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충기 동문(22회) 대한건축사협회 회장 당선
창립 이래 첫 직선제로 치러진 대한건축사협회 새 회장에 조충기 건축사사무소 간향 대표(사진)가 당선됐다.
대한건축사협회는 지난 20~21일 이틀간 전국 건축사 회원들을 대상으로 전자 투표를 진행한 결과 제31대 회장 선거에 조 대표가 당선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선거는 전체 선거인 8247명 중 6634명이 참여해 투표율이 80.44%를 기록할 정도로 투표 열기가 뜨거웠다. 김영수 현 대한건축사협회장과 강석후 수림건축사사무소 대표, 조 대표 등 세 후보의 접전 끝에 조 대표가 26.06%의 득표율을 차지하며 차기 회장으로 뽑혔다.
조 대표는 선거과정에서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던 만큼 건축업계에 새 바람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조 대표는 “새로운 건축·설계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건축사들이 창조적인 건축물을 지을 수 있도록 협회가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안동 경안고와 충북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협회 이사를 거쳐 제26대 서울특별시건축사회 회장, 전국 시도건축사회장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MK뉴스 임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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