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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대구에 사는데 남편직장에서 부부와 함께 건강검진 받는 기회가 있어서 차일피일 미루다 대구기독병원에서 건강검진 받으로 갔다가 선택검사가 있어서... 갑상선 초음파를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터라 ..지난 1월에도 피곤하고 몸이 붓는 증상이 있어서 동산병원에서 검진 받았을때는 갑상선 초음파를 안해서 그런지 아무 이상 없는거루 나왔었는데...여기에서는 초음파 하자마자 의사 선생님의 표정이 좀 ...조직검사해 보셔야 할것 같다고 하셨어요
저는 설마....의사 선생님의 착오가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3일뒤에 소견서를 들고 갑상선 전문 병원에 가서조직검사했는데.....
11월4일 조직검사 결과 갑상선유두암이라고 오른쪽에만 있고 크기는0.7mm라는 판정이.. 전화가왔는데... 내원하셔서 확인해야겠다고...
이 소리를 듣는 순간 우리아이들 11살 아들과 6살 울딸이 제일 먼저 떠올랐어요
그리고 남편,친정엄마,등등 나를 아껴주시는분등등 한순간에 지나온 세월들이 파노라마처럼 머리속을 스쳐 지나갔어요
제 친구가마침 전화가 와서 내가 남편이 요즘 신경ㅆ는 일이 많아서 당분간 알리지 않겠다고 하니까.....먼 소리 ..이때 남편이 필요하지 언제 필요하냐면서... 소리를 막 지르더군요...그래서 제친구가 남편에게 먼저 알려서 울 남편이 제 학원에 헐레벌떡 놀라서 뛰어 왔더군요
우리는 서로 부둥켜 안고 ....울 신랑이 내가 너무 너를 힘들게 해서 그런가보다면서 ....정말 눈물이 끊임없이 흘렀어요
왜 하필이면 나에게...난 열심히 살았는 죄밖에 없는데..울 가족은 어쩌지...
그래서 남편이란 바로 병원에 가서 확인을 해보았더니 수술을 해야한다고....수술방법을 선택을 하라고...
저는 성악을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학원을 하고 있는데 수술후유증에 대해서 말씀하실때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어요
고음이 안될수도 있고 목쉰소리가 날수있고 심하면 성대마비등등
저에겐 너무 최악의 경우...정말 억장이 무너졌어요
나의 목소리가 없어진다는 사실 ...아님 예전과 다를수도 있다는....
그래서 서울에가서 수술하기로 결정하고 전,원자력병원장이셨던 백남선 박사님이 건대병원장으로 가셨다는 말을 듣고 어제 11월9일 건대에 백남선 병원장님에게 다녀왔습니다
백남선 선생님은 우리 사돈어른께서 20년전 위암 말기이셨는데 백남선 박사님이 수술 해 주셔서 아직도 건강하게 살아계시거든요
저도 사돈어른의 소개로 어제 갔었는데 백박사님 말씀이 "걱정하지마, 내가 100% 완치시켜 줄테니 걱정하지마. 그리고 성대는 내가 신경써서 수술 해 줄테니 걱정말고 12월3일 수술하자" 며 호언 장담에 저는 정말 안심이 되었어요
대구 멀리서 왔다고 수술전 검사 CT부터 모두 다 검사 하고 대구내려왔어요
정말 백박사님 말대로 100% 로 완치 되겠죠
여기에 카페에 가입한지는 며칠 안되었지만
여러분들의 글이 정말 힘이 많이 된답니다
12월 3일 수술 잘 되게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제가 노래를 다시 할 수 있게 기도해주세요
첫댓글 염려마십시요~~~ 아직 오른쪽에만 있는 초기이고.... 요즘은 수술법이 좋아져서인지 수술 후유증 앓는 분들은 거의 못본 것 같아요~ 게다가 수술후 잠깐 쉰소리 나시던 분들도 차차 회복 되시거든요~ 맘을 차분히 가지시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조급히 맘 먹는 것은 회복하는데도 걸림돌이니까요~ 잘 되실겁니다 화이팅!!!
저는 카톨릭 병원을 갔고 유두암이라고 하길래 그런갑다 캤지 주마등처럼 뭐가 떠오르지도 신랑과 부등켜 울지도 않았는데~~ 내가 비정상인가 ??? 신랑은 컴퓨터에서 네이버 검색이나 했어요
저도 그랬답니다. 담담하게 듣고 와서 심각한 표정짓는 신랑에게 제가 수술만 하면 괜찮고 갑상선암은 진행도 늦다더라 일본에선 1cm안되는 암은 수술도 안한다고 하면서 설명했더니 진짜로 너무 담담하네요. 차라리 나도 울걸...그럼 좀 잘해주려나...
수술날짜를 빠르게 잡으셨네요. 초기 유두암이니 걱정 안하셔도 될거에요. 저도 오른쪽에 여러개의 결절이 있고 유두암 판정 받은 혹이 2개 있는데 조급하게 생각지는 않아요. 갑상선암이 거북이암이란 말을 굳게 믿고 말이죠. 전 서울대를 저번달에 다녀왔는데 수술은 2월 이후에나 하지 싶네요. 수술 잘 되시길 기도해 드릴께요. 잘 될거에요.힘내세요.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말씀대로 힘낼께요
어쩌면 우리 남편이랑 같은 말씀을 하셨을까? 저도 처음 암이란 소리에 다시 남편이랑 병원가서 확인했더만 수술하라해서 10월 21일날 수술했거던여... 넘 걱정 마셔요 잘 될거니까요~~힘내시고 파이팅!!!
초기 유두암이나 걱정하지마세요. 수술 좋은결과 있을꺼에요. 수술후 이상증후는 시간이 흘러야 괜찮아 진답니다. 힘내세요..
노래...저랑 비슷하시네요...성대는 나중에 복원수술해라 하시더군요...근데 말소리는 괜찮은데 아직 노래는 못하겠어요...찬송 부르다가 저 혼자 웃는답니다...완전 골룸..ㅎㅎ 그래도 그만하길 다행이라 생각한답니다...전 수술한지 3개월 지났고 동위치료 기다린답니다...잘 될거예요...힘내세요...
저두 수술후 고음이 안됐었는데...지금은 높은음도 예전하고 다 똑같이 되더라구요^^차후 관리 잘하셔서 재발하지 않도록 조심하세여^^ 좋은결과 있으실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