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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영화 “White Tiger” – 귀신탱크와 이것을 쫓아다니는 한 쏘련군 탱크병사의 이야기
내가 이 영화를 올리는 이유는 현재 우크라이나에서 감도는 동서간의 전운 때문이다.
러시아는 현재 우리가 보고있는 나토-러시아간의 대치상황을 결코 새로운 것으로 보고있는 것이 아니라 유럽 역사가 있어온 이래 내내 지속되어 온 서부유럽인들에 의한 러시아 침입의 일환으로 보고 있는 것이며 그 중 주요한 것으로 나폴레옹의 러시아 침입과 독일에 의한 러시아 침입을 들 수 있다.
러시아는 항상 동쪽의 몽고족과 서쪽의 게르만 족의 침략에 시달려 온 나라이고 그 중 동방의 몽고족 문제는 오래 전에 해결되었지만 서방세계와의 적대적인 관계는 아직도 미해결로서 남아있는 과제이며 현재의 우크라이나 위기상황이 바로 이러한 서방세계와의 문제의 부활로 보고 있는 것이다.
셰일가스 개발로 미국이 세계 최대의 산유국이자 석유수출국이 되었었던 트럼프 시절 유가폭락으로 미국에게 쩔쩔매며 찍 소리 못하던 러시아의 푸틴이 트럼프가 물러가고 새로 등장한 바이든 정부가 미국 내 석유재벌들의 주머니를 불려주기위해 미국 내의 셰일 가스 생산을 줄이고 유가를 상승시키는 바람에 우크라이나 문제를 놓고 갑자기 목청을 높일 수 있게되자 차제에 우크라이나에 친 러시아 정부를 세워 미국 등 서방세계를 견제하려 노골적으로 나오는 이유도 결국 해묵은 서방세계 문제 때문인 것이다.
이 영화는 러시아가 얼마나 서방세계에 대해 심각한 피해의식과 두려움을 느끼고 있으며 서방세계 또한 러시아에 대해 얼마나 적대감과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기에 퍼온 것이다.
필자가 우려하는 점은 만에 하나 우크라이나에서 정말로 무력분쟁이 일어난다면 결코 서방세계에 유리한 결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트럼프가 셰일가스를 이용해서 국제유가를 크게 떨어트려 러시아의 손과 발을 묶어 놓은 상태에서 우크라이나의 부패를 척결해서 우크라이나에 깨끗한 정부가 수립되도록 한 후 우크라이나를 과거 러시아의 속국이었던 때의 잔재에서 벗어나 개명된 서 유럽적인 국가로 변모 되도록 도우려던 시도는 우크라이나 부패의 공범중의 하나라 할 만한 바이든 패거리의 백악관 진입으로 중단되어 실패로 돌아갔고 이에 좌절을 느끼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부패한 정부가 다스리는 약하고 불안한 우크라이나의 친 서방 정부 밑에 있기 보다는 똑 같은 상태라면 서방세계가 무시할 수 없는 강한 러시아 밑에 안정된 상태로 있기를 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솔찍히 말해 걱정이다.
항상 러시아를 넘보는 서방세계(White Tiger)라는 귀신탱크와 이 것 때문에 항상 불안해 하며 어떻게 해서든 White Tiger를 찾아내 파괴함으로서 위협요소를 근절하려는 "러시아의 귀신탱크"가 다시 나타나 우크라이나에서 한판 대결을 벌리려 하고 있기 때문인데 만약에 이것이 잘 마무리 되지 않으면 세계대전 규모의 전쟁으로 번지면서 온 세계 타 인종의 증오와 시샘과 경멸의 대상인 중국인, 한국인, 동남아인등 동아시아인들에 대한 범 세계적인 인종청소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 두렵기 때문이다.
나에게는 미국에서 태어나서 미국 안에서 순전히 미국 놈으로 자라난 아들이 하나 있는데 이녀석은 어렸을 때부터 남을 잘 도와주는 성격 때문에 설흔이 넘은 지금까지 대인관계에서도 단 한 번도 누구하고 틀어지거나 실패가 없이 살아온 덕에 친구도 많고 직장에서도 매우 인기가 있어 팬데믹 등 각종 사회혼란 속에서도 별 어려움 없이 살고 있다.
그런데 이 녀석이 얼마전 이런 말을 해서 나를 놀라게 했다.
"They all hate Asian"
필자가 퍼온 이 러시아 영화 White Tiger 는 2012년에 Karen Shakhnazarov 의 감독으로 제작되었으며 러시아 소설가 Ilya Boyashov 가 쓴 “Tank Crew, 일명 White Tiger”라는 소설에 기초한 것이다.
이야기 줄거리는 이차대전 중 독쏘 전선에서 귀신같이 나타나 혼자서 수십대의 쏘련 탱크들을 궤멸시키고 감쪽같이 사라지는 신비에 싸인 독일 “Tiger” 탱크와 이것을 잡겠다고 소련제 탱크 T-34를 타고 끝까지 추적하는 유능한 탱크병사 간의 이야기로서 쏘련군 병사들은 이 귀신탱크를 “White Tiger”라고 부르면서 그 탱크안에는 아무도 타고있지 않으며 탱크 혼자 움직이는 귀신탱크라고 믿고 두려워 한다는 내용이다.
러시아 영화이므로 대화는 러시아어이지만 화면 아랫쪽에 영어로 자막이 뜨므로 영화진행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생각되어 퍼왔다.
마지막 부분에 힛틀러가 하는 독백은 대단한 충격을 준다.
모두들 재미있게 감상하시길 바라며 이 동영상을 올린다.
이야기 줄거리
영화는1943년 독쏘전선에서의 한 탱크전투에서 수십 대의 쏘련 탱크가 파괴된 채 널려있는 현장에서 시작된다.
부서진 탱크마다 뒤지면서 그 안에 있는 생존자들과 사망자들을 끌어내 후송하던 작업 중에 한 부서진 탱크 속에서 운전석에 온 몸의 90%에 화상을 입은 생존자가 발견된다.
두 시간을 못 넘길 것이라는 군의관의 소견과는 달리 이 탱크병사는 기적적으로 회복되는데 자기의 하던 탱크병으로서의 일에 대해서는 아직도 잘 기억하고 있지만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를 전혀 기억을 못한다.
그래서 그는 “Found”라는 뜻의 러시아어 “나이덴느이”를 따서 “나이데노프”라고 이름이 지어진다.
그리고 다시 전선에 배속되는데, 이 병사는 자기는 탱크와 이야기를 할 수 있으며 탱크가 자기에게 말을 한다고 이야기를 하고 다녀서 괴짜로 취급을 받는데, 어쨌든 최고의 탱크 운전병으로 부대안에서 평가를 받는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그의 동료들은 나이데노프는 가끔 빵조각을 씹기는 하지만 거의 먹지도 않는다고 한다.
얼마 안 지나 부대안에서는 독일탱크 하나가 어디서 나타났는지 모르게 갑자기 나타나서 혼자서 수십 대의 쏘련 탱크를 파괴하고는 종적없이 사라진다는 소문이 나돈다.
그래서 한 쏘련군 정보장교가 그 문제로 독일군 포로 한 사람을 심문을 하는데 그 포로의 말은 그 탱크는 독일의 Panzer VI Tiger 라는 아주 견고하고 화력이 센 탱크라고 하면서 전체가 백색으로 칠해져 있다한다.
그래서 그 이상한 탱크는 독일군과 쏘련군 사이에서 “White Tiger”로 불리게 된다.
나이데노프는 기존의 T-34/85 모델을 더 견고한 철판과 더 큰 엔진으로 엎그레이드 된 탱크로 White Tiger 를 찾아 분쇄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나이데노프는 탱크를 몰고 숲으로 들어가 참호 속에 숨은 다음 다른 탱크들로 하여금 White Tiger를 유인해 내게 한다.
그러나 White Tiger가 나타나 나이데 노프와 같이 간 두 탱크를 완파한 뒤 나이데노프의 탱크의 뒤를 공격해서 피해를 입히고 사라짐으로서 되나이데노프의 계획은 실패하고 만다.
그런데 나이데노프는 White Tiger 가 자기에게 아주 가까이 닥아왔으면서도 어째서 나이데노프의 탱크를 완파하지 않고 그냥 사라졌는지 이상하게 여긴다.
한편 White Tiger의 바퀴자욱이 늪으로 사라진 것을 보고 쏘련군 장교들은 White Tiger가 숲속의 늪지에 가라앉은 것으로 추정한다.
그러나 나이데노프는 White Tiger 는 늪에 가라앉은 것이 아니라 다른 곳에 숨어있다고 주정한다.
나이데노프는 “탱크의 신(The Tank God)”이란 존재가 있다고 믿는다.
그리고 나이데노프는 그 “탱크의 신” 덕분으로 자신이 그토록 심한 화상을 입고도 죽지않고 회복되었으며 자신에게 White Tiger 를 찾아 파괴하는 사명을 주었고 그래서 전투에서 자신이 살아남을 수 있게 해 준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은 탱크와 대화를 할 수 있으며 탱크는 적의 포탄이 날아오는 것을 자기에게 알려주어서 이를 피할 수 있게 해준다고 믿는다.
나이데노프는 나치 귀신탱크(White Tiger)를 찾겠다는 야심에 사로잡혀있고, 또 한 그 귀신탱크는 사람이 타고지 않다고 (귀신이 조종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
그리고 White Tiger를 찾아내는 임무를 맟은 쏘련의 정보장교 알렉세이 패도토프 대령은 나이데노프의 생각이 옳다고 믿게된다.
그리고 포로로 잡힌 한 독일군 장교 역시 White Tiger 라는 귀신탱크에 대한 어떠한 보고서도 본 일이 없으며 귀신탱크에 대한 소문이 있지만 그런 소문은 독일군들에게 희망보다는 귀신 이야기처럼 두려움을 갖게 한다고 말한다.
그 다음에 다시 벌어진 전투에서도 그 귀신탱크는 어떠한 쏘련탱크보다 더 빨리 포탄을 재장전을 해서 더 정확하게 쏘련탱크를 맞춤으로서 일개 부대의 쏘련 탱크를 완전히 분쇄한 다음 숲속으로 사라졌다,
나이데노프는 그 귀신탱크를 계속해서 찾아다니던 중 마침내 한 버려진 마을을 찾아냈다.
숨어있던 한대의 Panzer V를 파괴한 후 나이데노프는 드디어 White Tiger를 찾아냈다.
나이데노프의 포탄에 정통을 맞고 White Tiger는 포탑이 움직일 수가 없게 되고 포신도 앞으로 기울어져 완전히 Sitting Duck 신세가 되 버렸다.
그런데 나이데노프의 탱크 역시 White Tiger를 쫓아가다가 진흙구렁을 건너가면서 진흙이 튀어서 포구에 진흙덩이가 박힌 것을 모르고 이제 White Tiger를 없앨 수 있게 됬다고 좋아하며 필살의 일격을 날린다.
하지만 포탄이 포구앞에 박힌 진흙덩이에 막혀 폭발하면서 포신이 갈기갈기 찢어져 버리고 그래서 나이데노프의 탱크 역시 무용지물이 되 버린다.
화가 머리끝까지 치민 나이데노프는 권총을 빼들고 뛰쳐나가 그 귀신탱크를 향해 달려가면서 총알이 다 떨어질 때까지 쏘아버리는데 귀신탱크는 정말 아무도 타고있지 않은 것처럼 조용히 서있을 뿐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더니 이윽고 꾸물꾸물 뒤로 물러나다가 사라져 버린다.
장소는 바뀌어 나이데노프가 소속된 부대의 사령관 실이다.
정보장교 퍼도토프 대령은 사령관에게 그 귀신탱크(White Tiger)와 나이데노프는 둘다 인간의 작품이 아니라 전쟁이 만들어낸 산물이라고 설명한다.
정보장교의 이 웃기는 설명을 들은 사령관은 아무래도 자네가 너무 과로해서 이상해 진것 같다고 하면서 열흘간 강제휴가를 명한다.
시간과 장소는 1945년 5월 베를린이다.
여기서 유럽전선 소련군 사령관 주코프 원수는 독일군 사령관으로부터 무조건 항복한다는 서류에 서명을 받는다.
베를린의 항복문서 조인이 끝난 후 수많은 독일군 포로들이 어디론가 끌려가기 위해 쏘련군에게 호송되어 거리를 지나가는데 이것을 보는 독일 민간인들의 축 쳐진 모습과 독일군 포로들을 향해 야유를 던지는 쏘련군들의 표정이 대조된다.
그 구경하는 쏘련군 들 틈에 정보장교 페도토프 대령도 보인다.
그리고 페도토프 대령을 차를 돌려 다시 나이데노프가 소속된 전차부대가 있는 후방으로 향한다.
장소는 두 나라의 탱크들 간에 격전이 벌어졌던 곳으로 바뀌고 거기서 알렉세이 페도토프 대령과 나이데노프가 이야기하고 있다.
페도토프 대령은 나이데노프에게 이제 전쟁은 끝났다고 말한다.
그러나 나이데노프는 자신에게는 그 귀신탱크를 잡아 완전히 파괴해 없애기 전에는 전쟁이 끝난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나이데노프는 그 귀신탱크 White Tiger는 숨어서 상처를 치료하고 있으며 그것을 그냥 둘 경우 상처가 다 나으면 십 년 후든 백 년 후든 언제고 반드시 다시 나타나 우리들을 괴롭힐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자기는 몇십년이 걸리든 그 귀신탱크를 잡아 없애기까지 돌아오지 않겠다고 하고는 돌아서서 탱크 안으로 들어간다.
페도토프 대령은 감동과 충격으로 나이데노프를 멍하니 쳐다보다가 돌아서서 자기 차로 간다.
차를 타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번 돌아보니 언제 그렇게 멀리 갔는지 나에데노프의 탱크는 이미 멀리 흰 연기만 보일 뿐 가물가물 사라져가고 없다.
과연 페도토프 대령이 나이데노프 대령이 소속되었던 탱크부대 사령관에 말했던 데로 귀신탱크 White Tiger와 죽음에서 부활한 나이데 노프는 정말로 둘다 인간세상의 것이 아니라 “전쟁의 신이 만들어 낸 어떤 영원한 두 숙적”인지도...
위의 붉은색의 밑줄 친 나이데노프의 두마디 말은 세계의 대국이란 나라들의 멘탈리티를 러시아라는 나라의 입장을 통해 말해주는 대단히 의미심장한 말임을 독자들에게 말해둔다.
러시아는 동부 유럽에서 북 아시아 전체를 덮는 북위 50도 이북이라는 한대지방의 극히 광대한 평원에 있는 나라로서 그 영토의 전체 크기가 남아메리카 대륙과 맞먹고 러시아의 본토인 유럽 러시아 부분만도 유럽 전체의 60%가 되며 인구는 유럽을 주도하는 영국, 독일, 프랑스를 합친 것과 맞먹을 정도로 덩치가 큰 나라이다.
원래 모스크바 일대의 한 公國(Dukedom)이었던 러시아가 오늘처럼 커진대는 영토에 대한 야심에서라기 보다는 외부의 침략에 시달리다 보니 그 침략의 근원을 제거하기 위해 침입자들을 찾아내어 그들이 있는 곳에서 더 먼 곳으로 끊임없이 밀어내는데서 시작되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몽고-타타르의 지배하에 무려 300년을 신음하다가 1480년 모스코의 대공 이반 4세가 몽고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한 후 러시아는 대를 이어가며 끊임없이 몽고-타타르 족을 동쪽으로 밀어내다 보니 백년 후인 1580년 경에 태평양에 다다른 것이고, 그 다음엔 서쪽의 게르만 계의 캐톨릭 세력의 침입에 맞서 싸워야 했는데 그 중 대표적인 두가지가 19세게 초의 나폴레옹의 침입이고 또 하나는 20세기에 들어서서 독일의 침공에 맞서서 2000만의 러시아인의 생명을 희생시켜 가며 싸웠던 전쟁이었으며 전쟁에 승리하자 러시아는 독일의 재기를 두려워하여 폴랜드의 영토의 동쪽을 러시아에 편입시키는 대신 독일의 동북부를 폴랜드에 편입시켜서 독일과 폴랜드를 서쪽으로 밀어내고 그 외에 발틱해 연안에 나란히 붙어있는 세개의 작은 나라들인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를 역시 강제로 합병하여 러시아와 서부 유럽 간의 완충지대를 확보하는 조치를 취했었다.
이것은 바로 이 영화의 주인공 나이데노프가“귀신탱크는 그냥 놔두면 반드시 다시 나타나 우릴 괴롭힐테니 찾아내서 없애야 한다”고 말한 마지막 대사와 맞아떨어지는 말로서 실제로 스탈린은 독일을 분할시켜야 하는 이유로 “독일을 통일되도록 놓아두면 15년 내로 반드시 (골칫거리로) 재기할 것이다” 라고 말한 일이 있었다고 한다.
나이데노프가 사라지면서 영화는 힛틀러가 자신의 집무실 같은 커다란 방에서 어느 미지의 인물과 대면하여 마치 전쟁을 회고하면서 기자인터뷰 하고 있는 것 같은 가상 인터뷰 장면으로 바뀐다.
그러나 이 가상 인터뷰 장면은 사실은 힛틀러가 유럽인들을 향해 자신의 한 일이 유럽을 위해 옳은 일을 한 것이었다고 자신을 변호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여기서 힛틀러는 이제 세상은 이차대전동안 있었던 모든 일을 다 독일에게 뒤집어 씌울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러나 자신은 모든 유럽인들이 자기들 마음속에 품고 있으면서도 금기처럼 입에 담기를 두려워 했던 두 가지를 분명히 알게 해 주고 또한 유럽을 위해 이 두가지를 실천에 옮겼을 뿐이라고 단언한다.
그 하나는 모든 유럽인들이 가지고 있는 “유태인들에 대한 증오심”이고 또 하나는 “러시아에 대한 두려움”인데 러시아를 유럽지역 안에 있는데도 아직은 완전한 유럽이 아니고 마치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머리는 사람이고 몸은 말인 길들일 수 없는 괴물들의 나라처럼 자기들과 섞일 수 없는 전혀 다른 속성의 어둡고 음산한곳이며 그렇기에 누군가가 언젠가는 러시아를 공격을 해서 유럽 안에서 몰아내 없애 버려야 한다” 라는 것이 유럽인들의 러시아에 대한 인식이고 그래서 자신은 유럽인들의 해묵은 두려움의 대상인 러시아를 제거하려는 것이었다고 말하는 것이다.
실제로 힛틀러는 독쏘전쟁 기간 중 폴란드 세르비아 지역까지 포함해서 유럽 내 모든 슬라브 민족들을 멸족시키려고 숱한 학살을 자행했으며 많은 유태인 수용소들이 애초에는 쏘련 군 포로들을 수용해서 죽이기 위한 목적으로 세워졌다가 후에 용도가 변경된 것들이었다고 한다.
독쏘 개전 초기 전혀 준비가 안되어 있던 쏘련은 연전연패를 거듭하면서 약 300 만의 포로가 독일 군에 잡혀갔는데 포로수용소의 상황이 워낙 열악했던데다가 포로들에 대한 구타와 학대가 자심해서 쏘련군 포로들 중 삼분지 이에 달하는 200 만명이 굶어죽고 맞아죽고 병사하고 하는 등으로 전후에 고향으로 돌아오지를 못했는데 그 중에는 스탈린 자신의 아들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한다.
훗날 독일 내로 진격하는 쏘련군이 숱한 독일인들을 학살하고 독일 여자들을 겁탈했던 사실이 기실은 독일군이 쏘련인들에게 먼저 자행했었던 일에 대한 보복으로 본다면 별로 틀린말이 아닐 것이다.
이야기가 잠시 옆길로 샜었는데 다시 원위치 하자면, 유럽인들의 두가지 골칫거리는 “유태인 문제”와 “러시아 문제”인데 자신은 유럽을 위해 이 두가지 숙제를 해결하려고 유태인을 학살하고 쏘련을 공격했던 것이라고 스스로를 변호하는 것이다.
실제로 온 세계의 백인들이 힛틀러를 미워하는 이유가 수백만의 유태인을 잔인하게 학살한 일과 대 쏘련 전쟁으로 수천만의 생명을 잃게 한 일이라는 것은 핑계일 뿐이고 사실은 힛틀러가 “유태인 멸족과 쏘련을 멸망시키는 일”에 실패했다는 것 때문이라는 말은 필자는 백인들에게서 들은 일이 있다.
작가가 힛틀러의 입을 통해 사실은 자신의 전쟁관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7분동안의 긴 독백 끝에 힛틀러가 “전쟁이란 인간의 속성이며 그래서 전쟁은 인류와 함께 계속되어 왔으며, 인류가 존재하는 한 앞으로도 전쟁은 영원히 계속될 것이다”하고 결론을 내리는 것으로 영화가 막을 내린다.
이 영화의 작가가 힛틀러의 입을 빌어 "전쟁은 인간의 속성"이라고 한 말은 "귀신탱크 White Tiger와 또 하나의 귀신탱크인 나이데노프의 탱크 간의 영원한 대결”과 같은 말로 필자에게는 들린다.
즉 서방세계와 러시아 간의 대결은 둘 중 하나가 지구상에서 완전히 사라지기 전에는 끝나지 않고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는 것이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필자가 보기로는 전쟁이 인간의 속성인 이유는 인간이 생물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생물은 “살아남기 위해서 사는 존재”다.
그래서 생물은 살기위해서 먹어야 하고 그렇기에 생물은 다른 생물 개체를 잡아먹어야 한다.
그러한 만큼 한 생물개체는 자신이 다른 생물개체를 잡아먹어야 하는 것처럼 다른 생물 개체들이 자신을 잡아먹으려 한다는 위협에 저항을 해야한다.
즉 생물개체는 먹잇감을 찾아 공격해야 하고 또 남의 먹이가 되지 않도록 자신을 방어해야 한다.
그래서 각 생물개체는 배가고프면 귀신탱크처럼 나타나 공격하게 되고 또 다른 배고픈 개체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수동적이든 능동적이든 여러가지 방어수단을 강구하게 되는데 그 생물개체의 생물학적인 위치가 고등단계로 갈수록 나이데노프 처럼 공격적인 방어를 해서 위협의 근원을 제거하려 들게 된다.
생물의 이러한 행동이 인간의 단계까지 올라가고 집단화해서 나타나는 행동이 바로 전쟁이 아닐까 한다.
그렇기에 전쟁이란 인간의 속성일 수 밖에 없고 그래서 인간은 최초에 지구상에 출현 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끊임없이 전쟁을 벌려왔고 앞으로도 인간이 존재하는 한 전쟁은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그 이유는 인간은 “살아남기 위해 살기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참으로 어둡고 슬픈 현실이지만 이것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 우리 인류의 운명인가보다.
Cast[edit]
· Aleksey Vertkov as Ivan Naydenov
· Vitaliy Kishchenko as counterintelligence Colonel Aleksey Fedotov
· Gerasim Arkhipov as Captain Sharipov
· Aleksandr Bakhov as Kryuk
· Vitaliy Dordzhiev as Berdyev
· Dmitriy Bykovskiy-Romashov as General Smirnov
· Valeriy Grishko as Marshal of the Soviet Union Georgy Zhukov
· Vilmar Biri as Generaladmiral Hans-Georg von Friedeburg
· Klaus Gryunberg as Generaloberst Hans-Jürgen Stumpff
· Vladimir Ilin as Chief of the Hospital
· Dmitriy Kalyazin as young sailor
· Vitaliy Kishchenko as Major Fedotov
· Karl Krantskovski as Adolf Hitler
· Andrey Myasnikov as General
· Leonid Orlov as German POW
· Christian Redl as Generalfeldmarschall Wilhelm Keitel
· Maykl Shenks
· Mariya Shashlova as Voennvrach
첫댓글 https://youtu.be/eIEXv9M8K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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