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지랖이 좀 넓어요. 아픈사람보면 약 챙겨주고싶고. 다친사람보면 밴드붙여주려고 가방엔 항상 밴드 챙겨다니구요.
안하는거는 돈 주는거... 돈으로 해결하는거.
사실 그게 쉬운데 말이죠~
코로나19 근무를 마치고 1달동안 저 혼자 근무를 해요.
좀 쓸쓸할거 같네요. 수다떨던 언니들이 없어서요.
참 이상한게 저는 일할때랑 말할때 기운이 나요.
제가 좋아하는일 할때요.
청소하는거 음식하는거 좋아하는데 그럴때 힘들지만 기운이 나네요.
제가근무 하는 학교에 의경이 12명 남았어요.
빵 구워 몇명 나눠먹었는데 우리아들 마냥 좋아하네요.
꼭 한번 해주고 싶어서 울적함도 달랠겸 열심히 만들어 배달했네요.
울아들이 먹는거랑 똑같은거야~~~ 라고 전해줬어요.
좋아하는 모습이 왠지 짠해요.
재료는 다섯가지~
달걀. 감자. 양파. 햄. 브로컬리~~
썰고 데치고 소금 후추 설탕 마요네즈 피자치즈 넣고 골고루 섞어주고요.
모닝빵 십자로 칼금넣어 속채우고 치즈 뿌려서 구워요.
이쁘게 구워서~
많이는 못주고 2개씩 먹으라고 주었어요.
하나씩 포장했어요.
울아들도 두개먹었어요. 야채 싫어하는데도 해달라고 요청하는 토스트에요.
모든재료가 어우러지면 참 맛있지요~~~
오늘 기운이 나네요~
석달을 정신없이 보내고 갑자기 혼자 근무하려니 마음이 안좋아요. 아직 실감이 나지않구요. 코로나19가 아직 끝나진 않았지만 승리한거 같아요 ㅎㅎ 잘 지내시죠? 학교 못가는 아들이 젤 안스러운데 다행이도 개학소식이 있네요.
오지랖이 아니고 사랑이 넘치시네요~^^
음식이 애들한테 맞춰져있어서 이런거 좋아해요~~ 요즘군대 편해졌대도 군대든 학교든 통제된곳은 힘드니까요~ 아이들이 맛있게 먹었다니 기분좋아요~~~
엄지척!!!^^
지금은 어디계세요? 과찬이세요~
@이인숙(충주) 충주에 있어요
우와 마음이 고우십니다!
고맙습니다. 칭찬받자고 한일아닌데 그래도 좋네요~
감사하고 이쁜 마음이십니다~^^
맛있게 보여 집에 있는 재료 스캔하니 다 있고 모닝빵만 부재중인데
식빵으로 대체해서 머핀틀에 끼워넣고 따라쟁이 해 봐야겠어요^^
고맙습니다. 원래는 베이글에 만드는 토스트에요. 그때가 제일 맛있는데 여럿이 나눠먹기에 좋아서.. 부드러운 빵이 먹고싶을때 모닝빵으로 굽지요. 식빵에 하셔도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