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국제혼인 증가...2년후 이혼사건도 번번이 발생
제주도 서귀포지역 국제혼인 신고건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12월 말 기준 서귀포시청과 읍면사무소(5개소)에서 접수한 국제 혼인신고 건수는 7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 평균 6.4건으로 2021년 같은 기간 57건(월 평균 4.8건)에 비해 20건(35%)이 증가했다.
최근 연도별 국제혼인 신고는 2019년 113건(월 평균 9.4건), 2020년 54건(월 평균 4.5건)으로 감소했다가 2021년 57건, 2022년 77건, 올해 6월말 40건(월 평균 6.7건)으로 다시 증가하고 있다.
국적별 국제혼인 현황을 보면 2019년에 베트남 46건, 중국 32건, 필리핀 9건, 기타 26건이었으나, 2020년에는 베트남 17건, 중국 17건, 미국 6건, 기타 14건으로 감소했다.
2021년 중국 29건, 미국 8건, 베트남 8건, 기타 12건, 2022년 중국 32건, 베트남 11건, 미국 9건, 기타 25건, 올해 6월말에는 중국 12건, 베트남 8건, 미국 4건, 필리핀 4건, 기타 12건 등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국과 동남아지역의 국제혼인 신고건수가 급격히 감소했다가 코로나19 방역조치가 해제되면서 다시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제결혼 증가에 사기 이혼 등의 사건도 발생하고 있다. 국제결혼을 하고 2년이 경과하면 대한민국 시민권이 부여된다.
2년이 지나고 이혼하는 사건도 번번이 발생해 주의가 요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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