国債など有価証券の含み損がさらに増える可能性が高い。
もっとも、国債など「その他有価証券」項目にある債券は、当該債券がデフォルトしない限り、満期まで保有すれば損失が発生することはない。
ただし、含み損という潜在的なリスクを抱えたままでは、自己資本との兼ね合いからも、有価証券に追加投資したり、貸出を増やしたりすることに、ブレーキが掛かることになる。いずれにせよ、昨年来、既に米国の利上げにより米国債など外国有価証券で含み損を抱え、損失処理も進めてきた地銀にとって、日本の国債まで含み損を抱えることは、大きな経営の重しとなるのは間違いない。
含み損を大量に抱える地銀の実名
実際のところ、国債などの含み損はどれぐらい地銀の健全性に影響を及ばしているのだろうか。銀行の健全性を測る指標として、有価証券含み損益を純資産でどれくらいカバーできているのかを、有価証券含み損益・純資産比率でみてみたい。
京セラや任天堂など地元優良株を多数保有する京都銀行の74.24%を筆頭に、八十二銀行45.62%、伊予銀行41.07%、滋賀銀行35.50%、静岡銀行32.09%といった、いわゆる優良な上位地銀が、金利上昇局面においても、保有する優良取引先企業など株式の含み益が、国債など債券の含み損を上回る形で健全な水準を維持していることが分かる。
一方で、地銀99行中、半数以上の51行において、有価証券含み損益・純資産比率がマイナスとなっており、純資産でカバーできない程の有価証券含み損を抱えていることになる。
下位には、島根銀行、きらやか銀行、仙台銀行、筑波銀行、福島銀行、長野銀行など、公的資金を抱える第二地銀、SBIグループと資本業務提携する地銀などが多い(金融ジャーナル社「地銀・第二地銀の収益性・健全性指標(2023年3月期)」。
いずれにせよ、この先、更なる金利上昇となると、損失処理が容易ではないこうした体力のない地銀を中心に、更なる含み損を抱える可能性があり、その影響は、最終的には業績や自己資本比率にも悪影響を及ぼすことになるだろう。
地銀は、今後金利が上がると一息付けると思われているが、それどころか更に茨の道が待っているということだ。
デフレ経済脱却のため10年以上続く、日銀の金融緩和策によって、預金が流入し続ける一方、全ての地銀が、本業である貸出における利ざやの低迷に悩まされてきた。
ぬるま湯で過ごしてき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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カネ余りと人口減少など地元経済の縮小もあり、地元の優良な貸出先も限られており、メガバンクのように海外で貸出拡大ともいかず、余資運用として、国債などリスクゼロの安全資産に投資してきた。
また、国債の低利回りを補うために、10年国債など償還期間の長い国債の保有比率を高めることで、少しでも収益をカバーしようとしてきたのだ。
もっとも、償還期間が長ければ長いほど、金利上昇時には債券価格の下落幅が大きくなり、含み損が拡大することになるのだが。
いずれにせよ、人口減少や過疎化は無論、日銀の金融緩和策が長期に及ぶことも、いずれも突然起こった「サプライズ」ではなく、中長期的にもある程度の予想が可能なものだったはずだ。
地銀は、社会情勢や金融政策の変化に対応するため、店舗や人員のリストラを進めたり、全方位的なビジネスモデルを改めたり、個人金融に特化したり、スマホ化に注力たりするなど、自ら判断し、トランスフォーメーションする時間はたっぷりあったはずだ。リスクを取って改革をせずに、リスクゼロの国債に投資してきた経営判断により、足元では、金利上昇により、純資産を上回るような含み損を抱えているというのは、ある意味、自業自得ともいえる。
地銀はやるべきことをせず、ぬるま湯で過ごしてきた、と言ったら言い過ぎだろうか。
問題は、有価証券の含み損だけではない。
不良債権化が地銀を襲う
金利上昇により、銀行にとっては、貸出における利ざやの改善が期待できる一方で、貸出金利の上昇は、取引先企業にとっては、利払い負担の増加を意味する。
コロナ対策の無利子・無担保融資である「ゼロゼロ融資」の返済滞りや足元の企業倒産の増加とあわせ、この先、地銀の不良債権が増えていく可能性もあるのだ。
実際、地元の中小企業など取引先の経営悪化に備えて、引当金を積んだ地方銀行が相次いでいる。地元の取引先企業の倒産により、不良債権処理額が増加したことで、富山銀行では赤字決算に陥っている(2023年9月期)。
なお、東京商工リサーチによると、2023年11月度の全国企業倒産(負債額1,000万円以上)は、807件(前年比38.8%増)と20ヵ月連続で増加、小・零細企業を中心に増勢が強まっているという。
こうしたなか、10年物など新規での定期預金や、新規の貸出金利は引上げることができても、家計に影響が大きい住宅ローンや、地元の中小企業向け既存のローンの金利の引き上げは容易ではなく、拙速にこうした金利を引き上げれば、延滞や破産、破綻の増加により、不良債権化することで結局は銀行に跳ね返ってくることになり、その実行は簡単ではないだろう。
地銀側にも「手をこまねいていたわけではない」と言いたいかもしれない。
低金利下で貸出や有価証券運用が振るわないなか、2021年の銀行法改正を伴う規制緩和もあり、急ピッチで多角化を進めてきた。すでに、上位地銀を中心に、地域商社や人材紹介子会社、コンサルティング子会社に加え、広告、観光、農業などの分野でも子会社などが設立されている。
地銀再編の第二幕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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さらに、地銀による電力子会社の設立など電力事業参入も増えている。山陰合同銀行や常陽銀行、八十二銀行などでは、再生可能エネルギーの発電と供給などを通じて、地域社会の脱炭素化を目指すという。
だが、こうした子会社の大多数は、設立後間もないこともありほとんどが赤字だ。
多角化や新規事業といっても、地域商社やITコンサルティングなどが収益の柱となる事はなく、結局は、質量ともに収益が見込める貸出業務への注力となるはずだ。規模の経済が働く分野でもあり、金利上昇に対応するには、規模の経済を得るための合従連衡が選択肢となるだろう。
銀行は、システム費用等、多額の固定費が発生するため、規模の経済性(スケールメリット)が働きやすい。例えば、貸出の規模が2倍となっても、システム費用が2倍かかる訳ではなく、合従連衡による業績拡大と経費削減余地が大きい業種なのだ。商品やサービス内容や金利水準ではほとんど差がつかない貸出を含む普通銀行業務において、規模の拡大で勝負することは、定石だ。
しかも、金利上昇により、利ざやが拡大することで、貸出規模が業績の優劣を分ける規模の経済が効く世界が戻ろうとしているのだ。まさに、日銀の利上げにより利ざやが拡大し、合従連衡による規模の拡大で貸出残高を伸ばすという、質量の両面から成長戦略を追える環境が地銀にとって到来しようとしているのだ。
多くの地銀にとって、有価証券の含み損や不良債権処理といったコストや潜在リスクを補って余るほど、規模の拡大で貸出残高を伸ばすインパクトは大きいものだ。
金利上昇だけではない。人口減少や過疎化による地元市場の縮小、異業種の進出やデジタル化の進展による顧客の地銀離れといったより根本的な問題は解決しておらず、地銀の見通しは決して明るいものではない。
人口減少とデジタル化、異業種の進出に加え、政府・金融当局による地銀再編を後押しする動きがあるなか、金利上昇による利ざや拡大のメリットを享受する思惑もあり、地銀「一県一行」に向けて地銀再編の第二幕が進むことになるだろう。
高橋 克英(金融アナリス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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