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윤 칼럼(23-81)> 동곡生막걸리를 마시며...
在京경북중고제39회동창회는 매월 넷째 수요일 12시에 오찬 월례회를 개최하고 있다. 11월 월례회가 22일 12시 논현동 소재 취영루에서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오명식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국민의례에 이어 이광일 회장이 개회사를 했다. 취영루의 중식오찬을 먹으면서 귀한 ‘동곡생막걸리’를 반주로 마셨다.
90년 전통의 ‘동국 말걸리’는 경북 청도군 금천면 동곡리 소재 ‘동곡양조’에서 제조한다. 본 동창회 김영식 동문이 창업주인 선친에 이어 2000년부터 동곡양조를 운영하고 있다. 김영식 동문이 청도에서 막걸리 한 박스(20병)를 보내왔으며, 동창회 월례회에서 건배사를 했다.
오찬 전에 오명식 부회장의 소개로 사공일 박사(전 재무부장관)는 경제문제에 관하여 이야기를 했으며, 필자가 ‘치매예방 3·3·3 수칙’에 관하여 설명했다. 이어 허만일 동문(전 문화부 차관)이 문화관련 이야기를 했다. 사공일(司空壹) 박사(경제학, 미국 캘리포니아대학)는 미국 뉴욕대학 교수를 역임한 후 귀국하여 KDI 부원장, 산업연구원장,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 재무부장관, 한국무역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세계경제연구원(1993년 창립) 명예이사장이다.
필자가 동창생들에게 고령사회에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치매를 예방하자고 권고했다. 동창생들에게 유인물로 배부한 <치매예방수칙 3.3.3>은 다음과 같다.
<치매예방수칙 3.3.3>은 치매예방을 위한 실천방법을 의학적 근거에 기반 하여 3권(勸, 즐길 것), 3금(禁, 참을 것), 3행(行, 챙길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3권(즐길 것)>
▲운동(일주일에 3번 이상 운동하기)
▲식사(생선과 채소 등을 골고루 먹기)
▲독서(부지런히 읽고 쓰기)
<3금(참을 것)>
▲절주(술은 한 번에 2잔보다 적게 마신다)
▲금연(담배는 피우지 않는다)
▲뇌손상 예방(머리를 다치지 않도록 조심한다)
<3행(챙길 것)>
▲건강검진(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3가지를 정기적으로 체크한다)
▲소통(가족과 친구를 자주 연락하고 만난다)
▲치매조기발견(매년 치매센터에서 치매조기검진을 받는다)
기억력 향상에 좋은 방법: ▲소리 내어 말한다, ▲메모하는 습관을 갖는다, ▲달력에 대소사를 미리 체크한다, ▲물건을 항상 일정한 곳에 둔다, ▲자기 전에 오늘 있었던 일들을 떠올려 본다, ▲여러번 되풀이해서 기억한다, ▲중요한 사건을 위주로 기억한다.
치매예방 식생활 수칙: ▲칼로리 섭취와 체중을 적정하게 유지한다, ▲저지방 식사를 한다, ▲비타민을 골고루 섭취한다, ▲과일, 채소, 차 등 항산화식품을 골고루 섭취한다, ▲물을 충분히 마신다, ▲좋은 지방을 함유한 음식(등푸른 생선, 건과류, 올리브 등)을 섭취한다. <박명윤 제공 (2023.11.22.)>
<사진> (1) 경북고 39회동창회 11월 월례회, (2) 이광일 회장과 오명식 수석부회장, (3) 월례회에서 유익한 이야기를 한 사공일·박명윤·허만일 동문, (4) 사공일 박사(경제학)와 박명윤 박사(보건학).
靑松 朴明潤 (서울대 保健學博士會 고문, AsiaN 논설위원), Facebook, 22 November 2023.
김영식 동곡양조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