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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우정행정직 면접후기@6월16일
○ 총평(대체로 무난하게 잘 답변을 드렸다는 생각이 들지만, 경험형에서 특히 좌측에 계셨던 현직 우정행정직 공무원으로 추정되는 면접관님께서 제 생각보다 우정행정직의 현실적인 부분과 실무적인 부분을 강조하셨던 거 같아서 이에 당황한 나머지 제대로 답변을 드리지 못한 거 같다는 느낌이 들어 아쉬운 면도 있었습니다.)
○ 면접후기(우선 저는 xx조 오전 1번 남자였습니다. 질답 워딩 표현이 100% 정확하진 않으나, 최대한 기억해서 당시 저 자신을 더 꾸미지 않는 선에서 비슷하게나마 적어봅니다. 질답 유형 자체는 빠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본인: 안녕하십니까! xx조 ooo라고 합니다.(폴더 인사)
(두 면접관 분들께서 웃으시면서 인사)
본인: 네! 자리에 앉아도 되겠습니까?
두 면접관님: 네, 앉으시죠.
본인: 감사합니다. (오른 면접관 분께)평정표 먼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편의상 우측(외부?에서 오신 거 같은)면접관님: (우),
좌측(현직 우정행정직 공무원이신 걸로 추정되는)면접관님: (좌)으로 표기하겠습니다.
우측 면접관님께서 주로 진행하셨고, 좌측 면접관님께서 비교적 날카로운 질문을 하셨던 거 같습니다.
(우): 네, 우선 발표 순서는 알고 계시죠? 크게 3가지로 5분 발표, 경험 과제, 그리고 상황 과제순으로 진행이 됩니다.
우선 5분 발표 먼저 들어보도록 하죠. 떨지 말고 편안하게 말씀해주세요.
[5분 : 역지사지 소통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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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5분 발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사례와 관련된 공직가치,
이러한 공직가치 실천을 위한 저의 노력 방안, 그리고 저의 다짐 크게 3가지로 나누어
발표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먼저 저는 해당 역지사지 소통의 날이 추진되면서 다양한 의견이 도출되었다는 점에서
다양성이라는 공직가치를, 그리고 블라인드 처리 방식을 통해 자유롭게 의견이 제시되었다는 점에서
적극성이라는 공직가치를 도출하게 되었습니다.
이어서 이러한 두 공직가치에 대한 저의 노력 방안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다양성 먼저 말씀 드리겠습니다.
다양성이란, 다양한 문화와 의견을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며 평화에 공영하는 공직가치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양성과 관련된 우정사업본부의 사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전남지방우정청의 이정인 주무관님께서는 취약계층에 속하신 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만원의 행복’이라는 공적 보험 제도를 추진하고자 하셨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청과 한국전력공사와 협업하여
전남지방우정청은 서비스 안내 및 가입 도움, 시청은 가입 대상자 조사, 한국전력공사는 홍보 방안 마련을 통해
업무가 추진된 결과, 1달 만에 2,700명의 분들께서 가입 신청서를 작성하셨으며, 이에 따라 적지 않은 분들께서
부담스럽지 않은 부담금을 내시고 공적 보험 가입 혜택을 받으실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만원의 행복’이라는 제도가
취약 계층에 속하신 분들의 입장도 고려하여 마련되었다는 점을 비롯하여 다양성이라는 공직 가치를 도출할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적극성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적극성이란, 무사안일한 태도를 지양하고 능동적이면서도 솔선수범한 태도로 업무에 임해야 한다는 공직가치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적극성과 관련된 저의 경험 사례를 하나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대학 생활 도중 실습 차원으로 oooo소비자연맹이라는 기관에서 근무를 할 수 있었던 좋은 계기가 있었습니다.
이 기관에서는 소비자와 판매자 간에 발생하는 갈등을 토대로 제기되는 민원에 대해 응대하는 업무를 취급했습니다.
저도 업무를 보던 도중, 한 소비자 분께서 인터넷 쇼핑을 통해 물품을 구매하셨는데 반품을 판매자 분께서 거절하셨던 점과
관련된 민원을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이에 비슷한 경험을 겪었던 저는 더욱 이입이 된 상태에서 생각보다 일상적인 면에서
시장 속 갈등이 많이 발생하는구나라고 느끼게 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조금이라도 시장 속에서 벌어지는 갈등을 조금이라도 해결해드리고자 적극적으로 민원을 응대했었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상황에 따라서는 인수인계 사항도 제가 먼저 상급자 분께 요구를 드렸던 부분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기관과 학과에서도 좋게 봐주셨는지, A+라는 평가를 주셨던 저도 나름대로의
값진 경험을 가진 바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다짐 말씀드리겠습니다. 사례와 같은 ‘역지사지 소통의 날’과 같은 기회가
저에게도 찾아온다면, 저 또한 다양성과 적극성이라는 공직 가치를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이와는 별개로, 제가 만일 우정사업본부의 일원이 된다면, 저의 oooo소비자연맹에서 발휘했었던 적극성이라는 공직가치를 공직에서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정인 주무관님처럼 다양한 문화와 입장에 계신 국민 분들을 이해하고 도와드릴 수 있는 공직자가 되고자 합니다. 이상입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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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우).굉장히 잘 준비해오셨네요.
A.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Q(우). 기관 사례를 잘 알고 계시는데 어떻게 이렇게 사전에 준비하실 수 있었던 거죠?
유형이 따로 정해져 있는 건지?
A. (예상치 못 한 질문이었으나, 솔직하게 답변을 드렸습니다.)네, 면접 기출 유형을 참고하여 연습하면서 준비했었습니다.
그리고 해당 우정사업본부의 만원의 행복 사례를 개인적으로 인상 깊게 여겨 따로 기사도 찾아보고 관련 자료를 조사했던 거 같습니다.
Q.(우)역지사지의 뜻? 공직 사회에서 역지사지가 어떻게 발휘되면 좋을지?
A.역지사지는 의견을 제시하기 전에, 반대로 상대방의 입장을 먼저 헤아려 봐야 한다는 뜻으로 알고 있습니다. 요즘 공직 사회에서도 특히 기성세대와 MZ세대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추세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입장 차이를 줄이는 데 있어서 사자성어 그대로 ‘역지사지’라는 개념이 발휘된다면 어떨까라는 개인적인 의견을 드리고자 합니다.
Q.(우)(역지사지의 정의를 다시 정리하시면서)기성세대와 MZ세대 간 갈등이 발생하는 원인?
A.저는 각 세대가 살아온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이로부터 형성된 가치관의 차이가 근원이라고 생각합니다.
Q.(좌)기성세대와 MZ세대 간 갈등 해결 방안?
A.우선 각 세대의 의견을 취합하여 각자의 장점을 발휘하면서 상호 간 입장이 존중될 수 있는 문화가 조성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를 위한 방안 중 개인적인 의견을 하나 드리고자 하면, 상급자 하급자 간의 수직적인 개념이 아닌, 수평적인 멘토링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각자의 장점이 발휘될 수 있고 이를 서로 긍정적인 피드백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Q(좌). 우정사업본부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공직가치?
A.죄송합니다만 제가 말씀 드린 두 공직가치 중 하나를 뽑아서 말씀 드리면 되겠습니까?
Q(좌). 아니, 그걸 떠나서 본인이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공직가치를 말씀해주세요.
A.(살짝 얼타면서 횡설수설)네...네! 제가 우정사업본부에서 가장 중요한 공직가치는 책임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우정행정직 공무원도 결국 국민 분들을 위해서 존재하는 공무원이기에, 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채로 어떠한 압력에도 굴하지 않는 다양한 상황에 걸맞은 소신을 발휘함으로써 국민 분들을 도와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경험: 희망업무&노력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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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업무>
- 창구업무(우편/금융): 국민 분들을 직접적으로 뵐 수 있는 공간에서 서비스 제공
<노력 방안>
- 대민업무 능력 함양: 아르바이트(마트 진열&신발 가게&모델하우스 관리 및 사무 등)
- 대학교 소비자생활정보학과 전공(고객의 니즈 파악 및 대민 업무 관련 학습)
- oooo소비자연맹 기관 내 민원 관련 대응 서비스 제공 관련 실습
- 대학교 내 학술 동아리(광고) 학생회 활동(동아리 운영 관리 및 공모전 기획)
- 우체국 서비스 이용(현장 소포 접수, 우체국APP 이용), 우편집중국 상하차 아르바이트
- 유튜브 ‘우체국’ 구독/영상 시청 및 현직 우정행정직 공무원 브이로그 영상 시청
<향후 계획과 노력>
- 우정사업본부 자격증 우정 2급 및 1급과 물류관리사 자격증 취득 및 전문성 함양
- 기존 대비 우정사업본부 하 추진 중/추진 예정인 사업 및 정책 관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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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우).우정사업본부에 지원한 계기?
A.저는 우정사업본부에서 운영 중인 우체국을 국민 분들께서 가장 쉽게 접하실 수 있는 공공기관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국민 중 하나의 일원으로서 우체국을 방문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저는 우체국 내에서 조성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근무하고 계셨던 우정행정직공무원 분들께서 제공해주신 꼼꼼하고 친절하신 서비스를 받으면서 감명을 받았고, 만일 저도 나중에 공무원을 준비하게 된다면 우정행정직 공무원을 준비하는 것이 좋은 방향이 될 수 있겠다라는 경험이 있었습니다.
Q(좌).(답변을 들으면서 무언가를 적으신 상태...)우선 표면상으로는 우체국의 근무 환경이 편안하게 보이셨을 수도 있겠는데,
아무래도 우체국이 한적할 때마다 방문하셨나봐요. 게다가 우체국은 외부에서 보이는 면보다 내부적에서 더 바쁜 면도 있어요.
A.(면접관님께서 우정행정직 공무원 현직의 입장에서 현실적인 부분에 대해 조언을 드리고자 하신 건지, 아니면 최악의 경우
제가 일이 편해 보여서 우정행정직을 지원했다는 취지로 받아들이신 건진 모르겠지만 이때 너무 당황한 나머지 송구한 자세로)네... 네... 아... 알겠습니다.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Q(좌).창구업무(우편/금융) 중 어느 업무를 더 선호?
A.우선 창구는 우선 국민 분들과 대면하여 요청하시는 부분을 도와드릴 수 있는 직접적인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시에 국민 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적으로 들을 수 있으며 공직자 입장에서도 직접적인 반영을 더욱 용이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 업무 모두 중요한 업무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아무래도 우편 업무 쪽이 국민 분들께서 더 빈번하게 찾으시고 그만큼 국민 분들과 더 직접적으로 연결이 된 업무라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우편 업무를 더 선호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직접적인 부분을 도와 드림으로써 저도 사명감을 토대로 더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우).우편집중국 상하차 아르바이트를 적어주셨는데 어땠는지?
A.친구의 권유로 함께 oo에 있는 우편집중국 상하차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소포 상하차 업무가 우정사업본부가 아닌, 타 사기업의 부정적인 사례를 듣고 업무 강도가 세고 근무 환경이 그리 좋지 않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으나 집중국에서 상하차 업무를 하면서 느낀 점은 우정사업본부는 근무 환경도 매우 쾌적하고 업무 강도도 생각보다 편안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가 근무한 시간대는 야간이었는데 그럼에도 친구들과 즐겁게 근무를 했었던 좋은 경험이 있었습니다.
Q(좌).상하차 관련 경험을 말씀해주셨는데, 우정행정직 공무원이 되신다면, 이런 상하차 업무보다는 행정과 관련된 쪽에서 업무를 훨씬 많이 보실 거에요.
A. (여전히 어떤 의도로 말씀을 주신 건지 정확힌 모르겠으나)네, 그렇습니다. 감사합니다.
Q(좌).알고 있는 우정사업본부 관련 정책?
A.제가 최근 우정사업본부에서 추진 중인 정책 중 가장 인상 깊게 본 것은, 드론 등의 무인기기를 활용한 스마트 모빌리티 체계가 확립 중이며 부분 지역에서 시범이 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체계가 확립된다면 오지, 특히 깊은 산간 지역이나 섬에서 거주하고 계신 국민 분들께서 더 쉽게 소포를 보내고 받으실 수 있을 것이며, 배송 시간 또한 단축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기대
효과가 발휘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Q(좌).우정사업본부에 제안하고 싶은 정책/사업?
A.네, 제가 알기로 우정사업본부에서는 현재 우편사업 쪽을 금융사업 쪽과 비교한다면 덜 흑자가 나는 현황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시행 가능 여부는 우선 뒤로 하고 정말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우체국에도 편의점에서 시행 중인 반값 소포 서비스가 제공된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일 그리 된다면, 국민 입장에서도 운임 요금 부담을 덜 수 있고 우정사업본부 입장에서는 사업적인 면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Q(우).반값소포라는 것도 있나요?
A.네, 반값소포는 현재 저희가 흔히 알고 있는 편의점인 GS25와 CU 등에서 진행 중인 서비스이며,
자택에 직접 소포가 배송되는 일반 방식과는 달리 반값 소포는 편의점 사이에서 배송이 진행되어 소포도 수신자가 편의점에 직접 방문하여 소포를 수령함으로써 그 과정에서 운임 요금이 줄어드는 방식의 서비스입니다. 이처럼 우체국 내에서도 이러한 반값 소포 서비스가 시행된다면 어떨까 해서 말씀 드렸습니다.(다행히 반응은 나쁘지 않았던 거 같습니다.)
[상황: 업무프로그램 신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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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상황
- 기존 메일 자료 공유 vs 문서 공유 프로그램
- 구성원은 프로그램 숙달 미숙, 프로그램 오류, 부처 업무 반영 미비로 기존 방식 추구
ㅇ대처방안
- 재교육을 통한 구성원이 프로그램에 능숙해지도록 도움
- 민간업체와 협업하여 프로그램 개선
- 의견 조사(설문조사) 후 민간업체와 협업하여 부처 업무에 최적화된 프로그램 업데이트
- 적합한 민간업체 선정을 위한 사전조사
ㅇ사후대처
- 상시 구성원의 의견 조사 및 반영 노력
- 민간업체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한 프로그램 개선 방안에 대한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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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갈등 해결 방안?
A.우선 저는 해당 사례에서 문제점을 크게 3가지로, 구성원의 프로그램 숙달 미숙, 프로그램 오류, 부처 업무 반영 미비를 뽑았습니다. 이에 각각 재교육을 통해 구성원이 프로그램에 능숙해질 수 있도록, 민간업체와 협업하여 프로그램을 개선할 수 있도록,
그리고 내부적으로 구성원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 후 민간업체와 협업하여 부처 업무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Q.아무래도 보수적인 구성원들은 이러한 프로그램에 반발을 할 것인데 어떻게 조치?
A.우선 장기적인 측면으로 봤을 때는 업무적 효율성이 증진될 것이다라는 의견을 드리면서 프로그램 교육을 추진할 거 같습니다.
Q.그럼에도 계속 반발을 한다면?
A.업무적인 부분에서 오류가 방지될 수 있다는 점에서 프로그램의 장점을 내세울 거 같습니다.
Q.무슨 오류?
A.아무래도 메일을 통한 자료 공유는 알림이 별도로 표시되지 않아 실시간으로 자료를 주고 받을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프로그램을 통해 실시간 알림을 설정하여 자료를 공유하게 된다면 즉각적인 업무 처리에 더욱 용이하게 되어 국민 분들에게 더욱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만일 실시간으로 자료가 확인되지 않아 즉각적으로 업무가 처리되지 않을 경우에 대해 오류라는 표현을 하였습니다.
Q.내부적으로 자료를 공유하면서 알람을 설정하게 된다면 실시간 알람이 계속 뜨게 되고 누가 어떠한 부분을 수정했는지에 대해서도 알게 될 것인데 이러한 문제점은 어떻게 해결?
A.그러한 부분은 업무가 처리되는 하나의 과정으로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간의 이해를 구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방향으로 간다면 좋을 거 같습니다.
Q.프로그램과 관련된 매뉴얼을 만든다면 포함되어야 할 내용?
A.우선 실시간으로 자료가 더욱 용이하게 공유가 가능하여 업무가 처리되는 능률적인 면에서 프로그램의 장점을 위주로 내용을 포함할 거 같습니다. 왜냐하면 구성원 분들께서 프로그램에 대해 능숙해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정적, 아차!)
이러한 내용을 포함하지 않는다면, 그만큼 구성원 분들께서 프로그램에 능숙해지는 데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취지로 말씀 드린 것이었습니다.(더 잘 표현할 수 있었는데 당황한 나머지 미숙하게 말씀 드렸던 거 같아 아쉬웠습니다.)
[추가질문]
Q(우).9급 공무원 급여 금액에 대해 아는지?
A.실수령 기준으로 제가 아는 대로 말씀 드리자면, 제가 군필이니 9급 3호봉 기준 월 160~180만 원대의 금액을 받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Q(우).아무래도 상대적으로 적은 급여인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A.물론 급여만 봤을 때는 적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공직자라는 존재는 급여만을 바라보고 선택하는 직업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공직자는 국민 분들을 위해 존재하는 직업으로서, 이에 사명감을 가지고 국민 분들을 도와드리며 이를 통해 보람을 느끼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만일 공직자가 된다면 이러한 마인드를 바탕으로 업무를 볼 것입니다.
Q(우). 다른 사기업말고 공무원을 준비하게 된 계기?
A.네 아무래도 사기업의 직원 입장에서는 주로 고객 혹은 소비자 분들을 상대하게 될테지만, 공무원 입장에서는 국민 분들을
직접 맞이하게 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러한 점에서 국민 분들께 더 직접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다면
제가 사명감을 더욱 가지고 그만큼 보람도 느낄 수 있을 거 같아서 공무원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Q(우).필기 합격이 공고되면 본인의 점수도 알 수 있는지?
A.그렇습니다. 저 또한 점수를 사전에 확인하였습니다.
Q(우).그렇다면 본인이 상위 몇 %인지도 공고를 하는지?
A.그러한 점은 따로 공고가 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Q(좌).우정사업본부 자격증 우정 2급 및 1급 자격증 취득을 경험과제에 작성해주셨는데, 이러한 자격증이 업무에 어떻게 반영이 되는지?
A.저는 우정 2.1급 시험 과목이 우편, 금융 법률 관련 지식을 토대로 잡혀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이 실무적인
차원에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Q(좌).아니, 제가 말씀 드리고자 한 건 이러한 자격증이 업무를 볼 때 어떻게 적용이 되는지 물어보고 싶었어요.
A.(여전히 전 대답 도돌이표 위주로 갈팡질팡)
Q(좌).(직전 질문과 똑같은 취지의 질문)
A.(너무 당황한 나머지, 죄송하다는 표현과 숙지해야겠다는 표현을 미처 하지 못함...)저는 해당 자격증을 취득한다면 실무적인 부분에 도움이 된다길래 경험과제에 해당 사항을 작성했던 것 같습니다.....(이에 고개를 끄덕이며 넘어가심.)
Q(두 분 모두 미소).고생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픈 말씀 있으시면 해주세요.
A.앞서 말씀 드렸듯이, 저는 우체국을 국민 분들께서 가장 쉽게 접하실 수 있는 공공기관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일 제가 우정행정직 공무원이 된다면, 국민 분들께 올바른 서비스를 제공해드리고 이를 통해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올바른 공직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제가 면접 내내 쭉 강조해 온 취지대로 마무리했습니다.)
Q.네, 고생하셨습니다. 고생했어요.
A.(인사 드리며)감사합니다. 그렇다면 이제 나가면 되는지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Q.네, 고생하셨습니다.
A.감사합니다. (나갈 때 폴더 인사 드리며 한 번 더)감사합니다.
— End —
+ 면접 후 소감/느낀 점 : 시간을 따로 보진 못했지만, 대부분의 다른 분들과 비슷하게 나왔던 거 같아서 거의 30분에 맞게 면접이 진행됐던 거 같습니다. 현직자의 입장에서 조언 차원으로 말씀 드린 것이었다면 좋겠으나, 우정사업본부 지원 계기에 관한 왼쪽 현직 면접관 분의 반응이 개인적으로 너무 압박이었습니다. 특히 당황한 나머지 마지막 우정2.1급 자격증 질문 관련 대처를 최악으로 했던 거 같아 너무 아쉬웠습니다. 경험과제에 적은 모든 것들은 최대한 디테일하게 알고 갔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이것도 압박 질문의 취지인 건진 모르겠지만(그것도 추가 질문에서) 저의 점수와 상위 퍼센티지 관련 질문을 받고 솔직히 ’으잉?’ 이랬습니다. 다만 의도적으로 보려고 한 건 아니고 정확하지도 않지만 좌측(현직) 면접관님께서 평정표 체크를 하신 걸 봤는데, 위쪽 사항을 주로 면접관님 기준 중간에서 맨 왼쪽(우수) 사이로만 평가를 하신 것 같아 쫄 필요가 없는 건가 싶기도 하고
여러모로 혼란스러운 면접이었던 거 같습니다. 결과를 떠나서 더 잘 볼 수 있었을 텐데...라는 개인적인 아쉬움이 있습니다.
미흡병의 발병률은 높지만, 대부분 최종 발표날에 금방 완치된다는 점을 위안으로 삼아야겠습니다.
+ 면접 준비하면서 도움된 점 : 그래도 피티윤 쌤의 교재와 유튜브 오픈 특강, 백신 특강, 1일차 언박싱 특강, 그리고 피티윤 쌤께서 짜주신 스터디 덕에 그나마 나머지 질문들은 대체로 막힘 없이 대답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동시에 강의까지 수강했으면 더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뭐가 됐든, 피티윤 쌤과 스탭 분들, 그리고 스터디원분들께 감사를 표합니다.
+ 후배들에게(면접 준비 가이드) : 물론 쉽지만은 않겠지만, 예상 밖의 상황에 너무 당황한 나머지 저처럼 실수를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스터디를 통해 연습하는 것도 중요한 과정이지만, 현장에서의 마인드 컨트롤이 가장 중요한 거 같습니다. 저는 당황한 나머지 제가 준비했던 특정 답변을 완전히 드리지 못했던 게 아쉽습니다. 한 마디로 무슨 질문이 나와도 쫄 필요 없이 당황하지 않고 준비해온 대로, 혹은 자신의 소신대로 최대한 편안하게 말씀할 수 있도록 진행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또한 이 후기가 텍스트 형식이라서 그렇지 저도 꽤나 말을 더듬으며 답변을 드릴 때도 있었습니다만, 면접관 분들께서 그걸로 안 좋게 보시진 않은 느낌이었습니다.(면접관님께서도 말씀은 더듬으실 때도 있었습니다.) 다만 시선은 면접관님들과 최대한 마주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상황에 따라 네, 그렇습니다,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등의 표현을 상시 사용하였으며 동시에 미소를 지을 땐 짓고 당혹스러운 나머지 어느 정도 간절한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 싶을 땐 보여드리는 인간적인 면모도 나름 표현한 거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비록 제 미천한 글이라도 면접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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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최종합격했습니다. 피티윤 쌤, 스탭 분들, 그리고 스터디원 분들께 다시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