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찾아뵙네요 지기님~
그동안 잘 지내셨지요?
제가 또 오랜만에 꿈을꾸어 들렀네요..
예전에 같이 살고있다던 남자친구와는 결혼을했네요
저번달 31일에...ㅎ
아무튼 그후에 여러차례 희안한 꿈을 꾸었는데 몇개 기억나는것만 올릴게요!
몇일전에 꾼 꿈이에요.
저한테 14년된 친한 친구가있는데요(이름은 이하나)
그친구가 어느날 갑자기 죽었다는거에요.
저는 너무 놀라서 무슨말이냐고 걔가 왜죽냐고 말도안된다고 말 아니라고했는데
믿을수도없고 너무 당황스러워서 어쩔줄을 몰라했네요...
그러는 와중에도 저는 생각이 들은게
그친구 아버지도 몇달전에 병으로 돌아가셨는데..
얘까지 이렇게 죽어버리면 남은 어머니는 어쩌나..
에휴 이년아 너 이렇게 가버리면 니 어머니는어쩌니..하면서 속으로 울기도했어요,,
아무튼 왜 죽었는지도 모르고 내내 당황만하고 그래서 믿을수없다면서 어쩔줄을 몰라서
그러다가 조금씩 지나니깐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 나려고 하더라구요..
아 얘가 진짜 죽었구나..하는 생각이 들면서...
이꿈을 꿀때의 저의 상황은
이꿈을 꾸기 전전날에 이친구와 이친구 남친
저와 제 남편이 같이 만나서 술도 한잔하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그리고 잘 놀다 헤어지고 집에 돌아왔거든요 저희는
(그친구는 천안에살아요 천안은 제 고향이기도 하구요 저는 시댁이 대구에요 지금 대구에 살고있구요)
암튼 그렇게 잘 놀고 내려왔는데 그친구하고 연락이 잘안되고 제 메세지를 다 보면서도 답장도하지않고
이상한거에요.. 그래서 얘가 나한테 뭐서운한게있나...하면서 마음을 한참 쓰고있을때 잠들어서 이런꿈을 꾸었네요..
(지금 상황은 저떄문에 그런건 아니라며 오해는 풀었지만 여전히 연락잘 안하는 상황이에요...그냥 많이 힘들다고만 하네요)
두번째꿈은 오늘 일어나기전에 꾼 꿈이에요.
제가 저번달 31일날 결혼식을했어요. 이전에 꿈해몽올렸을때 얘기나왔던 그 같이 산다던 남자친구랑요
여튼 그렇게 결혼하고 지금 한참 신혼인데요 ㅎ
꿈을꾸었는데
제가 다시 결혼식을 하게된거에요.
전 이게무슨상황인가 어리둥절했지만 처음결혼식할때 너무 단촐하게 간단히해서 다시해주는구나 했어요
(실제 결혼식도 안할래다 한거라 굉장히 간단히 주변지인들만 모시고 식 올렸거든요)
암튼 꿈에서 저는 아주 화려하고 예쁜 드레스를 입었어요
일반적인 결혼식웨딩드레스가 아닌
마치 연예인들이나 영화배우들 영화제 나올때 입을법한 드레스였어요
붉은빛이 돌았는데 제가 감히 이런옷을입어도되나 싶을정도로 아주 매우 화려하고 예쁜 드레스였어요
그리고 화장을하고 꾸미고있었죠
그리고는 식을 올리러 갔는데요
식장은 제가 원래 식올렸던곳보다 넓게보였어요(지금생각해보면 그닥큰것도아닌데)
그런데 그 결혼식을 딱 올리는 그순간 식장을 들여다보니
제가 신부가 아닌 제 3자로 그 결혼식장을 보게되었어요
신랑쪽자리에는 하객들이 거의 꽉차게 앉아있는데
신부쪽에는 하객은 커녕 혼주석에 혼주분만 앉아게시고 신부쪽 자리엔 의자도없이 아무도 없더라구요
그상태로 신랑과 신부 둘이 동시에 입장하는데 신랑은 제 남편이 맞는거같은데
신부는 누군지 잘 모르겠고 작은체구에 뒷모습만보여서 누군지 아예모르겠어요
이게 신부쪽은 친정이랑 너무 멀기도하고 두번째결혼식이니까 안왔구나 했어요 너무 멀기도했구요
(친정은 천안 시댁은 대구 , 본 결혼식때 식을 대구에서 했어요)
그런데 그걸보고 제3자입장이자 제가 신부였어요 이생각을할땐;;
아무튼 그후에 식장에서 나와서 남편과 저는
입구쪽? 에서서 각자의 지인들과 인사를 나누고있었어요
그때에는 아까 위에 언급했던 친구도 모습을보였구
지금은 결혼하고 직장을 안다니지만 꿈에선 어떤 직장을 다녔나봐요
그 직장 사람들도 오고 와줘서 고맙다고 인사도 하고 그러고있었어요
식올릴땐 못봤지만 저희 친정 작은오빠도 와있어서 인사했고 오빠친구들도보였구요
그리고 식이 끝난후에 제가 입었던 드레스를 다시 반납하여햐안해서 옷을 갈아입었구요
그때 식 도우미였나? 누가 옆에서 그러더라구요
드레스에 흠집이 생겼거나 문제가 있으면 그 비용을 물어주어야하는게 알고계시냐고..
그래서 그건 당연하죠~ 그렇게 할게요~ 그랬더니
신부님이 되게 쿨하시네요~ 라고 그사람이 말했어요...;;
별쓸때없는말이였는데 기억이 또렷히 나네요
암튼 그리고 나오면서도 이사람저사람과 인사를 나눴고
축하도 받고 ..했어요.
그리고는 장면이 바뀌면서
제가 전에 일하던 사무실? 직장? (꿈에서요 실제는 직장이없어요)
에 찾아가서 인사드리러갔던거같아요
그렇게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어쩌다보니 아까말한 제친구가 있는거에요
그순간 사무실이 아닌 작은 까페같은곳? 둘만있을수있는곳
그런곳으로 장소가 바뀌더라구요?
그런데 그친구한테 제가 갑자기 울면서
"나 대학에 못가게되었다"라고 말했어요
제친구는 놀라서
"왜?? 아니왜!!"라고 묻고
저는
"대학에 못가게되었어..돈이없어서...
우리 도련님 이번에 대학갔잖아 거기 돈들어가느라고 ..............."
라고 얘기했어요 제가 ...
매우 울음을 참는듯이 참지못하면서 울었어요...
뒤에도 쪼끔 꿈내용이 더있는데 잘 기억은 안나네요..
암튼 이러다 꿈에서 깼습니다.
지금 현제 저의 상황은
저는 몇일 이내에 운전면허 도로주행과 시험이 있을예정이구요
그게끝나면 바로 일자리를 구해 일을 할거구요
남편도 지금 예전에 하던일 다시 이어서 하려고 직장알아보고있는상태구요.
그리고 저의 끝나지않는 숙제같은문제...
이제 결혼을 정식으로했으니 아이를 빨리 갖고싶은데 그게 잘안되서 늘걱정이네요
(결혼전에도 별다른피임없이 일년을 넘게 지냈는데도 아이가 안생겼네요..)
암튼 아이문제는 오래된 제 걱정거리 근심거리에요 빨리 아이를 갖고싶은데 그게 잘 안되서 매달매달 늘 걱정을하네요...
그거말고는 큰 문제나 상황은없어요 저한테
아까 위에 말한 저친구와의 문제가 조금 걸리긴하고있으나..마음 편히 먹으려고 하고있거든요...
그리고 저 마지막쯤에 대학얘기는..
제 시동생(도련님)이 지금 늦은나이에 대학을입학했는데 다음달에 등록금을 또내야하는데
그게 지금힘들것같은 상황이여서 아버님하고 상의하는모습을 제가봤거든요
그래서 아마 그 꿈을 꿨나 싶네요
꿈을꾸고나니 맘이 싱숭생숭하네요...
뒤죽박죽내용이라 해몽하는데 힘드시겠어요 ㅠㅠ
그래도 잘좀 부탁드려요 지기님~~^^;;
첫댓글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 합니다
이꿈의 해몽은 제가 보기에 님이 결혼후 다시 직장을잡아서 생활하게 될 꿈으로 보이네요
전에 직장보다 훨 좋은 직장으로 해몽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